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7512&PAGE_CD=2...
"신촌에서 냉면음식점을 10년간 경영하고 있는 마흔두 살의 OOO이라고 합니다"라고
시작된 한 시청자의 전화가 MBC <100분토론>을 하루 종일 회자되게 했고,
결국 <100분토론> 사과문까지 게재했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심의하기로하자 <100분토론>은
6일 밤 'SNS규제논란'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습니다. SNS 심의에 찬성하는 한 시청자는 자신이 신촌에서
냉면집을 10년 동안 운영했다면서 "음식점 방문 손님이 종업원이 욕을 했다는 거짓 정보를 트위터에 올렸고,
수만 명이 리트윗된 글을 보고 식당을 찾지 않아 결국 문을 닫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직후 트위터상에는 '신촌 냉면집 폐업'이라는 단어가 검색되지 않는다며
조작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100분토론> 자유게시판에도 제작진에게 해명하라는 글이
쏟아져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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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SNS가 무슨 뜻일까요. 소설가 이외수씨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어떤 분께서 SNS가 '신촌 냉면집 사장'의 이니셜이라고 하셔서, 자판에 마시던 차 뿜을 뻔 했습니다.
번뜩이는 재치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