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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줄 글에서도 인품이나 수준이 보이네요.

...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11-12-11 02:23:38

82죽순이 몇년째...

원글이나 댓글이나 몇줄만 읽고 나도 글쓴이의 인품이나 수준이 딱 느껴집니다.

참 훈훈한 느낌, 미소짓게 하는  글이 있고 학생때 깻잎머리 했을거 같고 가게에 가면 진상부릴거

같은 느낌이 드는 글도 있고요.

글내용을 떠나서 전체적인 느낌이 어떻게 느껴지는가가 있는거 같아요.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가 느껴지는 ....

싸구려 같다는 느낌이 드는 글은 댓글달기가 싫어지더군요.

제가 별난건지 모르겠지만요.

저 아래 어떤 분 글이 글 내용은 그런게 아닌데 저만의 느낌인지

원글님이 건들건들 질겅질겅의 느낌이 들었어요.

저한테도 그리 느끼는 분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합니다. ^^; 

IP : 175.124.xxx.7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12.11 3:13 AM (110.70.xxx.122)

    윗님 댓글에 격하게 공감해요, 익명으로도 자랑은 해본 적 없는 자로서

    그리고 돈얘기, 미모?얘기도 이렇게 많이 하는데 드물듯....
    부잣집 딸들 판까는 글은 정말이지 멍미? ㅋㅋㅋㅋ
    어떨땐 무념무상이 저절로 되네요
    82의 민낯은 배출구이자 한계이겠죠......

  • 2. ㅠㅠ
    '11.12.11 3:16 AM (110.70.xxx.122)

    ㅋㅋ 부자패밀리님도 은근 자랑 잘 하시는 듯ㅋㅋㅋ
    암튼 전 신기했어요 ㅎ

  • 3. gmdma
    '11.12.11 3:26 AM (91.152.xxx.64)

    저도 몇년 죽순이했는데요.. 최근들어 자랑글같은거 너무 심해진것같아요. 은근슬쩍 자랑도 아니고,, 대체 돈자랑, 미모자랑, 왕년에 잘나간 자랑 부터 시작해서, 몇백짜리 코트, 가방이야기까지..
    정말 어떤 님 말씀대로 마음들이 다 헛헛한것같다는..

    익명이라 자랑을 하는걸까요? 제 생각에는 아니라고봐요. 익명에서 자랑하시는 분들 실생활에서도 은근 자랑 많이 하시는 분들일듯. 가끔 자식이 어째서 잘돼었다. 남편이 승진해서 어쨌다 이런 글들은 저도 같이 축하해주고 기뻐해줄 수 있는 자랑이지만,
    나이도 들만큼 든것같은 사람들이 집안이니 학벌이니, 미모니.... 그리고 자신을 너무 사랑해주시는 나르시스트들은 어찌나 많은지.. 자의식 과잉들이 지나치게 많아 보여요.
    친구들중에도 남이야기 듣는 것보다 자기이야기만 주구장창 해대는 사람들이 있는데 온라인에서도 글들을 보면 아.. 이사람 오프라인에서 친구만나도 참 깝깝하게 자기이야기만 하겠다, 라고 생각되는 사람 많이 보이죠. 그런면에서 원글님 글이 100퍼센트 동감합니다.

  • 4. 부자패밀리
    '11.12.11 3:28 AM (58.239.xxx.118)

    저 대놓고 자랑한적은 없어서리 제 댓글 지워요.제가 자랑을 대놓고 한적은 없어서요..
    그럼 전 자러가요...자랑하는 사람에 저 포함시키지 마셔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 gmdma
    '11.12.11 3:32 AM (91.152.xxx.64)

    덧붙여, 얼마전 82에서 자존감관련 열풍이 불었었죠. ㅎㅎ 좋은 글도 많고 배울점도 많고, 아..나도 내자신을 참 많이 아껴줘야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했었거든요. 그런데 낮은 자존감이 아닌 이런 자의식 과잉도 한편으로 비슷한 류의 정신질환(?) 아닌가요? 심리학 공부하신 분 있으시면 말씀좀 부탁드려요.
    정말 저는 요즘 82글 읽으면서 윗님 말씀처럼 보는 제가 화끈거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특히 남들 고민글에 자기자랑 댓글다는 무개념인들 포함해서요. 아니면 아예 새글을 올려 깔대기(!)글을 올린다던지 ㅎㅎ 읽다보면 하나같이 자기는 잘났고 대단한 사람인냥.. 특히 그놈의 미모글;; 그리고 남들이 알아주는 학벌글.. 등등

    안읽으면 그만이긴 하지만, 요즘은 지뢰처럼 여기저기 댓글에 원글에 숨어있어서 볼때마다 기분이 영 이상스럽네요. 아..자존감이 높은걸로 해석해야하나 하다가도, 그렇다고 하기엔 뭔가 찝찝한 행태같거든요.

    꼭 예전 몇몇 친구들 싸이미니홈피 방문했을때 셀카폴더 따로 만들어놓고, 사방에서 찍은 자기 얼굴, 다양한 자기의 표정 올려놓는 친구들 보는 듯한 느낌이.. 혹은 요즘에는 파파라치컷이라고 -_-;; 일종의 자신이 직접 연출한 파파라치컷을 올려놓는 사진들.. 그런 걸 보는 느낌이랄까? ;;

  • 6. ...
    '11.12.11 3:39 AM (116.125.xxx.182)

    얼마나 자랑이 하고싶었으면?? 그렇게 생각해요
    자랑글 쓰는 사람들 줌인에 만원씩 입금하고 자랑들하셔요.

