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부모님한테 경제와 금융 선행학습을 배웠서요

무소의뿔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11-12-07 22:36:59

94학번이었지요.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등록금과 용돈을 주시겠다고 하시고, 저에게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한달에 150 이상을 벌으라고

아버지의 불호령. 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가는 상황. 집은 부유하고 걱정없는데 왜 저러실까.

그래서 벌어놓은 돈. 그때 당시 주식의 주짜도 모르는 내게 주식을 가르쳐주심.

1. 그래프를 보지마라

2. 기업분석을 해라

3. 공포에사고 기쁨에 팔아라.

 

맨날 아버지밑에서 재무재표 읽는법, 신문 경제란에 대한 토의..밥먹을때 꼭 경제,역사이야기만..

주말에 두번은 이런 식사시간을 가젺지요.

돈을 청약에 넣고, 나머지돈은 100만원씩 가치투자. 아버지가 imf때 당시에 끊임없이 주식매입하는법

주식 장기투자..정말 귀에 딱지가 붙을정도로 말씀하셔서 그때 삼전, 현대차..사모으고

계속 돈을 그런식으로 불리고

주말에는 부동산보러 다니고.아버지 말씀대로 공인중개사 자격증도 따놓고..회사다니면서 그 기본자세로 투자하고

그렇게 10년을 사니

 

정말 제 나이 38에 이제 45쯤에 은퇴를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있게 되었지요.

 

전 그런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선행이야기가 있어서 제가 배운 선행이야기 올렵봅니다

IP : 175.252.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7 10:43 PM (61.38.xxx.182)

    부럽네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주식안하는거만으로도 효도인데 ㅋㅋ

  • 2. ..............
    '11.12.7 10:47 PM (218.158.xxx.43)

    그래프를 보지말고 기업분석을 하는 것....정답을 배우셨네요.

  • 3. ...
    '11.12.7 11:19 PM (121.162.xxx.97)

    님, 기업분석, 재무재표 보는법등...과외 좀 해주세요.
    과외비 드릴께요.
    withrosa@naver.com

  • 4. 뮤즈
    '11.12.8 9:01 AM (14.47.xxx.110)

    좋은 아버지시네요. 부럽 부럽~

  • 5. 이 분도..
    '11.12.8 2:43 PM (218.234.xxx.2)

    늘 경제란 읽고 아버지와 토론했다잖아요. 학원에만 선행 맡기는 부모하곤 다르죠.

  • 6. 경제금융선행학습
    '19.5.10 4:01 PM (121.165.xxx.240)

    저장합니다. 진짜 자산이 되는 교육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3 (육아) 제생각 일 뿐이지만... 16 추억만이 2011/12/08 3,506
46312 이정희 의원님 음식 솜씨 구경하세요 5 apfhd 2011/12/08 2,902
46311 갈색 코트 대학생은 어버이연합에게 상금도 받음 5 반지 2011/12/08 1,816
46310 초등 1학년 아이가 국어 20점을 받아왔어요. 3 노랑 2 2011/12/08 2,602
46309 대학생이 문제 맞습니다. 1 추억만이 2011/12/08 1,762
46308 교수같은 대학생????? 13 끝장 2011/12/08 3,601
46307 정봉주님 절하시네요 ㅠㅠ 1 MB OUT.. 2011/12/08 2,086
46306 눈물 나요. 9 ... 2011/12/08 2,521
46305 이러면 안되지만... 16 ,. 2011/12/08 3,271
46304 정말 진지합니다...처녀를 버리고 싶어요. 60 나... 2011/12/08 26,984
46303 조중동이 중립적이라는 사람들하고 무슨 토론을??? ㅋㅋㅋ 3 한심해 2011/12/08 1,327
46302 가습기 살균제 유감 3 가습기 2011/12/08 1,336
46301 오늘 뿌나 어찌됬나요? 1 못봤어요 2011/12/08 1,181
46300 오늘 백지연 화장 옅게 하니 늙은티가 확 나네요. 10 ,. 2011/12/08 4,812
46299 심리상담 효과가 있나요. 11 궁금한 엄마.. 2011/12/08 5,536
46298 끝장토론 보시는 분들... 21 추억만이 2011/12/08 3,245
46297 엘지 티비 보시는 분.. 브레인 다시 보기 없는거 맞나요?? 1 ... 2011/12/08 1,151
46296 지겨우시겠지만..저도 패딩 한번만 봐주시면 안될까요ㅠㅠ 10 .... 2011/12/08 2,545
46295 가습기 살균제 무섭네요... 12 추억만이 2011/12/08 3,181
46294 괜찮은 한정식집 추천이요.. 2 -- 2011/12/08 1,351
46293 백지연 끝장토론 패널 7 콩콩이 2011/12/08 2,438
46292 오늘 뿌나의 최고 대사는 정기준의 것이네요. 12 마하난자 2011/12/08 3,786
46291 생강, 양파 등을 걸죽할 정도로 만들수있는게 2 궁금 2011/12/08 1,036
46290 이 오리털패딩 따뜻할까 함봐주세요^^ 9 .. 2011/12/08 2,416
46289 오늘도 뿌나 기다리는 이 6 멀리서 2011/12/08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