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뭘가지러 갔다 잊어요 치매 인가요

치매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1-12-08 23:53:33

올해들어 계속 그러고 있어요. 

싱크대쪽으로 컵 가지러 갔다가 잊어먹고,  안방에 장갑 가지러 가다가 안방 장농문을 열고서

황망히 그냥 있네요.   그 드라마 생각나서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

나이 40이구요

이번달에 아르바이트 시작했는데,  단순히 하는일이라,  시작했어요.

근데 숫자 4381 을  글쎄 일주일 내내 못외우다가,  일주일내내 종이에 써서 다니다가, 오늘 외웠어요

그래서 이번주 사무직 일자리가 나왔는데,  고민했어요. 

이리 못외우는데, 거기가 숫자를 잘 알아야 하는데,  금방전에 뭘 해달라고 했는데

기억을 못한다,  끔찍해서,  민페만 끼치는거 아닌가 고민하다 결국 포기했어요.

거기 있는 언니는 뭐든 금방,  기억하고 외우더라구요

저 어쩌죠.  왜이리  자주 자주 잊어먹죠.

오늘은 세번이나 그렇네요.  거실서, 냉장고까지,  작은방서 안방까지 가는동안 잊어요

IP : 121.148.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ㄴ
    '11.12.8 11:55 PM (115.139.xxx.16)

    전 30되기 전부터 그랬어요.
    그러다가 30중반부터 광속으로 그러고 있어요 ㅠㅠㅠㅠ
    핸드폰은 세탁기에서 나오고, 리모콘은 화장실에 있고 ㅠㅠㅠ

  • 2. ...
    '11.12.9 12:00 AM (112.149.xxx.54)

    저도 요즘 약간 그래요
    냉장고 앞에서 내가 왜 왔지...응, 그거지...바로 생각은 나는데 일단 문열고 나면 아주 잠깐 동안 멍때립니다.ㅠㅠ
    그래도 통장 계좌번호 신용카드16자리도 모두 외우고 다녀요.ㅋㅋ

  • 3. 글쎄
    '11.12.9 12:02 AM (121.148.xxx.142)

    저도 리모컨 화장실에 놔두고 그랬는데,
    제일 황당한거 꼭 뭘 하러 왔지 하고 기억 못하는거요.
    거실 화분에 나무들이 말라 죽어가고 있어요
    싱크대 가서 물떠다 줘야지 하다가, 다른거 해요.
    저희집 평수가 큰것도 아닌데, 걸어가다 잊어먹네요. 이런

  • 4. ...
    '11.12.9 12:04 AM (121.148.xxx.142)

    통장계좌, 애들 남편 주민번호 등등 그거는 자주 쓰는거라 외우는데
    새로운 번호 입력이 안되요
    일테면, 이거 58900원 이야 하면 바로 입력해야 하는데, 일주일 지나도 얼마더라 이러고 있으니
    알바가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19 한국남자 일본여자 궁극의 조합이죠. 6 남성우월사회.. 2011/12/08 6,318
46218 이혼하고 싶어요 3 정말!! 2011/12/08 3,224
46217 뭘가지러 갔다 잊어요 치매 인가요 4 치매 2011/12/08 1,704
46216 신규아파트 입주하는데 6 2011/12/08 2,374
46215 靑, 선관위 디도스 공격...행정관 연루설 '불쾌' 3 2011/12/08 1,648
46214 이 음악 제목좀 ... 아시는분 계실려나요? 4 .. 2011/12/08 1,204
46213 올 것이 왔나? 이 무슨 뉴스입니까? 2 나무 2011/12/08 2,517
46212 ((긴급의견))케이블방송 끊어야 될것 같네요 찌라시는꼭 망할 겁.. 5 김태진 2011/12/08 1,664
46211 한양 공대 기계공학과는 어떤지요. 18 .... 2011/12/08 4,825
46210 뿌리깊은 나무 끝나가는게 아쉬워요 1 ... 2011/12/08 1,494
46209 본인이 안구진탕이거나 주변에 안구진탕겪고계신분.. 1 눈동자 2011/12/08 1,621
46208 오늘 세상에 이런일이 보신분 ~ 7 호호 2011/12/08 3,082
46207 방바닥을 굴러다니는 스팀오븐을...? 1 제발요 2011/12/08 1,669
46206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11 바람처럼 2011/12/08 4,318
46205 자기전에 먹으면 속이아파요.. 3 아몽 2011/12/08 1,553
46204 아기가 토해요. 12 도와 주세요.. 2011/12/08 6,263
46203 아이 치과치료후 어떤 선물 주시나요? 2 6살 2011/12/08 1,023
46202 예비 고딩 참고서 추천해주세요~ ^^ 예비고딩맘 2011/12/08 826
46201 선과위 서버공격 드디어 청와대까지.. 6 .. 2011/12/08 1,901
46200 전 엄마 자격 없는것 같아요. 34 엄마자격없음.. 2011/12/08 8,725
46199 김근태님 이야기.. 34 맘아프네요 2011/12/08 4,365
46198 음악및다른블로그들 3 /// 2011/12/08 1,503
46197 저도 미친엄마였네요..... 6 아이보다아픈.. 2011/12/08 3,373
46196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라는 거 함 해볼까 하는대요. 5 어디로 가나.. 2011/12/08 2,112
46195 다우닝 소파 구입 여쭈어요.. 2 소파 2011/12/08 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