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편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제가 다음을 깔아줬더니만
뜬금없이 미즈넷에 푹 빠져서 넘 재밌다고...ㅡ.ㅡ
요몇일간 저녁에 3살아들 재우고 대화시작 첫마디가 내가 미즈넷에서 봤는데 어쩌고 블라 블라..ㅡ.ㅡ
듣다못해 그거 지어낸거도 있고 글들도 자극적인 소재로 편향된게 있으며
무슨 남여 편가르기 싸움장도아니고 정신건강에 안좋은 댓글도 많은데 적당히 봐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즈넷인데 미즈도 아닌사람이 왜 들락거리고 난리삼! 이랬더니
그런가...남자가 보면 불법이가,,,근데 너 쫌 부정적인 시각 치고는 자세히 아시는듯?
그러길레...속으로 제..제길....눈치챘나.. 이럼서
오다가다 몇번봤는데 이래뵈도 그옛날 하이텔 영퀴방에서 날리던 난데 (뭔 상관? ㅜ)
딱보면 견적나오는거 아니심~ 나 82 하는 여자야 왜이래~
이러구 말았는데
사실 4년전쯤 한창 결혼준비할때 미즈넷에 중독되가지고 ..
참 거기 올라오는 글들이,,,
무서워서 결혼을 못하겠는거죠..헐헐
남친보면
뜬금없이 주말부부할 계획이 있냐는둥-.-
괜히 나중에 바람필거면 안들키는게 좋을거다라는둥..
그러다 9년사귄 우리 남친 해맑게 웃고있는데 이게 뭔죄냐 싶어
과감히 끊기로하고
미즈넷 클릭하려는 오른손을 왼손으로 부여잡고.. 헐헐ㅜ
오늘따라 옛(?)생각이 좀 나서 말이죠~ㅜ
요악
여보..
차라리
디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