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는 결혼하고 나면 인생이 바뀐다?

두아이맘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11-12-08 10:14:57

우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면 정말 독하지 않고서는 여자의 인생업글은 참 힘이든거같아요

우선순위가 아이들과 가정이 되니 모든건 차후로 밀리게 되죠

 

이제 40줄을 바라보는  30대 후반에 자꾸 인생에미련이 남네요

그리 넉넉한 경제형편도 아니고 주변에서 도와줄 형편도 아닌데

공부를더하고 싶네요. 가능한 유학도 가고 싶고,,

돈도 돈이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스트레스도 심할테고 그러다보면 육아는 정말 포기하다시피해야

할텐데 그런거 생각하면 엄두가 안나네요.

항상 맘은 아쉽고 하고싶고 시리게 서운하고

물론 아이들보면 또 너무 행복하고 사랑스럽지만요.

 

그냥 아가씨들 활발하게 활동하시는거 보면 부럽기도 하고 참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래요, 물론 지금의 제자리도 많이 행복하지만,, 문득문득 그런생각이 듭니다.

IP : 220.78.xxx.2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8 10:17 AM (110.13.xxx.156)

    남자나 여자나 본인만을 위해 살때는 결혼전인것 같아요.
    여자도 육아다 뭐다 본인 꾸밀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남자도 처자식이 생기니 본인에게 쓸돈도 없고 그런것 같아요.

  • 2. 그러니까
    '11.12.8 10:19 AM (222.116.xxx.226)

    남자나 여자나 결혼 후에는 자식 위주로 많이들 희생하며 살아요
    그것이 어떤 방향 이든지요 저 같이 이이적인 여자도 제외는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 자식희생도 결국 나 좋으라고 하는 거 같아서
    교훈을 얻듯이 살아가는데 이 삶도 좋아요
    나를 위하며 살앗던 시절보다 자식에게 아픔도 기쁨도 배워가며
    또 다른 인생을 사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네요

  • 3. ..
    '11.12.8 10:25 AM (1.225.xxx.54)

    결혼후에 인생 변하는게 여자뿐인가요?
    남자도 마찬가지죠.

  • 4. ok
    '11.12.8 10:39 AM (14.52.xxx.215)

    결혼전에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면
    결혼후에는 자녀를 위해 희생하는삶이 맞아요
    그게 부모로서의 삶이죠
    성숙한 사람은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이죠
    내인생도 중요하지만 원글님이 유학가고 공부해서 얻을수있는것과
    자녀들에게 투자해서 그들앞길을 지지해줄때의 기회비용을 비교해보세요
    공부에 미련이 남는다면 유학말고도 다른길이 있을것같습니다.

  • 5. 그러게요..
    '11.12.8 10:58 AM (61.252.xxx.153)

    신랑 박사 과정 해라해라.. 잔소리 하는 시댁
    제가 학교 등록한다니 친정에 전화까지 넣어가며 반대하더군요 헛헛..

  • 6. ㄹㄹㄹ
    '11.12.8 11:23 AM (115.143.xxx.59)

    아이가 하나면 그나마 공부며 뭐든지 할수있죠.둘이면 또달라지는게 여자 인생이던대요.

  • 7. 92
    '11.12.8 1:35 PM (14.45.xxx.115)

    그런데 왜 우리는 결혼을 했을까.. 문득 생각이드네요 ㅠㅠ
    결혼하고 나면 자신이 희생하는 인생이되버리는데.. 그냥 숙제하듯이 한걸까요?

    사랑해서 하긴했지만. -_-
    그냥 사귀는 사이로 지냈어도 좋았을거 같아요 ㅎㅎ

    윗에 어떤님이 희생하는 삶이 성숙한 삶이라고 하지만
    자식을 위해서 희생하지 않는 삶을 산다고 성숙하지 않은것도 아닌거 같고 다 개인차이같아요 저는

    아이들도 예쁘긴하지만 모든 결정에 제약이 있고 한계가 있는 선택을 해야되는 상황이 저는 좀 싫어요.

  • 8. ....
    '11.12.8 6:04 PM (110.12.xxx.237)

    결혼을 하든 엄마가 되든 아빠가 되든 걍 자기 선택에 책임지는 삶을 살 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92님 말씀처럼 '희생하는 삶 = 성숙한 삶'은 아닌 것 같아요.
    문득문득 별 생각 다 들어도 원글님 자리에서 행복하시다면... 그걸로 됐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80 형식적인 인사지만 못들으니 서운하네요. 5 ,. 2011/12/19 1,892
50179 크랜베리 주스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 jjing 2011/12/19 1,716
50178 요거트 아이스크림 어디꺼가 맛있나요? 3 모카초코럽 2011/12/19 1,764
50177 에프티에이 반대 현수막공구하면 하실분 계신가요? 6 과식농성 2011/12/19 1,231
50176 엑셀잘아시는분)나타난 데이터의 수에 + 또는 -가 표기되게 할수.. 2 급해요~ 2011/12/19 1,366
50175 스마트폰 새로 하려면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2 요즘 2011/12/19 1,572
50174 오늘같은 날, 주식사야겠네요. 6 흔들리는구름.. 2011/12/19 3,851
50173 6년된 전기밥솥... 6 밥퍼 2011/12/19 2,237
50172 방통위에서 3 ㅠㅠ 2011/12/19 1,638
50171 나는 꼼수다 호외편 - 다운로드 링크 9 밝은태양 2011/12/19 4,812
50170 헐헐..사이버 위기 상황을 발령할 예정 7 .. 2011/12/19 2,461
50169 스마트한 저의~ 스마트한 선택 4 오미짱 2011/12/19 1,755
50168 이상득 보좌관 박배수 ‘비밀계좌’ 발견 3 참맛 2011/12/19 1,934
50167 안철수 연구소에서 오늘 김정일 관련 악성바이러스 조심들 하시래요.. .. 2011/12/19 1,562
50166 악마와 영혼을 거래 한게 아닐까요? 2 ... 2011/12/19 2,287
50165 어제 나가수...가수들과 개그맨들도 불편해하는것 같던데요... 9 ... 2011/12/19 5,114
50164 쫀득쫀득 리치한 기초 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4 ㅇㅇㅇ 2011/12/19 1,931
50163 나꼼수 호외 100인분 나갑니다~ (한번더~) 12 나꼼 2011/12/19 3,023
50162 대구 산격동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이요 5 선이엄마 2011/12/19 2,274
50161 미국에서 입국심사할때 질문이요 11 흰눈 2011/12/19 5,036
50160 벼룩장터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고소할수있나요? 3 사기당함 2011/12/19 2,797
50159 욕실에두면 예쁜용기의 샴푸추천해주세요 1 지현맘 2011/12/19 1,501
50158 환율..계속 오를까요? 5 이와중 2011/12/19 2,429
50157 맞벌이분들.. 방학때 초등저학년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15 힘들어요. 2011/12/19 9,442
50156 나꼼수 다운 힘드신 분들을 위한 착한 링크 2 링크 2011/12/1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