  • 7. 너무
    '11.12.11 3:39 AM (114.207.xxx.163)

    속물적으로 옷, 돈, 미모, 남편지위, 이렇게 자랑하는 건 싫지만,
    자기 자신을 정확히 프리젠테이션 하는 거는 필요하다 생각해요.

    이렇게 잘난 남편 만난 게 내 미모 덕이란 자랑 글에는 좀 오글오글하는데요,
    그것도 거품 좀 빼고 표현 좀 다듬으면 그것도 그리 크게 욕먹을 글 같진 않아요,
    나르시시즘도 나르시시즘이지만,
    손발 오글오글하게 글쓰는 분들은, 대체로 표현력 부족때문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 8. 히히
    '11.12.11 4:05 AM (14.63.xxx.194)

    저는 나름 전문직
    학교다닐 때 공부는 상위권
    얼굴은 괜찮은 편입니다.
    남들이 절보면 동안이라더군요.
    옷이나 소품은 고가로 사야 해요.
    제 아이는 순하고 여려서...
    저는 성격 좋지만 동네 엄마 성격 이상해서 어울리기 싫어요....그래도 글 제목은 일단 제가 예민한가요?로 해놓고.

    이런 류의 글 많이 보이긴 하지요.

    뭐 근데 그냥 남자많은 사이트에서 노상 아이돌/야동 얘기 하듯이
    여자많은 사이트에서 이런 소재 많이 등장하는가보다 싶기도 하고...ㅎㅎ

  • 9. 근데
    '11.12.11 7:39 AM (14.37.xxx.248)

    자랑글에...
    어머 좋겠어요. 부러워요. 만원 주세요.
    이런댓글다는게 더 웃기더군요.
    뭐 좋다고 그런댓글까지 다는지..
    글올리는사람이나..댓글이나 똑같아 보이고 한심해요. ㅋㅋ

  • 10. ..
    '11.12.11 8:27 AM (180.64.xxx.102)

    자랑 잘 하시던데...

  • 11. 자랑자랑자랑
    '11.12.11 9:02 AM (110.11.xxx.126)

    자랑좀 하면 어때요
    전 뒤에서 남 흉보는거보다 자기자랑 하는게 더 낫던데요^^

  • 12. -_-
    '11.12.11 9:02 AM (61.38.xxx.182)

    잘난 남편만난건, 본인의 노력의 공이 가장크겠죠^^

  • 13. 젤웃긴건
    '11.12.11 9:51 AM (210.222.xxx.204)

    늘상 붙는 '저 그래도 평균에서 빠지지 않는 외모고, 어디가면 xx 닮았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비만에 못난 저는, 왜 부럽지 않고 손발이 오그라들까요!!

  • 14. ok
    '11.12.11 10:01 AM (221.148.xxx.227)

    자랑하는건 애교로 봐줘요
    근데 나이도 어리고 경험이 짧으면서 다른사람이 직접 겪은 경험은 싸그리 무시하고 ..
    억지로 부득부득 우기는글보면 저도 모르게 열받아요
    그리고 자신감이 적어 괴로워하거나 강자에게 당하는 약자에겐
    애써 격려해주지만 자만심 쩌는글은 그냥 패쓰합니다
    글에서 당연 인품이 보이죠.

  • 15. ^^;
    '11.12.11 11:03 AM (183.97.xxx.70)

    다들 한두 번쯤은 예쁘다 소리 들었을 테고,
    그래서 그걸 쓰는 거겠죠.
    그 정도야 그냥 애교로 봐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16. 성격
    '11.12.11 11:58 AM (67.169.xxx.64)

    또한 나오죠....

    수준은 글쎄요...수준이 높은 사람이 보면 낮겠지만 낮은 사람이 보면 높게 보이니...상대적인 듯해요..

  • 17. 못 들어 주겠어요.
    '11.12.11 3:07 PM (211.63.xxx.199)

    남 욕하고 험담하는것도 듣기 싫지만 자기자랑하는것도 듣기 싫어요.
    그런거야 남들이 인정해주고 칭찬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본인 스스로 난 공주다, 울 남편 돈 잘벌고, 자상하고 울 아이들은 너무너무 이쁘고 똑똑하다 등등
    이건 욕이나 험담 못지 않게 못 들어주겠어요.
    그리고 누가 칭찬 해주면 좀 겸손하게 아니라고 그냥 평범하다고 이래야 좀 센스있지,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이건 또 뭥미.
    저도 걍 속으로 인품이 좀 떨어지는구나 하고 맙니다.
    그래도 여긴 자게이니 어차피 글쓴이가 어떤사람인지 모르고 읽게되니 걍 애교로 들어줄만한 자랑도 많기도해요.
    얼굴 마주보며 지내면서 저렇게 자랑질 하는 사람들은 진짜 못 들어주겠어요.

  • 18. 하소연..
    '11.12.12 6:34 AM (218.234.xxx.2)

    그럼 남의 하소연만 듣고 싶으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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