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많이 찌신 상태에서 임신 하신분들 도움 좀 부탁 드려요..

과체중 조회수 : 2,840
작성일 : 2011-12-08 09:28:02

음...

정말 미련 스럽다라는거 알고..

안 좋은거라는거 저도 아는데...

근데 어찌하다 보니 사저이 이렇게 되었어요..

 

살이 좀 많이 찐 상태인데...

첫아이때도 20키로 넘게 찌더라구요...

그리곤 지금 둘째를 오늘 테스터기 보니 임신인걸로 나오는데요...

 

그냥 기다리던 아이 임신해서 기쁜거 보다는..

남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걱정이 많네요.

 

최대한 몸무게 불지 않게 지금부터라도 조절을 열심히 할려구 하는데요...

첫아이때는 과일을 솔직히 너무 먹었거든요..

포도며 뭐며...

지금 생각 해 보면 이 과일들도 살 찌는데 정말 한 몫 한것 같아서..

과일은 거의 안 먹을생각이구요..

식사도 현미랑 채식위주로 바꾸고 하고..

간단하게 계속 걷는정도로 운동해주고 하면..

그래도 괜찮을까요...

 

분명..참 제가 미련한 짓을 한건데...

혹시나 저 같은 경우 이셨던분들..

어떤 말씀도 괜찮구요..

도움 말씀좀 부탁드려요..

첫아이때는 입덧이 거의 없어서 좀 음식 조절 거의 없이 잘 먹었구요..

 

이번 둘째는... 모르겠어요..

입덧이 있을려는지 없을려는지요..

 

너무 질책 하지 마시구요....

최대한 제가 노력 할 수 있는 방법 어떤것이 있을까요.....

IP : 122.32.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편하게
    '11.12.8 9:37 AM (211.207.xxx.24)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큰애땜에라도 맘놓고 먹고쉬고 하기 힘들어요

    과일도 오전이나 낮에 충분히 드시고요.
    둘째 임신 축하드립니다

  • 2. ^^
    '11.12.8 9:37 AM (125.131.xxx.78)

    전 제목만 보고 첫 임신이신가 했어요. 일단 둘째 임신하신거 축하드려요 (저도 노력중인데 잘 안되요 ㅠ.ㅠ)
    제가 그랬어요. 임신했을때 이미 몸무게가 60킬로를 아주 훌쩍 넘긴 상태였지요. 사실 살 빼고 몸 좀 만들고 임신하려고 했는데 그게 제 맘대로 되는게 아닌지라 임신부터 되버렸어요. 근데 원래 살이 쪘다보니 조심해도 조금만 먹어도 금방 몸무게가 불어나더라구요. 전 과일은 안먹고 주로 빵....이것도 자제해야 되는데 어찌나 빵이 먹고 싶던지요. 병원 갈때마다 선생님한테 살 자꾸 찌워서 온다고 혼나고. 하지만 이것도 제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라서 나중엔 그냥 먹고 싶은대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먹자 해서 먹었어요. 정신적으론 좋지만 사실 막달에 고혈압 때문에 매일 혈압 측정해서 병원 갈때마다 보고(?)하고 그랬어요. 고민이신건 알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으면서까지 음식 조절하진 마시구요 조금씩만 자주 드시고 날씨 추워지니까 밖에서 말고 집에서 부지런지 움직이세요 ^^ 너무 뻔한 얘기 써놓은거 같은데 스트레스 받으면 태교에도 안좋으니 좋은 생각만 하시구요 ~ 둘째 생겨서 걱정이라고 하셨는데 원글님 부러워하는 저도 있으니 힘내시구요^^

  • 3. 주부
    '11.12.8 9:40 AM (124.216.xxx.131)

    저도 어마어마한 몸무게에서 순풍나았어요 ㅎ원래대로 다 먹었고요 대신 밤늦게는 안먹었어요 규칙적인생활 자주 걸어다니고요 저도 걱정했었는데 ...아이도 건강하고 별달리 무슨 검사안했어요 저는 약간 혈압이 낮은편
    아이 3살인데 아직 그 만삭의 몸무게에서 3~4킬로 빠지고그대로네요 헉...좀 자제해야게죠 먹성이 완전좋아 큰일입니다. 월래드시던데서 조금 덜 드시고 조금 더 걸으시고 그러면 될것같은데요..

