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때 예쁜 외모로 날렸던 가족 얘기예요.

... 조회수 : 15,120
작성일 : 2011-12-10 01:09:57
딸이 너무 예뻐서 걱정인 엄마 얘기 보고 써봐요.

하나는 제 동생이에요.
태어났을 때부터 유독 예뻤어요.
너댓살부터는 엄마와 시장가면 시장아주머니들이 예쁘다고
나중에 며느리 삼자며 500원, 1000원 용돈도 숱하게 받았지요.
배시시 눈웃음까지 있어서 아주머니들 녹아내리시곤 했어요.
별명이 **동 미스코리아.
유치원 때부터는 남자애들이 옆에 못 앉았다고 울고
집까지 따라와서 엄마가 밥 해먹여 보낸 적도 있고요.
초등 때도 남자애들이 짝하고 싶어서 졸졸 따라다니고
중학교 가서는 학원 가면 남자애들이 편지, 쪽지 주고
자기들끼리 수군거려서 학원 그만두기도 하고요.
고등학교 때는 본인이 말을 안해 자세한 건 모르겠으나
남자애들 귀찮다는 얘기는 가끔 했지요.
20살 넘어서는, 부모님이랑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오는데
첨보는 남자가 따라나와 교제를 허락해 달라고 조른 적도 있구요.
가족도 아는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이 좀 있지요.
손 끝이 야무지지 못하고 싹싹한 성격이 아님에도
서비스직으로는 알바부터 직장까지 잘도 일을 구합니다.
키가 170이 넘고 하늘하늘한 몸매는 아니지만 떡대도 아니구요.

또 하나는 시누.
20대 중반일 때 처음 만났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남자친구 가족은 처음 만나는 자리라 꽤 신경쓰고 나갔는데,
저는 사람이 아니더군요. ㅜㅜ
사진을 먼저 봐서 상당히 예쁜 줄은 알았으나, 사진빨을 많이 안받는 얼굴인 줄은 몰랐지요.
키도 167~8에 44사이즈가 넉넉한 날아갈 것 같은 몸매.
번화가에서 저 쪽에서 훤하게 예쁜 여자가 오기에 쳐다보고 있다보면 시누이.
젊은 남자 알바생들 많은 고기집이라도 가면 '진짜 이뻐!', '연예인 아니냐' 
자기들끼리 소란스러운 소리가 밥 먹는 내내 들립니다.


그런데,
둘 다 거의 모태솔로로 이제 30대 미혼 처자예요.
남자들이 하도 들이대서 그런가 고를 것도 없이 다 귀찮은 건지
타고난 성격인지 연애도 거의 안하고, 딱히 결혼할 생각도 없고요.

제 동생은 맛집+요리+아기자기한 소품 같은 거에만 열광하고,
시누는 더 무심한 성격이라 
쉬는 날은 영화나 한편 보고 빨래하고 TV보고 그게 답니다.

어려서부터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으니 누가 예쁘대도 감흥도 없고,
남자들이 관심 보이는 것에 못 들은 척 못 본 척 아예 반응을 안해요.

대학 때는 술을 먹여서 어찌 엮어보려는 시도들도 있었으나
제 동생은 소주3병 이상, 시누는 5병까지 먹어도 말짱.
술은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어지간히 마셔서 취하지도 않는 특이체질들.

제 동생은 제가 심각하게
어렸을 때 안좋은 경험이 있냐? 아니면 여자가 좋은가(여자친구들은 좋아해요)?까지 물었는데
이도저도 아니랍니다.
시누는 성격상 여자친구들도 딱 몇명 만나는 사람만 만나요.

가족들도 연애라도 해라, 결혼은 안할꺼니 20대 후반에는 조바심내다가
이제 거의 포기했어요. 
이리저리 소개를 시켜도 밥이나 몇번 먹다가 땡.

