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걱정돼요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11-12-07 23:35:43

친구의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학교 6학년이고 어릴 때부터 친구입니다.

증상만 이야기하면 7살부터 손가락 마디를 물어뜯고 손톱을 물어뜯었어요.

몇 년 전 그아이 손가락의 굳은 살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 전 친구와 통화 중에 아들이 머리를 뽑아서 구멍이 났고-가마가 두 개가 됐다고 표현했어요-

뽑은 자리를 긁어 딱지가 앉았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너무 속이 상해 차라리 손톱을 물어뜯어라 라고 했답니다.

전 이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요.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친구에게 말은 못하고 며칠 생각끝에 오늘 통화 중에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원인을 알고 있다는 친구라서 더 어려웠고요.

요즘도 뽑는지를 물었고 그렇다길래 이런저런 이야길하며 상담을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라 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요

아이가 많이 우수한 아이라 학업 스트레스도 많을 듯 합니다.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와 표현 방법이 다 제각각이지만,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그냥 지나치면 안될 듯 합니다.

오래 보아온 당사자는 늘 그래왔기에 오히려 무뎌질 수 있고 제 삼자라서 민감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된 친구가 검색을 하고는 발모광이라는 것이 있더라며 넘 방치한거 아닌가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쪽에 좋은 선생님이나 병원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겪으신분은 안계실런지요...

 

IP : 116.40.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1:53 PM (180.64.xxx.20)

    제 사촌동생이 공부 정말 잘했어요.
    그런데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거나 졸리면 그렇게 머리카락을 뽑았답니다.
    부모가 모두 교사인데 공부 때문에 그러려니 했고
    지금 삼십대인데 거의 전두환과 같은 대머리가 되어서
    가발 쓰고 다녀요. 여자아인데 너무 걱정이에요.
    꼭 치료해주라고 말해주세요.

  • 2. 원글
    '11.12.8 12:08 AM (116.40.xxx.68)

    네. 여자 아이들이 더 많다던데 친구 아이는 남자예요.
    정말 아이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293 퇴사에 대한 고민.... 7 뿌잉 2012/04/14 2,739
98292 문재인의원님이 어서 힘을 내셔야할텐데.. 1 Hotsix.. 2012/04/14 1,550
98291 부정선거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는 창구가 필요합니다 2 창구정리 2012/04/14 890
98290 분당에 어린이 알레르기성비염 잘보는병원 있을까요?? 1 복덩이엄마 2012/04/14 1,563
98289 전지현 시댁 대단한 집안인가요? 16 .. 2012/04/14 21,209
98288 개포동의 현실(sbs) 3 ... 2012/04/14 2,640
98287 선거에서 2 .. 2012/04/14 919
98286 서대문형무소 가보셨나요? 8 미래 2012/04/14 2,100
98285 쿠키구울수있는 미니오븐 추천해주세요~~ 4 뭘로사셨나요.. 2012/04/14 2,283
98284 목이 많이 아픈데요...갑상선 결절 증상일까요? 6 아파요 2012/04/13 16,752
98283 재래시장에서 오징어채 100g당 어느정도 하는지 4 .. 2012/04/13 1,332
98282 글이 있다 없어지면 소설인가요? 11 음.. 2012/04/13 1,603
98281 천륜을 끊겠다는 사위, 너무 속상합니다. 낚시였나요?? 9 머지????.. 2012/04/13 5,488
98280 뒤늦게 사랑비 보는 데 재미있네요 6 드라마 2012/04/13 1,813
98279 무기력증 극복하신분 도움주세요 5 조언이 필요.. 2012/04/13 3,929
98278 안면비대칭..아니 전신비대칭 어쩌죠? 13 데칼코마니 2012/04/13 5,681
98277 거지글에 댓글 좀 달지마삼 4 한마디 2012/04/13 1,077
98276 2006년 부산 한나라 구의원 당선자 실종 한달만에 숨진채 발견.. 바람개비 2012/04/13 1,666
98275 새당도 전라도에서 지지 많이 받지 않았나요? 2 근데 2012/04/13 1,212
98274 부부관계와 자궁근종과의 관계? 7 궁금? 2012/04/13 9,429
98273 공주는 영원한 공주다. 왕이 된 적은 없다. 9 정신 차리고.. 2012/04/13 1,899
98272 에릭남 팝이 잘 어울리는 듯 1 엘니다 2012/04/13 1,068
98271 남편이 백화점 카드 줄테니 200까지 긁고 오래요. 9 이키 2012/04/13 4,031
98270 대구 수성을 김부겸의원 40% 득표의 비밀 10 .. 2012/04/13 3,802
98269 다른사람의 모습을 보며 내 모습을 반성한다는 한자성어? 10 한자 2012/04/13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