  • 4. 저도 님처럼
    '11.12.8 9:42 AM (175.207.xxx.130)

    엄청 살찔때...(살쪄서 임신 안되는거라고 심심찮게 들을 정도로)둘째가 찾아왔어요... 입덧을 징하게 하면서 -5kg됐어요...생명의 신비랄까^^낳을때 별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낳았어요

  • 5. growkidmam
    '11.12.8 9:44 AM (210.206.xxx.197)

    저도 첫아이 둘째아이 . . . 낳고나면 만삭무게로 몸무게가 고정되어 거의 20킬정도 불은 상태엣 셋째를 임신했어요. 과체중이라 병원 채크때마다 몸무게 많이 신경썼어요. 임신중이라고 더 먹지않고 채식위주로 먹었고 고기는 막달에만 구이말고 수육같은걸로 먹었구요. 운동은 하루 한시간씩은 좀 빠르다싶게 걸었어요. 막달 다되도록 이키로 늘었었는데 마지막주에 갑자기 임신중독증세 보이며 일주일만에 삼키로가 확~!아이도 갑자기 체중불어 애가 슈퍼베이비로 태어났어요. 4.47키로로요. 몸을 많이 움직여줘서 그런지 막내낳고는 몸무게 안늘었어요. 드시는것 신경쓰고 많이 움직이시면 건강하게 출산하실 수 있을거예요. 임신 축하드려요~!

  • 6.
    '11.12.8 9:47 AM (121.131.xxx.173)

    과일이 당분이 많데요. 그래서 '까짓 과일인데 뭐'하면서
    많이 먹으면 다 살로 간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병원에서 조절 해주실 거에요.
    과일과 밀가루 빵 같은거 많이 줄이시고요. 말씀하신대로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요.
    그리고 둘째라 많이 막 찌진 않으실거에요.
    돌봐야하는 첫째가 있어서 좀 덜 찌실 꺼니까 미리부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그리고 쫌 찌면 어때요. 애 낳고 다이어트 하시면 되요.
    임신 축하드려요~~~!!!!!

  • 7. ...
    '11.12.8 9:49 AM (122.32.xxx.12)

    에공..막 눈물 날라고 해요...
    윗분들 말씀처럼..살이 쪄서 둘째가 안생긴다 할 정도로..최근들어 좀..그랬거든요..
    그래서 좀 조절도 하고 그러는 와중에 또..생기고...
    첫아이랑 터울이 많이 지고 그래서...
    그냥 좀 막 사정이 복잡하게 막 그렇게 되었어요...

    막상 가질려니 아이가 안 생기고 그래서 막 심란하고 그럴 찰라에...

    위에 스마일님도 꼭..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래요..^^(저도 영 안생겨서 맘고생을..쫌..했어요..)

    저도 꼭 신경써서 열심히 노력 할께요...

  • 8. ~~
    '11.12.8 10:08 AM (163.152.xxx.7)

    살은 나중에 얼마든지 빼면 되니 걱정마세요.
    단,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은 조심하셔야합니다.
    지금부터 식이조절 하시고, 산전진단 꼼꼼이 잘 받으세요.
    순산하세요!!^^

  • 9. 맞아요
    '11.12.8 10:16 AM (59.15.xxx.160)

