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삶의 용기 혹은 투쟁심을 복돋우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

계절의 끝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1-12-11 21:29:23

인간의 의지...힘에의 의지,  저항의 극복...그로인한 환희..그런 류라고 할까..


유치한가요?? ㅠ


이런 힘을 느끼게 해주고 두주먹 불끈지게 해주는 그런 책 있으면

추천좀 해주십시요.자극이 되는..동기를 부여해주는 책.

설령 그것이 왜곡되어 비틀린..그러니까 온전히 건강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두요..(사탕발림 자개서는 혐오합니다...시크릿 같은 책은 읽어보지도 않고
그냥 싫습니다...제 선입견이라 생각합니다..ㅠㅠ)


니체도 좀 찌끄려 봤는데, 제가 수준이 낮아서 소화는 못했지만 그래도 좋더군요.
웃기게도 니체의 글속에서 어떤 '슬픔'을 느낀사람입니다..

쇼펜하우어 인생론의 경우는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긴 했지만..무척 허망한
기분이 들더군요. 좀 불쾌했습니다...(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인가 이건
읽다가 던질 뻔 했구요...ㅡㅡ;) 그리고 카뮈나 카프카도 좀 읽어보았습니다.(좋아하지만 제가
지금 추천받고자 하는 쪽과는 거리가..)
 

시도 좋고 고전 쪽도 좋고 평전 현대소설 다 좋습니다.

무작위로다가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67.xxx.19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1 10:06 PM (183.107.xxx.21)

    분노의 포도
    성채

  • 2. 방송도 좋으시다면
    '11.12.11 10:16 PM (121.150.xxx.237)

    그리고 종교에 구애받지 않으신다면
    전 성당 다니지만
    기독교 방송에서 하는
    조엘 오스틴 (긍정의 힘 저자) 목사님 방송 보고
    용기와 희망에 찬 자신감 목표의식을 다져요
    조엘 오스틴 목사님은 정말 최고에요 최고 ..

  • 3. 원글자
    '11.12.12 12:25 AM (119.67.xxx.197)

    좋은 책과 방송 소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니체님 친절히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꼭 보고싶네요.^^

  • 4. 원글자
    '11.12.12 12:28 AM (119.67.xxx.197)

    니체에 대한 말씀 저도 많이 와닿네요.^^

  • 5. 싱고니움
    '11.12.12 12:28 AM (118.45.xxx.100)

    127시간이라는 영화 보세요ㅡ단 임산부나 심신이 허약하시거나 비위 약하시거나 피 잘 못보시면 보지마세요 제가 분명 말씀드려요! 조난당한 사람이 살아나기위해 127시간동안 고군분투하는 과정이에요 진짜 엄청난 생에의 의지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저같음 저렇게까지 해서는 못살거같아요ㅜ하지만 그거보고 생이라는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아 써놓고나니 영화네요 책이아니고 ;죄송해요 지우려다가 혹시나 싶어 남겨둘게요

  • 6. 싱고니움
    '11.12.12 12:34 AM (118.45.xxx.100)

    바람의 파이터ㅡ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인데 최배달씨 일대기에요ㅡ 그리고 모리스 에르조그의 안나푸르나 등정기도 좋았구요 힘에의 의지 극복 환희보다는 음침한쪽 독서취향이라 막 머리굴려봐도 잘 모르겠네요 ㅜ

  • 7. 인간의 의지...요..
    '11.12.12 12:58 AM (115.137.xxx.107)

    그렇다면 위의 댓글들 중에 왜 이 책이 빠져있는지 모르겠네요...

    조정래선생님 '태백산맥'요...

    절절히 한으로 이어진 책...
    지리산.. 노고단...골짜기 갈 때마다 묵념하게 만드는 책....

    민족분단사의 중핵을 관통해서 남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 땅에 살아남은 자들에게 짐 지워진 과제를 알려주는 책...

    경상도 젼라도...남도 곳곳에 서려있는 한국인의 불행한 현대사를 근원에서 이해하게 하는 책.....
    좌가 뭔지 우가 뭔지도 모르는채로..이념 전쟁에 휘몰려 억울하게 죽어간 수많은 민초들의 이야기...

    눈물을 훔치며 두주먹 불끈 쥐고 다시 일어서서...
    세계사에 우뚝 서야하는 민족적 자존감에 불붙이는 책...

    정겹고 투박한 남도 사투리...남도 방언의 보물창고죠....
    또 격조높은 문학적 에로티시즘의 정수를 만납니다....

    원글님이 찾는 책 아닐까...생각해서 추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42 필름 카메라 다 버리셨나요? 6 옛날에 비싼.. 2011/12/21 1,639
50941 월세 계약 1년 넘게 남았는데 이사가도 월세 꼬박 꼬박 물어야 .. 5 우쩔까? 2011/12/21 2,057
50940 아기 이름 봐주세요~ 12 frank 2011/12/21 1,239
50939 대전 여고생 자살.. 36 아프다 2011/12/21 11,529
50938 화장실 가기 전후 몸무게 변화 3 재밌어요 2011/12/21 3,038
50937 오작교에서 국수가 학교입할할때 가방.. 어디꺼예요? 가방 2011/12/21 687
50936 나꼼수 번회 2호 중간에 나오는 발라드형 가카노래 3 섹쉬목소리 2011/12/21 854
50935 실비보험 해약할까 고민이예요. 1 라플레시아 2011/12/21 3,058
50934 GAP오리털롱파카 라지사이즈 어디서 어떻게 구입할 수 잇나요?.. 눈사람 2011/12/21 730
50933 내년부터 중2아이 중국어 하는데 중국어 사전 필요할까요? 1 두아이맘 2011/12/21 734
50932 봉도사 재판에 희망스런 정보라네요 5 참맛 2011/12/21 2,358
50931 속좁은 나...이렇게 해도 될까요? 16 아 정말 2011/12/21 3,365
50930 탤런트 김영애씨 매력있어요. 10 ㅎㅎ 2011/12/21 4,854
50929 아이 입학 앞두고 고민이 많아요 6 예비학부형 2011/12/21 2,444
50928 생협에 출자금이라는거 뭘까요? 2 애엄마 2011/12/21 1,880
50927 배추겉잎 쓰레기봉투버려도 되나요 5 궁금 2011/12/21 3,045
50926 생토마토를 못 먹겠어요 5 토마토 2011/12/21 1,283
50925 북한 주민들이 슬퍼서 운다는 오해! 15 safi 2011/12/21 2,195
50924 김어준총수가 새회사를 구상한다네요~ 4 참맛 2011/12/21 2,466
50923 성인기저귀 필수 청룡열차 후덜덜 2011/12/21 1,437
50922 김정일 조문한 후진타오, MB 통화요청엔 묵묵부답 4 세우실 2011/12/21 1,048
50921 아이가 학교폭력으로 접수되었다네요.. 4 쏙상 2011/12/21 2,549
50920 남자 가죽장갑은 어디가 좋은가요? 2 ... 2011/12/21 1,297
50919 와인 냉장고를 사고 싶어요...(삼성과 엘지의 차이) 3 안졸리 2011/12/21 1,212
50918 이런경우 어떻게 하나요(예식장 계약할때) 2 지현맘 2011/12/21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