너무 관심을 받아 일찌감치 지친 건지,
성격들이 남자와 엮이기 힘든 성격인 건지 모르겠지만

가끔은 '내가 너같이 생겼으면 저~얼대 그렇게 안산다'고 속으로 외쳐봅니다.








IP : 118.46.xxx.9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라리
    '11.12.10 1:30 AM (69.193.xxx.218)

    ㅎㅎㅎ 재밌어요..
    그러고 보니 제 고등학교때 친구들 그룹중 제일 예쁘고 공부도 잘해서 다들 부러워했던 한 친구도 모태솔로로 30년 살다가 그 후 한두명 만나 보는것 같았지만.. 이제 34인데 아직 혼자만 결혼을 안했네요.

  • 2. 그래서
    '11.12.10 1:36 AM (14.52.xxx.59)

    저도 참 예뻤는데 연애를 못하고 중매로 엮여서 결혼했네요
    인증은 못해요

  • 3. ....
    '11.12.10 1:39 AM (1.238.xxx.61)

    제 주변 예뻤던 애들은, 다들 꽤 일찍들 결혼했어요... 그런거보면, 케바케 인가봐요...
    요즘 거의 30넘어서 결혼하는데....
    걔네들은, 일찌감치 연애할거 다 하고,재미나게 20대 초반 보내고, 그 후에도 끊임없는 대시를 받다가..
    결국 20대 중후반쯤 일찌감치 남자들이 낚아채가더라구요(표현이 좀 그런가요?^^;;)

  • 4. -_-
    '11.12.10 1:41 AM (61.38.xxx.182)

    하도 남자의 관심을 많이 받다보니, 특별히 남자가 대쉬해도 흥미가 안생기고, 왠만해선 그냥 지겨운거예요. 이런사람도있고, 저런사람도 있는거죠

  • 5. ok
    '11.12.10 1:46 AM (221.148.xxx.227)

    미모는 되는데 끼가 부족한경우...
    좀 드문케이스죠.
    안타깝네요
    그 우월한 유전자로 자손을 많이 낳아 국가에 애국해야할텐데.
    국민의 미모를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에서.

  • 6. ㅎㅎ
    '11.12.10 1:55 AM (173.29.xxx.57)

    저희 이모가 그래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다 남자들이 길에서 따라왔던, 눈크고 피부 흰 선해보이는 타입. 그런데 연애니 인기니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꾸준히 따라다니던 이모부랑 결혼해서 잘 사세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자의식 과해보이지 않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예쁜걸 알고 활용하는 여자분들은 그분 자유긴 하지만 보기 좀 거북할 때가 있죠.

  • 7. ㅇㅇ
    '11.12.10 1:57 AM (222.112.xxx.184)

    진짜 그것도 성격나름인거 같네요.
    서울대 나오고 엄청 이쁘던 제 친구도 연애도 거의 안하고 남들보다 조금 늦게 결혼했어요. 쫓아다니는 남자애들 정말 한타스였는데. 연애 안하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데쉬하는 남자들한테 경기비슷하게 싫어하고.

  • 8. ..
    '11.12.10 1:59 AM (221.155.xxx.88)

    미모가 상당히 중요하긴 하지만
    또 그게 전부는 아니라는거죠.

    헉 소리나게 예쁜 여자 3명 봤는데
    한 명은 어찌 됐는지 모르고
    한 명은 20대 중반에 평범하게 결혼해서 애들 낳고 평범하게 사는데
    얼굴은 후광이 비칠 정도로 예쁜데 패션감각이 너무너무너무 꽝이고(데리고 다니며 쇼핑 좀 해주고 싶을 정도로)
    더 중요한 건 성격이 아~~~~무 매력이 없어서 그녀의 미모가 금방 묻히더라고요.

    또 한 명은 일도 열심, 인간관계도 열심, 공부도 열심, 연애도 씩씩하게 잘 하다가
    서른 넘어서 결혼해서 기가 막히게 예쁜 애들 낳고 잘 살아요.
    이 분은 유럽에 사는데 그 쪽에서도 예쁜 얼굴로 먹힌다는거.

