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걱정돼요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1-12-07 23:35:43

친구의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학교 6학년이고 어릴 때부터 친구입니다.

증상만 이야기하면 7살부터 손가락 마디를 물어뜯고 손톱을 물어뜯었어요.

몇 년 전 그아이 손가락의 굳은 살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 전 친구와 통화 중에 아들이 머리를 뽑아서 구멍이 났고-가마가 두 개가 됐다고 표현했어요-

뽑은 자리를 긁어 딱지가 앉았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너무 속이 상해 차라리 손톱을 물어뜯어라 라고 했답니다.

전 이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요.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친구에게 말은 못하고 며칠 생각끝에 오늘 통화 중에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원인을 알고 있다는 친구라서 더 어려웠고요.

요즘도 뽑는지를 물었고 그렇다길래 이런저런 이야길하며 상담을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라 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요

아이가 많이 우수한 아이라 학업 스트레스도 많을 듯 합니다.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와 표현 방법이 다 제각각이지만,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그냥 지나치면 안될 듯 합니다.

오래 보아온 당사자는 늘 그래왔기에 오히려 무뎌질 수 있고 제 삼자라서 민감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된 친구가 검색을 하고는 발모광이라는 것이 있더라며 넘 방치한거 아닌가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쪽에 좋은 선생님이나 병원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겪으신분은 안계실런지요...

 

IP : 116.40.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1:53 PM (180.64.xxx.20)

    제 사촌동생이 공부 정말 잘했어요.
    그런데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거나 졸리면 그렇게 머리카락을 뽑았답니다.
    부모가 모두 교사인데 공부 때문에 그러려니 했고
    지금 삼십대인데 거의 전두환과 같은 대머리가 되어서
    가발 쓰고 다녀요. 여자아인데 너무 걱정이에요.
    꼭 치료해주라고 말해주세요.

  • 2. 원글
    '11.12.8 12:08 AM (116.40.xxx.68)

    네. 여자 아이들이 더 많다던데 친구 아이는 남자예요.
    정말 아이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51 인절미에 묻힐 콩고물 어떻게 만들어요? 8 인절미 2011/12/09 5,782
45550 김제동이 탄압받아서도 안되지만, 특혜를 받아서도 안됩니다 7 ??? 2011/12/09 1,082
45549 꿈에 MB가 나왔어요... 8 으악!!! 2011/12/09 1,134
45548 돈 잘굴리는 방법... 11 재테크 2011/12/09 3,714
45547 나꼼수...괜찮을까요..?? 4 이게 현실 .. 2011/12/09 1,934
45546 생새우 넣은 김장김치 바로 먹어도 되나요? 2 김장초보 2011/12/09 2,520
45545 남편의 교육열(??) 3 박가 2011/12/09 1,482
45544 김진표 6 .. 2011/12/09 1,373
45543 kt에 2g에서 3g로 바꾼거 다시 2g로 바꿔달라고 하니..... 16 망할 2011/12/09 2,079
45542 과외선생인데요..이런경우 과외비를 어떻게...?! 6 과외비 질문.. 2011/12/09 1,883
45541 버스 정류장에 그려진 이명박.jpg 5 가카 2011/12/09 1,404
45540 최은배 판사님.. 1 .. 2011/12/09 832
45539 이런 교통사고 경우 차값 하락분 보상 받을 수 있나요? 6 모카치노 2011/12/09 987
45538 펌)과식농성7번째 후기 5 ... 2011/12/09 1,255
45537 몇 사이즈정도가 적당한가요 장터에 사진.. 2011/12/09 711
45536 빨간펜 시켜 보신 분 어떠세요? 2 교원 2011/12/09 1,184
45535 4G폰지원-폰요금도 해결!! 단비준덕맘 2011/12/09 1,029
45534 밑위가 길고 편한 바지 좀 추천해 주세요. 1 Jennif.. 2011/12/09 1,253
45533 은단은 뭘로 만드는건가요. 그리고 왜 먹나요 2 .. 2011/12/09 1,458
45532 스케일링하고 치아가 너무 시리네요 2 ... 2011/12/09 1,586
45531 2010년 7월생 아기 있으신 엄마들 수다요~ 8 아기엄마 2011/12/09 675
45530 대학생인데 친구도 없고 아무도 말할 사람이 없어요 15 바보 2011/12/09 3,108
45529 뿌나 정기준의 옥의 티라고 올라왔네요 3 뿌나 2011/12/09 1,688
45528 李대통령 "유치원에 뭐가 필요하세요?"..유치원 첫 방문 13 베리떼 2011/12/09 2,160
45527 옷브랜드 모그 어떤가요? 6 살빼자^^ 2011/12/09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