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가 사위와 시댁을 미워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하죠??

괴로워요 조회수 : 4,995
작성일 : 2011-12-08 11:01:54
안녕하세요..제 이야기인데요..
저희 어머니께서 시댁이 가난하고 저에게 해준 것 없다고 시댁을 정말 싫어하세요 
제 남편앞에서도 시댁을 하대하셔서 남편도 저희 어머니를 많이 어려워하구요 
결혼준비를 저희 어머니 자금을 빌려서 해서 저도 면목이 없지만요 
어머니께서 남편을 미워하시니까 너무너무 괴롭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남편이 어머니께 연락도 자주 드리고 살갑게라도 해야되지 않겠냐고  
매일 저에게 남편 교육을 어떻게 시키냐고 혼나고 
시집 못 갔다고 혼나고넌 앞길 고생이 훤하다고 혼나요.. 
 
어머니 친구분들도 다 부유하셔서 며느리들에게 집해준이야기, 
예물해준이야기, 차사준 이야기 듣고 오시면 속상하신지  
저에게 매일 누구 며느리는 좋겠다 그런 이야기만 하시구요.. 
저는 속물은 아니지만, 82에서도 예물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 들으면 속상하거든요..

저랑 남편 사이는 참 좋구요고부갈등은 들어봤는데 
친정엄마와 갈등으로 이렇게 힘들 줄 꿈에도 몰랐어요.. 
그래서 그냥 이혼할까도 생각중이에요.. 
남편이 친정에서 무시당하고 고생하는 것도 보기 너무 힘들구요.. 
남편을 사랑하니까 더 가슴이 아파요..
그래서 결혼준비할 때부터 계속 우울증같이 앓고 있어요.. 
 저같은분계시면 어떻게 해야할지 좀 도와주세요. 
IP : 143.248.xxx.2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11:05 AM (110.13.xxx.156)

    친정이랑 한동안 연을 끊으세요. 당하는건 님 신랑인데 님이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무시하면
    원글님이 결혼한 사람은 남편인데 지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부모는 그러고 나면 나중에 다시 연을 이을수 있지만 남편는 끝이잖아요.
    친정어머님이 너무 어리석네요

  • 2. ,,,
    '11.12.8 11:06 AM (112.72.xxx.219)

    사랑하신다면서 이혼을요? 친정어머니를 설득이나 안온다고 담판보셔야지요
    한가정이 중심이되어야지 왜 간섭하게 놔두시나요

  • 3. &&
    '11.12.8 11:08 AM (59.27.xxx.100)

    얼마나 맘에들지 않는 사위일줄 모르겠으나
    이미 결혼한 마당에 그런걸 들먹여서 좋아질게 하나라도 있나요
    님 어머님이 천번 만번 잘못하시는 거지요
    어머님과 부딪치지 않게 하시고
    말도 전하지 마세요
    중간에서 참 힘드시겠지만 님도 .....
    사랑하고 있으나 엄마의 성화로 이혼을 한다면
    참 어리석은 짓아닌가요? 님 주관대로 사세요 엄마의 말에 끌려다니지 마시고

  • 4. 반대인
    '11.12.8 11:09 AM (175.112.xxx.109)

    경우가 올라오면 아마도 시댁과 연 끊으라는 얘기가
    주루룩 달릴텐데
    이건 친정경우라 뭐라고 댓글이 달릴지 궁금하네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결혼한 자녀들은 그냥 자기들끼리 의좋게 살면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했음 좋겠어요.
    왜들 성인이 된 자녀들을 여전히 손아귀에 움켜쥐고 싶어하는지..
    아무리 물질적으로 도와 줬어도 그건 내자식 편하게 살라고 해준건데
    왜 그걸로 생색을 내는지,,,
    그러려면 해주지 말던가.

  • 5. matthew
    '11.12.8 11:12 A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친정에 강하게나가셔야할듯

  • 6. 친정어머님도
    '11.12.8 11:13 AM (222.116.xxx.226)

    원글님도 어리석으시네요
    현재와 미래 살아가기도 바쁜데

  • 7. 된다!!
    '11.12.8 11:14 AM (218.55.xxx.216)

    저도 친정은 괜찮게 사시고.. 시댁은 형편 안좋아 생활비도 드려요.. 그렇지만 울 엄마 더 잘해주시려 하고 남편이 잘못해도 서운한 내색 한번 안하셨어요 아빠도요.
    ...
    근데 저희 시모는 정말 악랄할정도로 그래요 이유도 없이 저 진짜 많이 괴롭혔거든요.
    지금은 화해했지만.. 아직도 그떄 받은 상처는 잊혀지지도 않는답니다.
    아무리 잘해줘도 말이죠..
    저와는 다른 케이스지만.. 님 남편이 얼마나 힘들지 고통은 짐작가요.
    근데 님은.. 결혼하셨으면서 그런 상처 받은 남편과 이혼을 꿈꾸고 계시다니..
    제 배우자라면 정말 실망할듯해요..

