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길남 박사 가족 월북의 1등 공신 윤이상씨
오길남 박사의 아내 신숙자씨가 생과부로
그리고 두 딸 혜원이와 규원이가 아버지 없는 고아와 같이 어린 시절을 다 허비하고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지내도록 방관한 윤이상씨.
윤이상씨의 딸 윤윤정씨가 대한민국의 '통영의 딸 구출 운동'에 심기가 불편하시다는 것은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고,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당연히 불편하셔야 하는데
그 불편함이 통영의 딸들을 구출하는 일에 앞장서는 그런 도덕적인 방향이 아닌
오길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는 어처구니 없는 방향으로 뻗쳤네요...
심지어는 '통영의 딸' 구명 운동에 앞장선 통영현대교회 방수열 목사까지도 함께 고소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통영의 딸 구출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한 청년들과
구출 서명한 국민들도 다 같이 고소해야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의회는 신숙자 모녀 송환 결의안을 발표하고 북한 정치범 수용소 폐쇄 결의안까지
채택했다고 하면서 유엔이 이 문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표한 것과 함께 국제적으로는 이 일이 더욱 확산되고 있지요~~
아버지의 명예는 소중하고 다른 사람, 그것도 자신의 아버지가 개입되어 있는
불명예스런 사건에 걸려있는 사람들의 인권과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건가요??
양심에 화인 맞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인 듯 한데... ...
윤이상 씨 딸,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