    윗분말씀처럼 임신성당뇨랑 임신중독증만 조심하시면 될꺼같아요..
    임신전에는 임신중에 운동도 하고 살안찌는 것으로만 먹어야지,, 하면서 막상 임신을 하면 그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맛있는 것들의 유혹이란...ㅋㅋㅋㅋ
    하여, 저도 첫째때 25kg, 둘째때28kg 일케 늘었었어요.. 물론 애들은 3kg 중반이고요.. 출산후에도 어쩜 딱 애몸무게 만큼만 빠지는지.. 저도 체질이 토하는 입덧 전혀 없고 입덧이 한창일때도 밥은 무지 잘먹었고요.. 제의지론 안되지만 그리고 이넘의 몸이.. 애 살찌우는덴 신경을 안쓰고 지몸 살찌우는것만 신경쓰더만요.. 애를 낳고도 마찬가지.. 젖먹이니까 식욕은 마구 도는데 젖은 병아리눈물만큼.. 에후
    하지만 둘째낳고 2년이 되어가는 지금 서서히 예전 몸무게로 돌아갑니다. 아직도 5-6kg 남긴 했지만..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도 있다는 거!!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맘편히 태교하세요.. 요즘 둘째 불임도 넘 많은데.. 축복이잖아요^^ 섣불리 운동한다고 무리하시면 안돼요.. 둘째는 첫째보다 더 배도 빨리뭉치고 자주뭉치더라구요.. 이래서 둘째가 빨리나온다고 하는구나 싶었었어요.

  • 10. 임신막달
    '11.12.8 11:53 AM (175.117.xxx.132)

    살 안찌우려고 많이 노력했는데요.
    임신전에도 하루 세끼 다 먹은적 없지만 임신후에도 그랬어요.

    하루 2끼정도 먹었구요. 대신 과일은 많이 먹었어요.
    끼니 하나가 과일이었죠.

    케잌 이런거는 사진만 봤어요. 안먹었어요.
    쵸콜렛 먹고 싶으면 참다가 비싼걸로 딱 한개사서 먹었어요.

    쥬스 이런것도 초기엔 마셨는데 5-6개월즈음에 몸무게 늘때 부터는 안마셨어요.
    운동은 원래 꾸준히 했는데

    안정기부터 배 뭉치기전까지 많이 하시면 됩니다.
    하루 5시간 정도 운동하니깐 살 안찌더군요. 그렇다고 완전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그때 과일이 너무 맛나서 더 먹으려고 평소에 2-3시간 하던거... 2시간 더 하고 과일 실컷 먹었습니다.

  • 11. 과일은
    '11.12.8 12:05 PM (211.206.xxx.110)

    하루에 한두개 드시고..채식위주 식사는 좀 문제 있어요..애한테 철분 칼슘도 보충해줘야 하는데..기름끼 없는 살코기 위주의 고기도 같이 드셔야 해요..하루 세끼 딱 밥만 먹고 간식 안하고..균형잡힌 식사 하고 영양제만 먹어도 살안찔거 같아요..

  • 12. ...
    '11.12.8 6:00 PM (82.233.xxx.178)

    임신 몸무게가 60kg넘은 상태였고, 노산이라 임신성당뇨도 경계치에 있어 신경 많이 썼던 맘이예요.
    딱히 큰 건강상의 문제(임신성 당뇨, 고혈압, 중독..)가 없으면 사실 큰 문제가 될 것 같진 않은데요.
    전 경계치에 있던지라 신경을 썼던 편이고,
    운동은 외국이라 쉽지 않았지만 때 될때마다 조금씩 했지만 정기적인 운동이 아니라서 별 효과는 없었던 듯 싶어요. 막달 몸무게가 대략 66~67kg.

