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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데 82쿡만 해요 ㅠㅠ

.......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1-12-10 03:28:45

일하고 있지만

가계를 책임지고 있어서

약간 봉급이 오르고 좀더 편하게 다니려면 시험을 봐야 하는데

-일이 너무 힘들어 병가 자주 내거든요

공부할 시간은 주말에나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이곳에만 머물러 있네요

마치 일주일 내내 받은 스트레스를

이곳에서 이완시키는 것 같아요

글들 하나 하나 댓글까지 보다 보면 너무 잼있어요

정말 지독하게 일만 하거든요

아이들 얼굴도 못보지요, 거의 야근하니...

시험 합격 열망은 큰데

이렇게 실천을 못하니

이제 저도 늙었나 봐요

공부하는 게 큰 짐으로 느껴져요

저좀 혼내주세요

IP : 58.140.xxx.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0 7:07 AM (175.115.xxx.9)

    저도 컴앞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님 심정 이해가요. 어떤 날은 하루종일 일하면서 창 바꿔가며 82 들락날락 하거든요...

    나이 먹다보니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공부하기도 사실 힘들어지구요. 저도 잘 못하지만, 그럴 땐 컴을 끄거나 장소를 바꿔서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찾으세요. 힘드니까 시험이겠죠. 기운내시고 화이팅!

    (여담으로, 예전에 읽은 청빈의 사상인가 하는 책에 인간이 겸손해져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사람은 젊어서는 젊다는 이유로, 돈이 많으면 돈이 많다는 이유로, 기타 등등의 이유로 기고만장하며 천년만년 살 것처럼 오만을 떨지만 인간은 절대로 자기가 죽을 순간은 알 수가 없다고. 그런 사실을 안다면 어찌 겸손해지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얼마전에 죽은 스티브 잡스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었죠. 내용은 좀 달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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