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기암 아버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막내딸 조회수 : 2,412
작성일 : 2011-12-07 21:43:09
경험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칠십이시고, 후두암으로 삼년정도 항암치료등 병행해오시다가
최후의 방법으로 성대제거수술까지 하셨는데
다시 ,좀 까다로운 부분에, 암이 발병했다고 합니다.

의사는 항암치료를 얘기하지만,
성대제거수술이후 체력이 아주 소진하셔서
항암치료를 버티기 힘들어보입니다.
아버지 본인도 이 모든 상황을 잘 알고 계세요
이 상황에서 정말 어찌해야할런지 모르겠어요
성대까지 포기하면서, 암을 제거해냈는데...

억울하실 그리고 두려우실 저의 아버지를 위해 제가 어찌해야할지 경험을 나눠주세요
그리고 도움이 되는 책 있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IP : 175.114.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은
    '11.12.7 9:51 PM (1.251.xxx.58)

    호스피스 교육 받을때 보니까
    작별인사를 미리 해두는게 남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좋대요.
    그걸 못하면 남은 사람들이 많이 힘들다고 하구요.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가진 않나요?

  • 2. 어휴
    '11.12.7 9:56 PM (125.187.xxx.194)

    마음아프네요..ㅠㅠ
    곁에 많이 있어주세요..얼마나 두렵고 무서우실까 싶어서요.
    생각만 해도..마음이 아파와요
    부디..아버지가 회복되셨음 좋겠네요ㅠ
    힘내세요

  • 3. ..
    '11.12.7 10:12 PM (119.202.xxx.124)

    에구. 힘내세요.
    우리 모두 다 한번은 가지요.
    언젠가는 떠나야할 그 날이 조금 빨리 왔을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하늘의 뜻에 맡기세요.

  • 4. rosa
    '11.12.7 10:25 PM (218.238.xxx.188)

    오래 전 수지침을 배웠는데요, 혹시 고통이 있으시다면 손바닥에 간단하게 뜸을 뜨는 것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손바닥을 따뜻하게 해서 부작용 없이 기를 순환시켜주는 건데요, 아픈 분 고통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하셨대요. 향을 피우는 것처럼 정신적으로 안정도 되고요.(가끔은 담배 냄새처럼 느껴지기도 해서 환기를 해주시는 게 좋아요) 쑥을 손으로 뜯어서 하는 게 번거로우면 1회용으로 하나씩 올려놓는 것도 있어요. 손바닥 가운데가 배꼽이니까 거기를 중심으로 십자 모양으로 5-6개 올려놓고 뜨거우면 조금씩 옮겨서 식을 때까지 하면 되는데요, 예전에 했을 때는 잠도 잘 오고 좋았어요.
    아버지께서 힘들어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그리고 원글님도 힘내세요.....

  • 5. 대한민국당원
    '11.12.7 11:09 PM (211.206.xxx.191)

    제가 어떤 말을 해줘도 믿지 않을실테니 말하긴 참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아버지도 원글님도 법화경을 읽기를 감히 권해봅니다. 싫다면 더는 말 못하지만서도요.
    만약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땐 다라니를 아버지 품안에 넣어주세요. 결과는 원글님만 알게 되겠지만 안타깝네요. ㅡㅡ''

  • 6. 대한민국당원
    '11.12.7 11:18 PM (211.206.xxx.191)

    불정심관세음모다라니를 아버지 품안에 넣어도 좋을 것이고요.
    능엄신주도 좋겠고.. -_-;;; 불법이란 건 세상의 생명을 다 한 사람들에게나 들리는 소리인가?--;;
    불정존승다라니 좋겠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39 김제동,,, "처음 싸우는 상대가 너무 세서 무섭지만…" 6 베리떼 2011/12/14 1,939
47038 정신차리고 보니, 아무것도 없네요. 7 찬바람만 2011/12/14 2,465
47037 외국친구에게 추천할영화 있을까요? 7 momo 2011/12/14 1,034
47036 엄마가 아이를 아프게 한다, 읽어 보신 분? 8 ... 2011/12/13 2,180
47035 실내분수대 있잖아요~물 흐르는거..가습효과 괜찮나요? 4 건조해~ 2011/12/13 6,317
47034 우체국연금보험 어떤가요? 4 우체국 2011/12/13 4,050
47033 라이트 올리브색 만드려면,,?? 1 .. 2011/12/13 1,172
47032 (질문) 남성 정장(수트) 어디에서 사시나요? 3 양복을 찾아.. 2011/12/13 1,118
47031 배가 고파서 늦은 시간이니 스프하나 데워서 먹었는데... 11 흑흑 2011/12/13 2,657
47030 (솔로몬의 재판?) 아이가 친구에게 줄넘기를 빌려줬는데.... 5 조언 2011/12/13 1,646
47029 아는 분이 부친상 인데여 1 다우기 2011/12/13 838
47028 결혼하면 본적이 남편쪽 본적으로 바뀌나요? 7 모나코 2011/12/13 8,830
47027 또 죽었던 장자연이 살아돌아왔네요. 영화로 부활에 범인들 또다시.. 6 호박덩쿨 2011/12/13 2,172
47026 배우들은 울때 어떻게 코가 빨개지질 않나요. 분장 5 덕 일까요 2011/12/13 4,214
47025 다하누 라고 한우 파는 곳 혹시 아세요? 9 송년회 2011/12/13 1,632
47024 잘 모르는 엄마가 이시간에 전화를 깨서 잠이 깼네요. 6 어이없어요... 2011/12/13 2,899
47023 실비보험 청구는 병원비 영수증 날짜 기준인가요? 2 실비보험 2011/12/13 1,772
47022 가브리엘 포레 - 시실리안느(Sicilienne) 작품번호 7.. 4 바람처럼 2011/12/13 3,445
47021 미국 코스트코 어그 부츠요 1 sehr g.. 2011/12/13 926
47020 인생 헛 살았나봐요 5 ... 2011/12/13 2,559
47019 헉 수애가 죽는걸로 끝나나요? 33 2011/12/13 14,727
47018 82쿡님들 모임공지 안내장 틀린부분 수정 좀 부탁드려요 8 미쳐 2011/12/13 891
47017 천일의 약속 보면서....우리 지민이 짜장면 못 먹어서 어쩌나... 8 에고... 2011/12/13 3,412
47016 눈물나네요 2 퇴끼쥔장 2011/12/13 948
47015 53779님 꼭 읽으셈.!美 로펌 3~4곳 한국 상륙 채비 5 sooge 2011/12/13 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