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많은 집 자식과 이혼하며 애 한명있는 사람 재혼 조언부탁드려요

키움닷컴 조회수 : 4,746
작성일 : 2011-12-11 19:47:13

동생이 아이 하나 낳고 이혼했어요. 미모괜찮고 돈도 잘 벌고 애도 자기가 키워요.

이혼한지 3년됐는데, 2살 연하 알고 지내던 남자친구가 동생한테 대쉬하나봐요.

전남편에 너무 학을 떼서 결혼은 하고 싶지 않는가본데 결혼전에도 약간 서로 호감 정도 있었나봐요.

그런데 얘는 이혼하고 그 남자는 3년사귄 여친과 헤어지고,

그냥 약간 다시 호감생기는 분위기인데 문제는 이 남자 집안이 너무 좋아요.

본인은 미국에서 좀 좋은 대학 나왔는데 집안이 너무 좋아서 그런지 어느 회사에 오래 다니질 못하고 그러고 지내는데,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 출신에 저 아랫쪽 종가집 장손인데,

동생은 이 남자랑 결혼할 것도 아닌데 애매한 관계만들기 싫어서 좀 두려워하고는 있어요.

한편 외로우니까 애인같이 만나고 싶어도 하고요..

뼈대있는 집안의 종가집 장손인데 중고등대학교 다 외국에서 나오고 그 남자의 형은 미국에서 미국여자랑 결혼한 것 보니까 아주 꽉막힌 갑갑한 집안은 아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애있는 이혼녀하고 장손 결혼한다 그러면 쌍수들고 말리겠지요?

아니면 어차피 애들이 미국에서 자라서 결혼문제는 본인에게 맡기는 정도로 생각하실 만한지...

관계가 깊어지기 전에, 재혼할 거 아니면 너무 깊이 사귀지 않는게 좋겠지요?

애가 있으니까 연애도 편하게 못하네요 제 동생.

언니로써 너무 젊은 나이에 혼자 저러고 사는 게 불쌍한데 괜히 오르지 못할 나무 사귀다가

이혼 상처로 모잘라 이차 상처받을까봐서요.

동생은 국내 명문대 나왔고 연봉 일억정도 되는 기업에서 일하고 있어요.

사귄다는 남자는 두살 연하고, 본인은 미국회사 다니다가 그만두고 로스쿨 간다고 쉬고 있는데,

아버지가 좀 많이 잘나신 분인 것 같아요. 경상도 집안이구요.

현실적인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IP : 119.192.xxx.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가...
    '11.12.11 7:52 PM (125.181.xxx.5)

    그 남자가 장손이라는데 형은 먼지???

  • 2. ...
    '11.12.11 7:53 PM (122.42.xxx.109)

    이것도 아까 남동생이 여친집에서 찬밥취급받았다처럼 낚시같은데요.

  • 3. 원글
    '11.12.11 7:57 PM (119.192.xxx.8)

    아버지가 장손이라구요. 낚시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세요 저희 둘은 심각합니다

  • 4. ...
    '11.12.11 8:02 PM (221.139.xxx.238)

    남녀 관계가 맘 먹는대로 되나요.
    결혼할 인연이면 어떻게 해서든 결혼하는거고.. 아닐 인연이면 걍 끝나는거지요.

  • 5. -_-
    '11.12.11 8:06 PM (61.38.xxx.182)

    근데...그런건 본인이 결정해야지...가장 잘아는 당사자인 본인도 모르겠다는데...남들의 조언이 도움이될까싶네요

  • 6. 낚시아니라면
    '11.12.11 8:06 PM (122.34.xxx.100)

    뼈대있는 집안의 종가집 장손인데 중고등대학교 다 외국에서 나오고
    그 남자의 형은 미국에서 미국여자랑 결혼한 것 보니까 아주 꽉막힌 갑갑한 집안은 아니겠지만,

    장손인데 형이있다는게 사실관계에서 에러입니다.
    그리고 혹 백번 양보해서 남자분이 장손이고, 이 형이 사촌형이라고 해도.....
    장손이면 덜하겠지만 그 남자분이 종손이면 이혼녀는 종부가 못됩니다.

  • 7. ddd
    '11.12.11 8:07 PM (115.139.xxx.16)

    이 사람 아까 그 사람 아닌가요?

  • 8. ㅇㅇ
    '11.12.11 8:17 PM (211.237.xxx.51)

    생각해보세요.
    님 여동생이 처녀고, 이혼남에 애딸린 남자하고 연애하고 있다면
    어쩌실껀지...

  • 9. ..
    '11.12.11 8:26 PM (175.112.xxx.72)

    작문 실력이 출중한가봐요.
    심심하시면 바람좀 쏘이고 생각해 보세요.
    어찌해야 할지.

  • 10. 말이 앞뒤가 안 맞아
    '11.12.11 8:39 PM (188.22.xxx.54)

    플롯 다시 짜오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26 폐렴에 뭐가 좋죠? 2 2011/12/11 1,503
46325 일년 전에 금으로 떼운 치아 ㅠ 3 오뉴 2011/12/11 1,594
46324 남자 양복을 맞출까요, 살까요? 1 ... 2011/12/11 938
46323 헛웃음만 나네요...허허허 2 다소니 2011/12/11 1,148
46322 직장다니는 사람은 현금영수증 많이 끊는게 좋은가요?? 3 // 2011/12/11 1,919
46321 남편 채무관계 확인할수있는법 없나요? 3 궁금 2011/12/11 4,785
46320 김장김치 할때 콩물 넣어해보세요 7 ,, 2011/12/11 5,559
46319 백화점에서 산 상한 불고기ㅜㅜ 7 윌마 2011/12/11 2,709
46318 김치 양념 사 보신 분 있으세요? 2 지쳐 2011/12/11 954
46317 딸아이가 생리를 시작했어요... 6 우울 2011/12/11 2,922
46316 운전면허증 어떻게 따요? 2 아줌마 2011/12/11 1,001
46315 아웃백...레몬을 짜고~ 먹고왔습니다.여기 왜이러는지 아시는분 47 오늘질문올렸.. 2011/12/11 13,812
46314 다용도실 천정에서 물방울이 떨어져요~ 3 엉엉 2011/12/11 1,047
46313 너무 당연한걸 물어 보는 남편 ㅠㅠ 23 남편 2011/12/11 6,669
46312 아줌마들모임 3 .... 2011/12/11 2,637
46311 모차르트 - <아,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 3 바람처럼 2011/12/11 1,801
46310 택배 메모는 경비실에 맡겼다고 붙여져 있는데.. 4 실종 2011/12/11 1,479
46309 ‘4대강사업’ 수자원공사 3년만에 채무 200배로 5 참맛 2011/12/11 1,025
46308 심사위원도 딱히 할말 읍쑤다 반응보인건 적우가 첨인듯 10 나도나가수 2011/12/11 3,781
46307 시댁이란 존재...나에게 시댁이란...ㅠ.ㅠ 1 하루하루가... 2011/12/11 1,873
46306 스테인레스 후라이펜 20 꿀꿀이 2011/12/11 4,640
46305 코스트코에 파카 입으시는분계세요? 전~~영...이상해보이던데.... 2 코슷 2011/12/11 2,794
46304 빌라사서 이사해요 2 재개발 2011/12/11 1,782
46303 보통 이혼할때 가전가구같은 물건 다 정리하시나요?? 8 궁금 2011/12/11 6,987
46302 이럴경우 좀 봐주세요~ 처방전이요 2011/12/11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