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권선징악과는 거리가 먼것만 같네요...
이러니 세상이...-.-;;
http://kr.kpost.yahoo.com/s?s=aYA9FGuWR3qg5InCRzdO_g/AmKKHg.3A.JHpzrJ-XQEK64j...
세상은 권선징악과는 거리가 먼것만 같네요...
이러니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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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일본사랑이 너무도 깊어요. 에휴....ㅠㅠ
40. 과거 친일, 친독재 행위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확고히 하고, 민족의 해방과 자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선대의 업적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역사적 정체성의 근거로 삼는다.
통합진보당에서 대통령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36990&page=1&searchType=sear...
우리나라 주류사학계의 대표적인 학자인 이병도씨는 이완용과 같이 우봉 이씨이기는 한데요.
두집안의 선조가 거의 500년전인 조선시대 초기에 갈라졌기 때문에 친척이라고 볼수도 없습니다.
이병도는 이완용의 조카가 아닙니다. 잘못된 정보에요.
그리고 이병도는 조선사편수회에서 4년간 근무했었는데 해방이후 오히려 그의 행적이나 역사관은
재야학계에서 주장하듯이 식민사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오히려 민족주의에 경도된 면이 있었어요.
이승만에 앞서 남한을 비공식적으로 통치한 사람이 하지중장인데 이사람은 정치적인 감각이 없는 순수한
야전군인이었고 동양 더군다나 우리나라 역사나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의 부하들이 하지중장에게 말하기를 친일파가 없으면 남한은 일이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다고...
정치나 관료뿐만 아니라 학계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일제때 우리나라 지식인들 대부분 일본에 유학가서 공부하고 배운사람들이죠. 역사학계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까 그당시 역사에 대해 좀 체계적으로 배웠다는 사람들은 일본으로 유학가서 공부했던 사람들이고
이들이 해방이후에는 우리역사학계의 주류가 되고 대학에서 역사를 가르치게 된겁니다.
일본이 서구로부터 도입하고 우리나라에 이식한 역사학은 재야사학계에서 식민사관이라고 비판 하지만
그 본질적 성격은 실증사학입니다.
그리고 일제때의 역사학계의 풍토였던 실증사학이 식민사관과 관련이 없다고도 할수 없습니다.
실증사학은 역사학에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도입하고 가급적 객관적으로 역사를 기술하려는 시각인데
이러한 역사학의 바탕에는 근대역사학의 아버지라는 독일의 랑케에게 그 빛을 지고 있습니다.
(그 원조를 따지고 들면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까지 거슬러 올라가겠지만 역사학이 학문으로서
체계가 잡힌건 근대시대에서 였습니다.)
역사에 대한 해석이나 보는 관점은 다를수 있지만
(역사를 완벽하게 기술한다는것 자체가 불가능한일이고 지금의 역사학계가 랑케의 역사학을 그대로 따르는것도 아닙니다.)
역사학에서 1차사료에 충실하고 증거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역사학자는 없을겁니다.
역사를 연구함에 있어서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하는건 악세사리가 아니라 기본중에 기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영국 역사학자 토인비의 문명사관도 기본(증거와 사료)에 충실하지 않는다면 사상누각이라는 거죠.
그런데 우리나라의 재야사학계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이 일제의 영향이나 반발로 이러한 역사학의 풍토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 재야쪽 역사학자들이 아마추어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가 대부분 역사학을 직접 전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물론 재야쪽 주장과 비슷한 주장을 하는 윤내현씨이나 이덕일씨등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딴분들도 계시지만 이들은 소수입니다.) 이러한 역사학의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너무 비약적인 주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일제때에 대한 악몽인지 몰라도 이병도씨가 우리나라 사학계에 차지하는 위상이 크다보니 재야학계의 표적이 된거같습니다만 재야사학계는 이병도가 식민사관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역사의 왜곡을 일삼다가 죽기전에 참회해서 식민사관(실증사학)을 포기하고 단군의 실체를 인정했다는 엉뚱한 주장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는 반성한게 아니라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그런 주장을(그는 단군의 실체를 오래전부터 인정했고 그 생각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오래전부터 하고 있어서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서 신빙성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어요.
실제로 그는 이승만 박정희때 우리나라 역사교과서에 자신의 민족주의적 역사관을 투입하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이병도의 주장은 재야사학계의 기대치에는 못미치겠지만 정작 그의 주장을 많이 차용하고 있으니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재야사학자들은 우리나라 주류 역사학사들이 일본 식민사관의 전통을 이어받아 우리의 역사를 왜곡해서 초라하고 작게 만들어 버린다는 기본적인 전제가 있어 우리나라 역사학계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죠.
재야역사학자들의 역사관은 고대사는 화려하고 영광스럽게 그리고 일제시기는 우리가 피해자로서 우리민족이 당한 착취와 수난의 강조가 주요 요지 입니다.
그런데 역사학계에서 우리나라 고대사를 연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게 고대사 사료의 부재나 유물등의 부족인데
아무래도 여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주류역사학계는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을 진지하게 귀담아 듣지 않게 되버렸어요.
그래서 재야역사학자들은 아주 까마득한 먼옜날 우리에게 화려한 역사가 있었지만 일본이 우리민족의 역사를 말살하기 위해 우리나라 고대역사서를 모두 불태워버렸다는 주장도 합니다.
일제시기를 바라보는것도 학자들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고 더러는 조금씩 더러는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주류역사학자들과 재야역사학자들의 가장 큰 차이는 고대역사에 집중되어 있고 이 고대사에 대한 인식은
정말 극과 극입니다.
그런데 재야학계에서는 주류역사학자들이 거들떠도 안볼, 제가 봐도 정말 말도 안되는 학설로 뒤통수를 때려요.
요즘에는 오히려 재야쪽에서 출판도 활발하게 하고 인터넷도 발달한 세상이니 상아탑 바깥의 세상은
소수나 비주류로 보기에도 애매해요.
그래서 재야사학자들은 우리나라 주류 역사학계내지는 제도권 학계를 강단사학이라고 비판하긴 하지만요.
그리고 위에 실타래님 댓글 보고 쓰지만 민족사학자로 자처하는 재야사학자들은 이병도를 식민사관과
거리가 먼 학자로 보지 않았어요.
이병도를 식민사관의 원흉으로 바라보았죠.
그리고 이병도가 이완용의 조카라는 설은 실타래님 말대로 헛소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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