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딩들이 그렇게 공부를 한단 말입니까?

세상에.... 조회수 : 12,291
작성일 : 2011-12-07 17:03:07

밑에 중딩들 공부하는거 보니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학교 다닌지 너무 오래됐고... 외국에 살고 있어서 감이 떨어지는건지....

학교다녀와서 4시간 학원다녀와서 두시간 공부하고...잠은 언제 자나요.....

아무리 시험때라지만 중학생이 12시 넘어서까지 공부를 하다니요......

제거 너무 모르는소리 하는건가요?

고3도 아니고.. 중학생인데...   어떻게 그렇게 공부를 하나.....요??

요즘은 다 그런건가요????

 

 

 

저희 애는 한국 나이로 중1인데 매일 잠자는 시간 때문에 싸워요.

애는 최소한 10시는 되어야 졸립다 하고 저는 9시만 되면 자라하구요.

그래서 겨우겨우 9시 반에서 10시 사이에 자는데요.....

만약 우리애가 이대로 한국엘 간다면.... 잠자느라 전교 꼴등하겠어요 ㅠㅠㅠ

 

 

내년 여름에는 돌아가야하는데...

정말 걱정되네요....

물론 하는아이는하고 안하는 아이는 안하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봤을 때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집에 오면 한 두시간 정도 집중해서 공부하고....

이정도만 해도 성실한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정말 놀랍네요.

울애 보니까 숙제하는데 한두시간 걸리더라구요.

숙제하고 나서 수학문제집 몇장 푸는게 공부의 전부인데.... 아, 안되겠군요....

IP : 115.87.xxx.10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k
    '11.12.7 5:04 PM (115.138.xxx.67)

    중딩 그까이꺼 대~~~~~충

    수업시간에 들으면 다 이해되는거 아닌가효????

    강용석처럼 하바드 갈거 아니라면 무슨 학교갔다와서 학원을 가요??? 티비보기도 바쁜뎅... 쩝...

  • 2. 부자패밀리
    '11.12.7 5:06 PM (58.239.xxx.118)

    그게요 예전기준을 보심 안되요.
    요즈음은 애들이 공부를 기본적으로 다하기때문에 한문제 더 틀리면 등수가 우리때처럼 어느정도 낮아지고 그런게 아닙니다 쭉 내려갑니다.
    장난아니게요.

    우리때는 하는애와 안하는애가 분류되기 쉬웠고 요즈음은 반꼴뜽까지 다 기본적인건 합니다.
    그러니 공부양보다 공부질에서 어떤 우위에 놓이느냐가 달라지게 된거죠.
    뭐 놀랄일도 아니구요. 다른애가 다 안하고 우리애만 공부하면 10시에 자도 1등하겠죠
    이 원리를 아심 한국사회를 이해하기 쉬울겁니다.

  • 3. 음...
    '11.12.7 5:06 PM (122.32.xxx.10)

    윗님 아들처럼 과학고를 갈 정도거나 전교권 아이들은 다 그 정도 하죠.
    초등학생인데도 저렇게 하는 집도 봤어요. 걔는 자기가 좋아하서 하더라구요.
    진짜 공부쪽으로 열심히 하는 애들은 중학생이라도 고 3처럼 하던데요.

  • 4. jk
    '11.12.7 5:09 PM (115.138.xxx.67)

    20년 전에도 그까이꺼 대충 놀면서 했는뎅....
    (그래서 지금도 논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이 뻔한데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공부할게 뭐있음? 수업시간에 한번만 들으면 다 이해가 되는뎅....
    선행학습을 왜 하는지 이해불가였음...

  • 5. 애들
    '11.12.7 5:12 PM (115.41.xxx.10)

    어느 집이나 애를 잡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제 내면 95점 이상 수두룩하고요
    학교에서도 변별력을 둬야하니 꼬고 또 꼬고 심하게 응용한 문제를 내어요.
    그러니 웬만큼 공부하지 않으면 상위권이 어렵고요.
    애들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서 교실 풍경도 우리 때와는 다른 것 같아요.
    이 쪽 동네는 중딩 저학년 때 고등과정까지 마친 애들이 수두룩해요.
    그렇게 하자니 얼마나 많은 시간투자를 하고 애를 잡았겠어요.
    가급적 들어오지 마세요.

