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에서 뭐가 옳을까요

뭐라고 조언을.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1-12-08 14:02:38

 

저도 뭐가 옳은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연애를 안해본건 아니지만

제 절친의 일인데, 뭐라고 조언?을 해주는게 좋을지 통 모르겠네요.

절친은 얼마전에 남친으로부터 헤어지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싸우고 기분나쁘게 한 얘기는 아니라하고

몇가지 남친의 복잡한 일들이 남친을 지치게 하고

제친구는 그러면서 소홀해지는 남친에게 서운함을 표출..

하지만 그친구 성격상 바가지를 긁거나 할 타입은 아니고

아마 소극적으로 표현했을겁니다.

암튼, 그렇게 몇달 소원하게 보내고

남친이, 현실적인 여건이,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제 친구도 현실을 잘 파악은 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 그리 극복 못할 차이도 아닙니다..)

남친이 이렇게 나오니 너무 당황하고

사귄지 1년이 채 안되어서 아쉬움이 큰가 봅니다.

굉장히 좋아했거든요. 남친도 물론요..

그 남친이 무척 예민한 성격이어서 자기가 잘 이해를 못해줘 그렇다는 자책도 하구요.

 

암튼..

이친구는 아직도 믿지 못하고 미련이 크게 남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그렇게 나오는 남친에 왜 미련을 갖냐, 널린게 남자다..

그리고 "그남자에게 전화하지 마라"는 책까지 선물..

그런데 지금 괴로워하는 친구를 계속 보고있자니

그렇게 괴로워하느니, 마지막으로 붙잡아봐라. 그래야 미련이 안남지.. 이렇게 말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뭐가 옳은지 저도 모르겠네요.

저는 순탄한 중매로 결혼한지라. ㅜㅜ

 

저렇게 맘정리 못하는 친구,

그냥 후회없이 한번더 잡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82의 현명한 님들의 조언을 바랍니다..

IP : 163.152.xxx.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마음이
    '11.12.8 2:05 PM (203.254.xxx.192)

    떠났어요,,,, 친구분 조언이 맞아요,,,
    그치만 저 미련은 끝을 봐도 안떨어질거에요,,
    방법이 없어요,,본인이 인정할때까지,,

    가장 좋은건 알았다하고 헤어지고 친구분이 추스리고 씩씩하고 멋지게 사는건데,,
    그게 잘 안되죠...쩝

  • 2. 뭐라고 조언을.
    '11.12.8 2:08 PM (163.152.xxx.7)

    맞아요.. 제가 보기엔 남자 맘이 변하지 않고서는
    아무리 냉정하기로 그렇게 나올 순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남자 맘이라는게
    붙잡으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 3. 안돌아와요
    '11.12.8 2:09 PM (203.254.xxx.192)

    거의 안돌아와요,,,돌아와도 깨진 그릇이에요..
    친구분이 훌훌 털고 잘 나아가길 바랍니다.

  • 4. 뭐라고 조언을.
    '11.12.8 2:14 PM (163.152.xxx.7)

    그런데 남자가 맘이 떠나지 않고
    그냥 현실의 무게때문에도 저리 헤어지자고 할 수 있을까요?
    친구는 그점때문에 미련을 못버려요.
    제가 보기에도 분명 그 남자가 맘이 변할 이유가 없는데
    (친구를 정말 좋아했거든요 ㅜㅜ)
    어려운 현실때문에 저럴수도 있는지..

  • 5. 라플란드
    '11.12.8 2:15 PM (211.54.xxx.146)

    붙잡으면...글쎄요 잠깐은 다시 돌아올지몰라도..한번깨지면 다시 물이 새기마련이죠.
    본인스스로가 느껴야합니다...이젠 정말 끝이구나....하구요
    한동안 힘들겠지만..하고싶은대로 맘가는데로 붙잡아 보라고 하세요.
    옆에서 그남자맘이 떠났다고 아무리이야기해도...본인이 못느끼면 끝까지 미련남을꺼에요

  • 6. ...
    '11.12.8 9:53 PM (116.47.xxx.23)

    만나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지고, 똑같은 이유로 싸운다고 치면
    다시 안만나는게 그 친구를 위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힘들어하는 친구한테 다시 그 끔찍한 옛날로
    돌아가라고 한다는 건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좋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36 펌)울트라빅엿 정태근앞으로~ 2 ... 2011/12/08 1,974
46135 선행 관련 글을 보다 드는 생각 6 존스매트릭스.. 2011/12/08 1,994
46134 펌)과식농성 여섯번째 후기 3 ... 2011/12/08 1,674
46133 종편...관심도 없었는데 5 이런 이런 2011/12/08 1,537
46132 연고대 하위학과 예:보건행정, 식자경, 아니면 서강 경제 5 수험생맘 2011/12/08 3,354
46131 사회적으로 멀쩡한데, 남들이 반대하는 남친 15 jaqjaq.. 2011/12/08 3,532
46130 서울시, 정부 부동산대책에 `반기'(종합) 1 서울시장만세.. 2011/12/08 1,511
46129 NOFTA뱃지 3000개 무료배포 - 오늘내일 서울대한문,토요일.. 1 참맛 2011/12/08 1,193
46128 갓김치도 김치찌개가 될까요? 8 행복찾기 2011/12/08 4,480
46127 死대강에 투기한 놈들이네요...ㅠㅠ 2 피리지니 2011/12/08 1,491
46126 중앙대랑 세종대랑 21 둘리 2011/12/08 3,886
46125 미국에서 한국행 비행기표 싸게 판매하는 싸이트 8 pianop.. 2011/12/08 7,648
46124 김윤옥 "욕 신경 안써…인터넷에서 뭐라 하면 패스다" 31 베리떼 2011/12/08 3,607
46123 개인의 취향을 정부가 통제하다니 시장경제 민주주의 맞나여? 2 정행자 2011/12/08 801
46122 확실히 헤어스타일이네요. 10 2011/12/08 9,922
46121 영시 잘 아시는 분 "널빤지에서 널빤지로 나는 디뎠네?" 영어 .. 3 에밀리디킨슨.. 2011/12/08 999
46120 출산할 병원으로 옮기는 시점 4 고민 2011/12/08 1,100
46119 제1회 신나는 봉사활동, 위안부 할머니를 방문합니다 참맛 2011/12/08 763
46118 송도신도시 갈만한곳 추천해주세요 3 송도 2011/12/08 2,683
46117 눈이 펑펑 내리는데 손님이 안가요 2 짜증나 2011/12/08 3,384
46116 새내기 인사드려요...^^ 1 피리지니 2011/12/08 1,201
46115 눈도 없고, 귀도 없는 KBS! 1 yjsdm 2011/12/08 930
46114 집이 너무 건조해서 바스러질것 같아요 15 집이 2011/12/08 6,884
46113 피겨스케이트 조언 부탁드려요. 3 즐거운맘 2011/12/08 1,786
46112 가입인사 드립니다 10 정재형 2011/12/08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