    원글님 마지막 문장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 진짜 그렇게 예쁘면 인생 똑바로 살 거예요. ㅎㅎㅎ

  • 9. -_-
    '11.12.10 2:04 AM (61.38.xxx.182)

    일단 좀 가진애들은 지나치게 쿨해요. 남녀관계에 있어서도 좀 노력도 덜하는편이고 ㅎㅎㅎ.

  • 10. ...
    '11.12.10 2:14 AM (118.46.xxx.91)

    날도 화창하고 혼자라도 바람 들어 쏘다니고 싶은 주말...

    제 동생은 집에서 혼자 빵 구워 야금야금 먹고나 있고,
    시누는 츄리닝 바람에 쭈그리고 앉아 손빨래나 하고 살아요.
    20대 중반 한창일 때도.

    쉽사리 보기 힘든 아가씨 둘이 양가에 하나씩 버티고 계시니
    이건 뭔 복인가 싶어요.

  • 11. 내 얘기인 줄..
    '11.12.10 7:33 AM (218.234.xxx.2)

    내 얘기인 줄.. 쿨럭!!!!!!!!
    전 그 정도는 아니고, 20대에 이쁘다 소린 자주 들었어요. (흠흠흠!!)
    첫 직장에 입사했을 때 사람들이 수군댔대요. 쟤는 제일 먼저 시집가겠다..그 회사가 사내 커플이 유독 많은 회사였어요. 그래서 저 입사했을 때 쟤도 곧 사내에서 누가 대시해서 결혼 빨리하겠거니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직장 동기 7명(전부 같은 나이, 같은 학번의 여자!) 중에 저만 아직 결혼 못하고 있죠. ㅋㅋㅋ

    30대 중반까지도 소개시켜주겠다는 직장 동료, 지인들 꽤나 많았는데 제가 별로 흥미를 못 느껴서요.
    나도, 지인들도 왜 그러는 걸까 분석(?)을 해봤는데 그냥 남자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어요..(건어물녀..)

    연애할 때 밀당 설레임도 좋지만 귀찮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얽혀서 울고불고 하는 것도 짜증나고..)
    연애할 때 느끼는 기분 좋음은 강아지들 끼고 부비부비하는 것보다 못하고...

  • 12. 제 주변
    '11.12.10 9:32 AM (14.33.xxx.240)

    제 주변에서 헉 소리나게 예쁜 사람은

    태생도 예쁘장하지만 노력해서 헉소리까지 갔기에..

    연애도 결혼도 잘합디다. 노력인들 같으니라구..^^

  • 13. ...........
    '11.12.10 10:15 AM (112.150.xxx.65)

    이쁘기만하고 맹하고 끼가 없으면 그래요

    끼가 있어야 남자들이 붙어요. 말하면 깨는거 아닌가요

  • 14. ...
    '11.12.10 12:54 PM (118.216.xxx.165)

    연애는 미모보다는 성격이랑 관련 있지 않나 싶어요
    예쁜 거랑 관계 없이
    혼자 노는 거 좋아하고
    그다지 연애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책 보고 영화 보고 자기 일 매진하고
    외모랑 별개로 연애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 다양한 성향들이 있죠

  • 15. ㅇㅇ
    '11.12.10 12:57 PM (110.12.xxx.61)

    원글님 마지막 문장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저 진짜 그렇게 예쁘면 인생 똑바로 살 거예요. ㅎㅎㅎ 222ㅋㅋㅋㅋㅋ

  • 16. ,,
    '11.12.10 1:01 PM (175.192.xxx.73)

    남자 가려만나는 성격이 있어요.
    남자한테 관심도 적고. 본인도 남자 가리고..
    내가 알던 이쁜 이십대중반, 성격도 매력있는 미녀 두명도 한번도 남친 안사겨봤대요.
    연애하면서 울고불고 좋아죽고하는 감정소모하는걸 싫어하는 깔끔하고 벽을쌓는 성격이더라구요.
    결국은 성격탓..