  • 6. ㅇㅇ
    '11.12.7 5:13 PM (211.237.xxx.51)

    하는애들은 하고 안하는 애들은 안하는거죠.
    하는 애들 엄마가 글 올리니 그런거고, 또 안하는 애들 엄마 글 올리라 하면
    시험기간에도 놀고 자고 지각한다 컴터하고 만화본다 뭐 이런 소리도 하겠죠.
    그냥저냥 학교나 잘 다녀서 졸업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는 엄마도 있을테고..
    한학교에도 1~200등까지 있죠.
    상위층은 원래 치열합니다. 위로갈수록 더 치열하고..
    중하위 이하 노는 애들은 여전히 놀고용..

  • 7. ..
    '11.12.7 5:15 PM (110.14.xxx.164)

    초등도 6학년은 영수만 해도 숙제때문에 11시전에 못자요
    경쟁이 치열한 사회니 어쩌겠어요

  • 8. ㅎㅎ
    '11.12.7 5:23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82를 통해서보면 중딩들은 극과 극이네요

    지랄총량의 법칙에 따라 무섭게 반항을 하는 지랄중딩과
    시험기간에 자발적으로 새벽 2시까지 공부하는 모범중딩 ㅎㅎㅎ @_@

  • 9. ....
    '11.12.7 5:26 PM (182.209.xxx.178)

    저희 애도 전교 일 이등 하는데 그렇게 공부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초등때부터 시험 기간에라도 학원 다 꼬박 꼬박 다녔고 지금도 그래요. 공부 시간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중학교때부터 그렇게 많이 공부하면 고등학교때는 아주 잠을 못자겠네요.

  • 10. 중1
    '11.12.7 5:26 PM (14.33.xxx.4)

    제가 그렇게 중1 딸아이 데리고 5년만에 귀국해서 어찌나 데였는지 모릅니다.

    저도 저 중학교때 생각하고 그까짓거 했다가 완전 큰코 다쳤습니다.

    물론 선행하고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해도 그 중 노는 놈은 있습니다만 40넘은 저 중학교 다니던 때와는 하는

    놈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영어도 우습게 보셨다간 안됩니다.

    처음 영어 99점 맞더니 그 다음부턴 영어점수도 조금씩 계속 떨어지더군요.

    다른공부 하느라 그나마 자신있는 영어는 자꾸 소홀하게 되고, 솔직히 초등 영어 외국서 하고온게 그리 읽고

    쓰는데 있어서 훌륭한 영어는 아니지요. 듣고 말하는건 여기서 계속 공부한 애들보다 낫다고 할수 있지만

    읽고 쓰는건 계속 공부하며 발전해야될 수준이지 손놓을 수준은 아닌거 같습니다.

    먼저 경험자로서 그쪽 공부도 소홀히 할수 없지만 할 수 있는한 시키세요.

    저도 잠안온다는 놈 자라자라 했었답니다.

  • 11. ..
    '11.12.7 5:26 PM (1.225.xxx.48)

    글쎄요 나이 오십에 중, 고등학교 무시험 세대인 저도 중학교때 11시 이전에 자본적이 없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전교에서 날고기지도 않았어요.
    그냥 제 친구들은 다 그랬어요. 그래서 요새 중학교 애들 12시에 잔다 그래도 하나도 놀랍지 않은데요?

  • 12. .....
    '11.12.7 5:30 PM (182.208.xxx.67)

    쓴소리 좀 하자면

    전보다 공부를 그렇게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면 이전세대보다 학업성취도가 더 높아야겠죠.
    그런데 아닙니다.

    대학 교수로 있는 친구에게 들어봐도, 중고등학교 교사에게 들어봐도, 학원강사하는 친구에게 들어봐도
    아이들 수준은 이전세대와 별 다른 것이 없데요.

