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美 로펌 3~4곳 한국 상륙 채비

sooge 조회수 : 1,487
작성일 : 2011-12-11 18:03:06

고틀립, 내년 서울 사무소 개설…유럽계 6곳도 진출 문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미국 로펌들이 한국 상륙 채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게 된 영국 등 유럽 로펌들도 한국 진출을 가시화하는 움직임이다.

미국 로펌인 클리어리 고틀립은 내년 상반기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하겠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고틀립은 “홍콩에 있는 한국인 변호사 17명 가운데 파트너 변호사와 5명가량의 (연차 낮은) 어소시에이트 변호사를 보낼 계획”이라며 “필요하면 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 로펌인 폴해스팅스의 그레그 니츠코우스키 파트너 변호사는 “(한ㆍ미 FTA) 프로세스가 시작되는 대로 (사무소 개설) 신청서를 내겠다”며 “한국에 사무소를 내는 것은 시장의 리더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 들어 미국 로펌 3~4곳의 관계자들이 FTA 발효 후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직접 법무부를 방문, 사무소 설립 절차 등을 문의했다. 지난해 7월 한ㆍ유럽연합(EU) FTA 발효로 한국 진출이 가능해진 영국 로펌은 3~4곳, 프랑스 로펌은 1~2곳에서 방문했다. 법무부 국제법무과 관계자는 “직접 방문할 정도면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로펌은 법률시장 단계별 개방에 대비해 국내 로펌과의 업무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법무법인 세종 관계자는 “외국 로펌 10곳 정도가 업무 협력을 제안했는 데 미국 로펌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한ㆍ미 FTA가 예정대로 내년 1월1일 발효되면 미국 로펌들은 5년간 3단계에 걸쳐 국내 법률시장에서 소송을 제외한 자문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1단계는 미국 변호사가 국내에서 사무실을 개설하고 국제 공법과 미국 법률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2년 후 2단계에서는 미국 로펌들이 국내 로펌과의 업무 제휴가 가능하다.

美 로펌 3~4곳 한국 상륙 채비

2011/11/28 17:48:12 한국경제


[

IP : 222.109.xxx.1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ge
    '11.12.11 6:03 PM (222.109.xxx.182)

    독일의 경우 영미계 로펌이 진출하면서 독일 로펌은 다 주저앉았는데, 우리나라도 법률시장 개방되면 김앤장 같은 대형 로펌 제외하곤 다 망할 수도 있겠네요

  • 2. 참맛
    '11.12.11 6:15 PM (121.151.xxx.203)

    ㅎㅎ 대한변협은 뭐라고 할꺼나? ㅋ

  • 3. sooge
    '11.12.11 6:29 PM (222.109.xxx.182)

    이글을 다른 취업사이트에도 올려봤지만,, 법대생들조차도 걱정을 많이 하더라구요.

  • 4. sooge
    '11.12.11 6:41 PM (222.109.xxx.182)

    FTA 발효되면 우리나라 법이 상당수 많이 바뀌잖아요?? 거의 미국법처럼 되지 않나요? 간접 수용 및 보상개념도 그대로 도입하고,,, 부동산법도 미국식으로 바뀌잖습니까??
    미래포럼에 참석한 우리나라 대표의 얘기만 들었을때도 우리나라 법이나 고시공부하는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그랬는데요?

  • 5. 국부 유출
    '11.12.11 7:44 PM (211.44.xxx.175)

    별상관 없다는 댓글님,,,,,
    기사를 잘 보면,,, 기왕에 데리고 있던 한국인 변호사들을 파견하겠다는 거잖아요.
    한국에서 사무실 여는 것인데
    바보가 아닌 담에야 누가 순수 미국계를 파견하겠어요.
    어차피 한국인 또는 한국계 변호사들을 다수 고용하게 될 것이고
    그중에는 한국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도 포함되겠고
    당근 법정 대리인 자격을 갖게 되죠.

    중요한 건 로펌의 수익을 누가 가져가게 되느냐의 문제에요.
    해외 거대 로펌들이 국제계약, 수주 등의 사안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수임료의 일정 부분이 해외로 유출되는 거에죠.

    또 윗님 말씀대로 미국과의 FTA 가 그대로 발효된다면....
    그야말로 비극적인 상황..........ㅠㅠ
    로스쿨 졸업생들에게는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겠지만......
    국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총체적인 난국이자 막장 상황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99 [펌]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 맛있는 식품법 혁명 - 경제적이고 .. 2011/12/27 668
51698 교수가 초등생 폭행--경기도 수원시교육청에 올린글이라고하네요 32 숲속나무 2011/12/27 3,937
51697 무릎길이 후드 롱 패딩 찾으시는 분들~ 3 @@ 2011/12/27 1,366
51696 인사동 맛집 추천해 주세요 여자들모임 2011/12/27 345
51695 학벌따지는 아줌마 45 2011/12/27 12,023
51694 옆집아이 작년에이어 올해에도 2 캐나다 2011/12/27 1,320
51693 [원전]일본에선 외식업체 파산, 그리고 일본 도시락 기업 한국 .. 10 참맛 2011/12/27 2,270
51692 82쿡...분들은...초등학생 자녀들 학원을 몇개나 보내고..... 13 머할래 2011/12/27 1,748
51691 수원시교육청에 가서 글을 읽으니 속이 다 시원해요 1 .... 2011/12/27 1,712
51690 윤민수씨 창법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15 ... 2011/12/27 1,794
51689 요즘 아이돌은 왤케 이쁜지요 2 아오 2011/12/27 968
51688 <WP><LA타임즈> 이번엔 <뉴욕타.. 4 닥치고정치 2011/12/27 1,537
51687 검찰 전화 이거 맞을까요? 보이스 피싱일까요? 15 가슴두근두근.. 2011/12/27 3,501
51686 [원전]지난 4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제주에도 방사능 비 .. 9 참맛 2011/12/27 1,809
51685 뿌리 깊은 나무 이제야 다 봤어요... ^^ 2011/12/27 663
51684 영화 '메리와맥스'를 봤어요 1 후기 2011/12/27 535
51683 남자 중학생들이 좋아하는 가방 브랜드는 뭔가요~? 2 뭐지뭐지뭐지.. 2011/12/27 2,230
51682 왜 남의 현관문은 두드려대냐구요! 10 .. 2011/12/27 2,029
51681 봉도사 보좌관의 첫 옥중서신.. 21 .. 2011/12/27 2,739
51680 이제 고기를 안먹겠다는 남편.. 24 ... 2011/12/27 3,376
51679 옆에 타야되는거 알지만 어색해요 10 ** 2011/12/27 2,446
51678 한, 쇄신 새 얼굴 공개…26살 비대위원 눈길 1 세우실 2011/12/27 938
51677 중학교 1학년 올라가는데 영어문법은? 3 중1 예비 2011/12/27 1,456
51676 아빠가 공부를 아주 못했을 경우, 그 첫딸은 어떨까요..?ㅠ 14 궁금.. 2011/12/27 3,105
51675 원서접수들 하셨나요? 2 궁금해요 2011/12/27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