어제요...제가 너무 온몸이 다 아픈거에요. 누가 때린것처럼..제가 아들만 둘이거든요.애들한테 엄마 너무 몸이 아프다 주물러라 했는데남편이 워낙 받기만 하지 베풀줄 모르는 인간이라 남편에게 나좀 주물러 달란 말 안하는데 어제는요너무 아파서 .당신도 주물러..나 온몸이 아파..그랬거든요..
..그랬더니..남편님이 하시는 말씀이요.너 낮에 뭐했는데?왜 몸이 아픈데,오늘 뭐 먹었어?왜 항상 아프다 그러는데...라고 속사포처럼 쏟아붙이네요.
그래서 제가 뭐라 그런줄 아세요.아픈것도 사과해야 하는거구나..낮에 뭘 잘못먹어서 아픈거고, 내 컨디션 잘못 조절 해서 아픈거니까..사과할 일이구나..라고했어요..
그랬떠니...내말이...니가 컨디션 조절을 잘할것이지..라고 해요...그런데 여기서 더 가면 정말 제가 늪에 빠지겠더라구요.그래서 일부러 유머쪽으로 방향을 바꿨어요.남편이 수면잠옷을 입고있었는데... 웃으려고 일부러
귀엽지도 않은놈이 고양이 옷은 입고...에휴..ㅉㅉㅉ 이랬더니제볼을 꼬집고 도망쳐요.
뭘바라겠어요 저런인간한테..전 아파도 혼자 아파야 해요.유머로 어찌 어찌 분위기 좋게 만들긴 했지만, 부인이 뭐가 필요하고 어디가 아픈지 절대 모르는 인간이에요.그냥 혼자끙끙앓다가 죽는한이 있더라도 남편도움은 바라지도 말아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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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있었던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1-12-12 00:13:55
IP : 59.86.xxx.16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침
'11.12.12 12:17 AM (59.19.xxx.174)그러니 맛난거 있으면 님이 먼저 먹으세요 아프면 젤 싫어하는 인간이 남편입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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