    사실 식단조절이나 운동등 크게 신경쓴 것 같지 않았거든요.
    대신 다양한 음식 삼시세끼 정시에 먹고, 간식은 멀리하구요.
    아이 낳고 2~3개월 만에 임신 전보다 더 빠지긴 한 것 같은데 완모를 1년이상했더니
    위가 늘어나서............. 모유수유 후반에 10kg가 쪄 있더군요 ㅠ.ㅠ

  • 13. ..
    '11.12.8 6:39 PM (118.220.xxx.184)

    세끼만 잘 먹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했고
    안 먹던 영양제 잘 챙겨먹었어요
    책을 보니 과체중 임산부는 8키로 정도 늘게 하면 된다고 해서
    만삭때 몸무게 재니 딱 7.8키로 늘었더라구요

  • 14. ......
    '11.12.9 11:55 PM (218.52.xxx.33)

    힘들다고 음식 시켜먹지 말고, 집에서 한식 식단으로 만들어서 드세요.
    과일도 제철 과일로 골고루 먹고, 고기도 먹어야 하고요.
    저는 4킬로그램 늘고 출산했어요. 과체중이었는데, 식단 조절 했거든요.
    운동은 안했어요. 운동 하니까 다리 아파서 산부인과에서 운동 굳이 안해도 된다고 해서 안했어요.

    제 친구는 첫째 낳고 키우느라 20킬로그램 늘었는데 (걔는 모유수유 한다고 더 찌더라고요)
    그거 못빼고 둘째 가져서 더 쪘어요.
    힘들다고 점심 시켜먹고, 저녁은 신랑하고 나가서 먹고, 주말에 또 나가서 먹고.
    반찬 만들어 먹으라고 했는데 안한다더니 결국 둘째 낳고 100킬로그램 넘기대요.

    걔나 저나 움직이는건 비슷한데, 먹는게 달라서 차이가 있었어요.

    꼭 집 밥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868 끓는 기름에 팔에 화상입었어요T.T 13 흉터 2011/12/08 6,108
45867 이나이에 아이돌에빠지다니..헐~~ 3 라플란드 2011/12/08 1,769
45866 12월 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08 818
45865 정치 후원금 어디에 할까요? 4 코로 2011/12/08 1,098
45864 아이폰4s인데 로그인을 해도 댓글이 안보여요. 4 아이폰4s 2011/12/08 1,200
45863 대전에 타임 상설매장 있어요? 1 문의 2011/12/08 2,477
45862 연봉 1억 넘는 직업은 어떤건가요? 26 연봉 2011/12/08 19,101
45861 살이 많이 찌신 상태에서 임신 하신분들 도움 좀 부탁 드려요.... 14 과체중 2011/12/08 2,840
45860 사회과학 못하는 아이 18 에고 2011/12/08 2,686
45859 한정식집 예약하려는데... 1 파뤼 2011/12/08 1,126
45858 주부습진 7 벅벅 2011/12/08 1,852
45857 수학 부족한 아이는 일찍 학원다녀도 될까요? 2 예비초3 2011/12/08 1,948
45856 이른 아침의 아기들.. 4 겨울 2011/12/08 1,568
45855 12월 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1/12/08 1,294
45854 선동열 감독, 대구대성당 건립 1억 기부 1 엘가 2011/12/08 2,803
45853 천안사시는분 3 알려주세요 .. 2011/12/08 1,555
45852 어제 토론보고 느낀점... 3 끝토보고느낀.. 2011/12/08 2,078
45851 밑에 시아주버님 자동차 사준다는 글에 묻어서 4 MERIDA.. 2011/12/08 2,094
45850 (급질)나꼼수 아이폰 케이스 사려면 6 .. 2011/12/08 1,573
45849 히트레시피 삭힌고추 2 질문 2011/12/08 2,271
45848 갈색코트를 보니 1 .. 2011/12/08 2,158
45847 12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2/08 1,253
45846 후진주차할때 핸들방향을 잘 못잡겠어요. 4 주차 2011/12/08 11,844
45845 오늘 정봉주 의원님 출연합니다 메인으로...ㅋㅋㅋ 2 손바닥 tv.. 2011/12/08 1,995
45844 쓰다남은 가습기살균제 어떻게 버리지요? .. 2011/12/08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