    아무리 엄마가 그래도 님이 싫은 의사 표현은 하셨어요??
    차라리 친정엄마라고 해도 발길을 끊으세요..
    그래봐야 평생 저럴텐데.. 당하는 사람 입장 생각해보셨어요?
    결혼했으니 효도 하고 싶고 내 부모니까?

    이젠 부모는 두번째에요.. 님 가정은 님하고 님 남편분이에요..
    왜 부모한테 휘둘리고 그것때문에 이혼까지 생각 하나요?
    이혼하시면 님 어머님 구미에 딱맞는 사람 찾아 행복할것 같나요?
    또 시달려요..

    제 남편도 시모한테 휘둘리고.. 잘못은 지네들이 했으면서
    이혼 어쩌고 하는데.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왜 결혼한 자식을 맘대로 휘두려고 하나요?
    정말 듣기만 해도 끔찍하네요.

    그리고 남편 앞에서 대놓고 그러면 차라리 님이라도 그자리에서 소리라도 지르세요
    님 어머니 죽네 마네 소리 하셔도요.
    아 진짜 듣기만 해도 싫어요

  • 8. 마마걸
    '11.12.8 11:20 AM (211.182.xxx.2)

    원글님 마마걸이시네요....
    님 상황을 거꾸로 시어머니와 효자 아들 사이에 낀 며느리라고 생각해보세요...
    마마보이 님 남편을 어떻게 하실래요?
    이혼을 하실래요? 시댁과 인연을 끊고 우리 가족 중심으로 다시 살수 있도록 해야 하나요?
    마마보이 남편을 독립된 성인으로 만들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님이 마마걸에서 독립된 성인이 되는것이 님이 살고 님 남편이 사는 길이네요
    사랑해서 남편과 이혼한다구요? 친정엄마에게 구박당하는 남편 불쌍해서요?
    님과 결혼한 남편 너무 불쌍해요

  • 9. 님은 어린애 같군요
    '11.12.8 11:21 AM (112.169.xxx.136)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분 이야기를 할께요
    이분은 친정에 재산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너 나한테 잘해 그래야 재산주지~~"했대요
    그래서 아는 분이 4~5년정도 인연 끊고 지냈대요
    뭐 논리적으로 말하던데(부모 자식관계가 맘에서 우러나 애틋해야지 돈으로 싸고 파는 문제가 아니다 등등)지금은 다 까먹고
    그랬더니 친정엄마쪽에서 서서히 연락이 오더래요
    뭐 손자도 크고하니
    님도 중심 잘 잡으시길

  • 10. 저도..
    '11.12.8 11:21 AM (14.47.xxx.160)

    그런 비슷한 상황이였어요.
    가난한집에에 홀어머니. 장남이라고 무척 반대 심하셨어요.
    혼수도 안해주시고, 저랑 언니랑 준비해서 결혼했어요.

    결혼하고 한동안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히 저희 남편이랑 시댁 무시하는 행동들...
    큰사위,작은사위 차별아닌 차별...
    남편은 그럴수록 저희 친정엄마한테 더 살갑게하는데도 엄마가 받아주지를 않았어요.

    결혼하고 몇년지나고 친정모임있던날 정말 미친*처럼 난리쳤어요.
    그러고 친정하고 연 끊고 살았어요.

    시간흘러 어찌어찌 화해들은 했는데 그래도 전 앙금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친정에 어지간하면 안갑니다.

  • 11. 원글
    '11.12.8 11:23 AM (143.248.xxx.22)

    답변주셔서 감사드려요...이혼하고 싶다는 건 저의 어머니 성격을 알아서 그래요.,,결혼하고 나면 포기하실 줄 알았는데 계속 무언갈 바라시고..저에게 보상심리가 강하셔서요...어머니께서 본인의 인생을 자식들을 위해서 희생하신 걸 알아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양쪽의 양립이 불가능하다면 여러분 말씀대로 친정을 포기하는 게 맞는 거군요...이래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면 안되는 가봐요....무언가 바라지 않아도 이렇게 힘들줄 몰랐어요..

  • 12.
    '11.12.8 11:51 AM (180.65.xxx.218)

    사위사랑 장모라는말은..요즘은 아닌경우도 많아요..
    결혼자금을 빌려셨다면 갚으셨는지요..
    아직이시라면 후딱 허리띠 졸라매시고 그것부터 갚으세요
    원래..돈이 가면..참..보상심리가 더 생기는듯해요

  • 13. ....
    '11.12.8 12:18 PM (182.211.xxx.141)

    ㅋㅋㅋ 댓글 보니 진짜 원글님 마마걸&헬리콥터 맘을 둔 딸이군요. 내 남편이 이런다면 정떨어져서 내가 이혼하고 싶을듯.

    원글님 그리고 왜 결혼하셨나요? 결혼이 장난인가요? 님때문에 이혼남 딱지 달게 되는 남편분이 불쌍하네요.
    혼자 살지 왜 결혼해서 엄한 남자 인생망치는지..쭛

  • 14. 친정엄마를 멀리하시면 되지..
    '11.12.8 12:27 PM (218.234.xxx.2)

    거꾸로.. 시어머니가 며느리 못 마땅해 하면서 누구 며느리는 이런 것도 해오고 저런 것도 해오고 등등등.. 남편이 끝내 "당신이 고생하는 거 더 못 보겠다"하고 이혼을 요구한다면...