  • 17. 울 언니가 바로
    '11.12.10 2:11 PM (124.61.xxx.39)

    길 지나가거나 가게 있거나 전철안, 해외, 그 어디에 있건 남자들이 대쉬하는 미모였는데요.
    지금은 그중에서 가장 열광적으로 쫓아다녔던 형부랑 평범하게 살지요.
    제가 지금에사 물어보니... 남자들이 이쁘다, 하는 말이 예의상 아무한테다 다 하는 말인줄 알았대요.
    평범한 우리들은 못듣는 말인데도... 그냥 인사치례로 하는 건줄 알고 신경 안썼다고.
    여우기질이나 타고난 감각이 없으면 아무리 이뻐도 활용못하는것 같아요. ㅠㅠ 저도 울 언니 미모였음 그렇게 안살았을텐데...

  • 18. 그러게
    '11.12.10 3:35 PM (203.234.xxx.232)

    넘 이뻐서 저런 아가씨들은 당연히 남친 있겠거니...하고 아예 대쉬를 안하거나
    이쁘긴 한데 매력이 부족하달까 ...무덤덤한 성격이라 남친 만들기에 별 노력을 안하니
    남자들에게 어필되지 못하는 수도 있겠죠
    전에 티비에서 남자들에게 설문을 해보니 , 이쁜여자 좋기는 하지만 너무 이뻐도 부담스럽다는 반응
    주변에 보면 외모가 그리 빼어나진 않은데 수수한 매력에 착할거 같은 인상
    웃는 얼굴로 대하는 처자들이 남자들의 대쉬를 많이 받더군요

  • 19. bb
    '11.12.10 3:40 PM (175.112.xxx.93)

    진심 나도 그렇게 헉소리 나게 이쁜 여자로 태어나서 살아보고 싶네요.부럽네.

  • 20. 춤추는구름
    '11.12.10 4:13 PM (220.76.xxx.162)

    여담이지만 사주를 보면요

    사주에서 음양오행이 모두 음이 사람이있어요
    올음이나 그런 사람은 무척 여성스럽습니다
    단지 문제는 남자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요
    그냥 무덤덤... 성에 대한 욕구도 별로고...
    결혼 거의 못하거나 아님 늦거나 하는 스타일입니다
    다 맞는 다는 것은 아니고 사주를 예전에 공부하면서 그런 사람을 보니까 그런 결과가 자주 나오던데요
    그냥 농담처럼 들으세요 너무 깊게 생각하진 마시고요
    하여간 그래서 제 혼자 생각으론 너무 많은 것을 가져도 힘들때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만...

  • 21. ....
    '11.12.10 5:05 PM (210.216.xxx.137)

    맞아요. 감정소모하는거 싫어하고 사람들이 항상 주변에 몰리니 결벽증같은것도있고...

  • 22. 아마
    '11.12.10 7:08 PM (112.172.xxx.30)

    한 미모하는 여자나 남자 모두 외모에 아무 감정 없는 사람들이 좀 있어요(가진 자의 여유). 보통은 조그만 예쁘면 그걸 활용하는 세상이지만요. 그런데 그 외모에 포인트 맞춰 접근하니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게 되요.외모타령하는 상대방에게서 진실성과 진지함을 찾기 힘들어하고 심하게는 그런 남자나 여자에게 혐오감도 보입니다. 그렇다고 본인들이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이성에게 대쉬할 정도의 마음은 없고(귀찮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혼자 놀 때가 많죠....ㅎㅎㅎ
    그래서 나중에 보면 꾸준히 옆에 지키고 있었던 사람들과 결혼하는 경우가 있고, 여자는 남자보다 성혼률이 좀 떨어지는거 같더군요.

