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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뽁뽁이로 온 집의 창을 붙이고 난 3일 후

뽁뽁이최초게재자 조회수 : 9,080
작성일 : 2011-12-07 17:14:12
앞서 말씀드렸듯이 후기 올려드립니다.

참 사람 마음이 화장실 갈 때랑 나올 때랑 틀린다고 하더니
처음에는 무슨 신세계를 만난 거 마냥 그렇다가
혹시 하루종일 붙이느라 움직여서 따뜻해졌다고 느끼는 거 아닐까?
뭐 요런 생각들을 했는데
하나 확실한 거는
거실에 앉아있으면 어디서 오는 바람인지 모르겠는데
차가운 바람같은게 느껴졌는데 그게 없어졌어요.

그리고 온도 떨어지는 시간이 오래 오래 .... 한번 난방하고 나면 잘 안 떨어지더라구요.

또 가장 추운 방이 하나 있어요.
그 방이 북향에 앞에 아무것도 없는 방인데 그 방에 들어가면 밖에 나온 것 같고 그래서 옷방으로 쓰고 있는데
그 방이 바깥같지는 않아요.

남편은 창문 밑에 벽에 일반 뽁뽁이 양면테이프로 해서 붙이자고 합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외관상 흉물스럽지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멀리서 보면 특수유리 같기도 하고 비스듬히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가려지니깐 블라인드를 아예 올려놓고 지내네요.
답답하면 뜯었다가 다시 붙여도 되구요.

에너지가 얼마나 세이브가 되는 지 뭐 그런 거는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그 비용 이상의 효과는 거두는 것 같습니다.
IP : 110.14.xxx.21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7 5:21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뽁뽁이 파는 분들 대박나겠어요.

    근데 유리붙일때 빈틈없이 붙여야하나요??
    안붙인곳이 남아있으면 효과가 떨어질까요?

  • 2. 오늘 사러가요~
    '11.12.7 5:22 PM (121.154.xxx.97)

    찬기만 안느껴져도 어딘가 싶습니다.

  • 3. 은유
    '11.12.7 5:46 PM (124.254.xxx.138)

    이름도 귀여운 뽁뽁이 ㅎㅎ 저도 일단 주문은 해뒀구요(내일 온답니다~~)

    집에 나뒹구는 뽁뽁이 작은 거 욕실 창문에 붙여봤는데
    붙이기도 쉽구 외관상 크게 흉하지두 않아서 좋아요
    (저는 보이는 면 말고 바깥쪽에 붙였어요 창문이 작아서 뺐다 낄 수 있더라구요)
    2중창이라 창문 마다 다 붙였는데 오~~ 확실히 찬 기운이 덜 돌아요

    맨날 온풍기로 욕실 뎁힌 담에 샤워했는데 오늘은 그냥 해두 될거 같아요 ㅎ

  • 4. ..
    '11.12.7 5:48 PM (175.124.xxx.153)

    우리가 아는 그 뽁뽁이죠?
    톡톡 터트리는?????

  • 5. ..님
    '11.12.7 6:05 PM (110.46.xxx.115)

    바로 그 뽁뽁이 맞아요.

  • 6. ,,,
    '11.12.7 6:47 PM (110.14.xxx.164)

    일반 뽁뽁인가요 아님 방한용으로 나온건가요
    저도님 글 보고 이마트꺼 방한용 붙였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다른덴 그닥 안춥고 뒤베란다가 너무 추워서 세탁기랑 수도가 얼까봐 걱정되서 여러가지 해보는 중이거든요
    다 붙이고 싶은데 답답하다고 해서 거실에서 뵈는 한면은 그냥 두고요
    방 하나는 반창을 다 아예 비닐을 덮어 버릴까 생각중이에요

  • 7. ....
    '11.12.8 2:49 PM (116.126.xxx.61)

    아니 뽁뽁이를 어찌 붙이신다는건가요?
    잘모르겠네요

  • 8. 굳아이디어~
    '11.12.8 3:11 PM (219.250.xxx.77)

    해마다 저도 유리창에 비닐을 붙이고는 했었는데, 뽁뽁이가 더 괜찮겠네요.
    부피가 있고 안에 공기가 들어 있어서 냉기를 더 막아줄 것 같습니다.

  • 9. 점네개님
    '11.12.8 3:38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한기를 뽁뽁이로 막는다는거에요,
    분무기로 유리에 물뿌려 뽁뽁이를 붙이면
    안붙인거보다 훨씬 방한 효과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 10.
    '11.12.8 4:18 PM (119.70.xxx.185)

    전 급한맘에 뽁뽁이는 없구..두꺼운 비닐있어서 붙여보니 정말 달라졌어요.ㅎㅎ 안방창문이 너무커서 커튼을 쳐도 바람이 들어왔는데 훨씬 덜하더라구요,,암튼 좋은정보얻어서 감사해요..

  • 11. ..
    '11.12.8 4:30 PM (222.120.xxx.63)

    정전기 방지는... 다 붙이고 나서 피존을 희석해서 스프레이하면 좀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

    근데 정말 물만 발라도 비닐이 창문유리에 붙어 있나요? 신기...

  • 12. 근데
    '11.12.8 4:56 PM (114.206.xxx.66)

    뽁뽁이 있는부분을 유리부분으로 붙이나요? 아님...밑에면을 유리에?

  • 13.
    '11.12.8 5:03 PM (211.246.xxx.37)

    올록볼록하지않은 매끈한면을 유리에 붙인다네요
    근데 유리도 울퉁불퉁한 불투명 유리엔 안붙나 봐요

  • 14. 해피맘
    '11.12.8 5:38 PM (61.83.xxx.8)

    이마트서 민자 90* 180 6800원인데요 유리창 한면붙이니 짜투리조금 남아서 나머지 창문붙이기에 아주 부족하네요.. 인터넷에선 얼마나하나요? 많이 싼가요?

  • 15. 부자
    '11.12.9 3:12 PM (183.109.xxx.245)

    skehgoqhwk

  • 16. 저희는
    '11.12.10 3:27 PM (180.66.xxx.53)

    창틀크기가 문제인지 위쪽에서 쌩바람이 들어와요.
    유리창에 붙이고 남은 뽁뽁이를 돌돌 말아 밀어넣어놨네요.^^
    일단 넣어놨던거 손대기 싫어서 그냥 두었는데
    내일즈음엔 꺼내서리 테잎으로 돌돌말아 끼움식으로 밀어놔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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