    결혼했으면 성인인데, 왜 자꾸 부모로부터 독립 못하고 그러세요?

  • 15. 이거 남녀바뀌어서
    '11.12.8 12:35 PM (122.153.xxx.2)

    게시판에 올라오면 댓글 많이 달릴텐데요.
    원글님은 마음아프겠지만 그 때 달리는 댓글이 사실적이고 현실이겠지요.

  • 16. ..
    '11.12.8 1:02 PM (222.121.xxx.183)

    이혼을 택하실게 아니라 친정과 연을 끊으셔야지요..

  • 17. 정신적 독립을 하세요
    '11.12.8 1:27 PM (115.178.xxx.253)

    어머님께 잘하는거와 휘둘리는것은 별개입니다.

    부모님께 결혼자금을 빌렸다면 빨리 대출 알아보셔서 갚으세요.
    그리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하셔야겠네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남편에게 문제가 없는거라면
    이혼은 말이 안됩니다.
    어머님도 이미 결혼한 딸과 사위에게 그렇게 무례하게 하신다니
    잘못된것입니다.

  • 18. ...............
    '11.12.8 7:55 PM (121.134.xxx.123)

    친정이랑 한동안 연을 끊으세요3333333333

  • 19. 위 점 4개님 말씀에
    '11.12.8 8:15 PM (175.112.xxx.72)

    격하게 동감.

  • 20. sweet_hoho
    '11.12.9 11:42 PM (218.52.xxx.33)

    엄마, 내 앞에서 그 사람 말 나쁘게 할거면 당분간 연락하지마.
    그렇게 싫으면 결혼 시키지 말고 죽을 각오로 반대하지, 결혼하고 둘이 잘 살고 있는데 옆에서 왜 자꾸 그래.
    부족하더라도 내 남편이고, 엄마 기준에 안맞는거 말고는 나한테는 좋은 남편이야.

    등등....
    남편 편 들어서 친정엄마에게 한 문장이라도 말하기는 했어요?
    아무리 엄마 성격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딸 앞에서 할 말 안할 말이 있는건데.

    님 엄마가 남편 욕하고 뭐라고 할 때, 님도 동의하고 맞장구 쳐요?
    아님 가만히 있나요?

    다른 문제 없는 남편하고도 문제 생기기 전에, 행동 좀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17 아들애들 포경 시키실 계획인가요? 13 위생 2012/01/17 2,965
59716 여야, '석패율제' 도입하기로…군소 야당 반발 예상 2 분노정권 2012/01/17 511
59715 신세계 강남점에서 스웨디쉬 그레이스 25%세일했다는데 아세요? 1 losa 2012/01/17 1,390
59714 아이들 라식?라섹? 언제가 적당할까요? 5 고1맘 2012/01/17 968
59713 원룸 독립만세 2012/01/17 635
59712 후임병 살린 '육군장병 미담' 간부 조작 세우실 2012/01/17 347
59711 중1수학문제 4 도와주세요 2012/01/17 747
59710 낼 백화점 영업시간 1 백화점 2012/01/17 377
59709 화장실 청소하고 난 후 속이 매스꺼워요.. ㅠㅠ 5 .... 2012/01/17 1,746
59708 구두교환 5 ... 2012/01/17 481
59707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친구 - 지금 고민중입니다. 18 2012/01/17 9,223
59706 4학년가방 4 ^^ 2012/01/17 768
59705 집에서 인절미 만드는법 아세요? 7 커피나무 2012/01/17 2,563
59704 전문대치위생vs4년제보건행정 3 크리녀 2012/01/17 1,677
59703 원래 생리 끝날때쯤 식욕이 올라오나요? 헝글.. 2012/01/17 559
59702 방학중 아이들 간식 5 드림하이 2012/01/17 1,278
59701 꿈에 쥐가 나왔어요..그 쥐가 아니라 진짜 쥐에요.. 8 징그러워요ㅠ.. 2012/01/17 2,052
59700 요즘 대학 다시 입학해보신분 계세요? 4 90년 초반.. 2012/01/17 912
59699 이노래 아시는분 2 노래 2012/01/17 557
59698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 작은 마트나 장서는 곳 알려주세요 ^^ 6 panini.. 2012/01/17 1,139
59697 처음 연도 드리고 왔어요. 1 초보신자 2012/01/17 898
59696 분말로 된 생식 유통기한 지난거 먹어도 될까요? 1 어쩌죠.. 2012/01/17 3,718
59695 최정원 얼굴 표정 갑갑하네요 8 2012/01/17 5,886
59694 종금 CMA계좌 출금은 먼저 입금된 거부터 빼는거죠?? 2 궁금 2012/01/17 864
59693 결혼의 첫째 조건!!! 40 83학번 2012/01/17 10,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