  • 23. ===
    '11.12.10 7:10 PM (210.205.xxx.25)

    맞아요.
    너무 예쁘다는 소리 맨날 들어도 감흥이 없어져요. 또 저러나보다 싶구요.
    남자들이 들이대도...또 저러나싶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편한 사람과 결혼해서 살기 잘했다싶네요.
    다행입니다. 자뻑녀 씀...^^

  • 24. 그래도
    '11.12.10 11:00 PM (58.126.xxx.162)

    나이들어도 미모가 있기에 시집은 잘 가던데요.

    제주변도 그런데요.친구 셋 중 제가 제일 못났다는
    시집은..젤 빨리 잘 갔어요.의사랑

    젤 이쁜 친구 이쁘고..냉정해서 목매는 회사원이랑 갔어요.결혼도 늦게 했어요.남자가 너무 열성적으로 따라다녀 한 케이스..
    두번째 이쁜친구..친구간에도 그 젤 이쁜 친구에게 남자가 눈돌아가서 자존심상해서 그냥...저냥 선생님이랑 갔어요.

    암튼 둘다..남자가 목매는 케이스..전 제가..목맨 경우.
    근데 제가 제일 풍족히 살아도 친구처럼 남편이 아직도 목매길 바라니..이쁜애들이 너무 부러워요.

  • 25. 저는
    '11.12.10 11:01 PM (61.79.xxx.61)

    그 분처럼 미인은 아닌데요.
    그냥 미인 소리는 좀 듣는데..
    평범한 남자랑 결혼 해 ? 줬더니..저를 왕비 대접해 줍니다.
    그래서 너무 너무 재미나게 잘 살고 있어요.
    왜 그리들 살까요? 인생이 아까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46 명절 보너스 벌씨로 들어왔음~ 3 ㄷㄷ 2012/01/19 1,519
60445 떡국용으로 등심과 채끝등심중 어떤걸로? 16 컴앞에 대기.. 2012/01/19 5,563
60444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려면... 3 컴맹 2012/01/19 790
60443 네이트 보다가 웃긴다 2012/01/19 458
60442 소화 불량과 비만의 상관관계? 4 비만질문 2012/01/19 3,778
60441 임신일까요? 3 새댁 2012/01/19 690
60440 아기자기한 소품 이쁜곳 알려주셔요. 1 은새엄마 2012/01/19 646
60439 학부모에게 맡겨도 도둑놈 소리 듣네요..... 사랑이여 2012/01/19 766
60438 써보니깐 효율적이네요. 2 별별바비 2012/01/19 946
60437 이 트렌치코트 어떨까요? 지름신 2012/01/19 590
60436 아들 생일은 챙기시면서...^^ 6 주절주절 2012/01/19 1,090
60435 [요리초보] 왕소라 2개랑 키조개 하나로 뭘 할 수 있을까요? 2 ... 2012/01/19 708
60434 강용석이 젤 웃김 2 ㅈㅈ 2012/01/19 1,019
60433 박원순, 용산참사 3주기를 맞이해 유족들에게 진심어린 사과~ 5 // 2012/01/19 1,040
60432 해품달 나이논란 보면서 22 한가인 2012/01/19 3,638
60431 메일에서 핸드폰으로.. 1 토끼들 2012/01/19 1,095
60430 음악포털 리슨미 무료이용권 드립니다 ^^ 3 big23 2012/01/19 338
60429 미국 유학 1 중1 2012/01/19 929
60428 60분 부모 오은영 박사 나이 몇인가요? 1 어떨까 2012/01/19 13,745
60427 독서 학습지 계속 해야 할까요? 1 고민중 2012/01/19 600
60426 덴마크우유 기분나쁘네요 14 노예계약 2012/01/19 2,675
60425 요즘 전시회중 괜찮은게 뭐가 있을까요? vv 2012/01/19 369
60424 소아과 선생님 계신가요? 엄마 2012/01/19 552
60423 편의점 도시락 믿고 먹어도 될까요? 6 질문 2012/01/19 1,807
60422 강남역근처에 조용히남편과이야기나눌만한곳추천해주세요 4 Popp 2012/01/1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