    물론 선행학습을 하도 잘해놔서 기초가 튼실해보이는 데 좀더 심도있게 나가면 그것도 아니라고 하더군요.

    단지 경쟁심만 강하죠.
    그래서 자기에게 이익되는 일에는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든다고 하네요.

    사실 행실이나 이런 것은 어른들이 아이들 보는 눈이 다 못마땅할테니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문제는 그렇게 쏟아붇는 사교육비를 감안하면 학업성취도는 성과가 거의 없다더군요.

    교사나 학원친구말이 생각나는 데
    그렇게 빈틈없는 압박 속에도 자기 놀것은 다 논대요. 하하

    사실 그 말이 맞죠. 그걸 제대로 다 하고 있으면 죽죠.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굴레
    안타깝지만 아이들이... 알아서 숨쉴틈을 찾아야죠.
    우리때도 그랬으니까...

  • 13. .....
    '11.12.7 5:33 PM (182.208.xxx.67)

    특목고의 입시성적도 특목고 자원의 질 때문에 그 정도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잘하는 아이들 모아놓고 돈 더 붓고 가르치는 것이니 더 잘 나와야 하는 데

    딱 들어가는 아이들 수준에 맞게 입시성적이 나온대요.

  • 14. ok
    '11.12.7 5:53 PM (14.52.xxx.215)

    이전대학하고 지금대학 비교하면 안됩니다
    지금은 예전 중위권대학수준이 인서울
    상위10%해야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손주은 이양반 ..아시죠. 손사탐으로 유명한 메가...
    그러더군요
    맞는말입니다.
    예전처럼 대충공부하고 왠만한 대학 간다고 기대했다간 큰코다치죠
    초등때 영어끝내고 ibt 점수 확보, 중학교때 고등수학 끝내느라
    중학교때 최고로 바쁘죠
    그래야 재수안하고 대학가는 추세입니다.

  • 15. 근데
    '11.12.7 5:55 PM (115.41.xxx.10)

    신입사원 받는 남편 말에 의하면 요즘 애들 영어실력은 진짜 끝내준대요.

  • 16. 그리고
    '11.12.7 5:57 PM (115.41.xxx.10)

    선행을 왜그리 빼야 하는지는 고딩 되면 압니다. 진도를 정신없이 빼거든요.
    그러면서도 어렵게 내서 학교 수학 평균이 30 점대예요.
    포기한 애들이 상당히 많다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균 30 인데 100점 받는녀석도 나온다는거.

  • 17. 플럼스카페
    '11.12.7 5:59 PM (122.32.xxx.11)

    10년 전에 팀과외를 했었어요. 제가 가르쳤던 중3 애들도 시험 기간에는 제가 새벽 2시까지는 전화도 받아줬어요. 모르는 거 있음 전화하라고 했거든요. 그 애들 대부분 과학고 갔는데 각학교 탑이었어요.

  • 18. 제 아이
    '11.12.7 6:01 PM (180.69.xxx.26)

    는 6학년인데도 11시 30분 정도 자는데요 아이 친구들이 너무 일찍 잔다고 놀려요^^;;
    국영수뿐만 아니라 책 읽어야지, 정말 하루 꼬박 4~5시간 책상에서 공부하는 것 같아요.
    다행이 제 아이는 학원을 가지 않아서 좀 일찍 자는 편이라고 하고 영수 학원 숙제 빡신데 다니는 얘들은 12시는 기본이던데요. 학원에서 집에 오면 10시 30분이니 이해는 되요 ^^;;
    12시 전에 자도 아직 성적은 전교 일등 놓치지 않고 하지만 중학교 가면 더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본인이...

  • 19. 저희 아이
    '11.12.7 6:15 PM (112.154.xxx.233)

    중학생 10시쯔음 자요.. 학교 다녀오면 3-4시간 정도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 책읽고. 노닥거리고..
    상위권 성적 유지하고요.. 더하면 더 잘할지는 몰라도. 무리하게 시키고 싶지 않네요..
    선생님 말씀이 상식의 폭도 넓고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금방 금방 요점을 파악하고 정리를 잘한다고 하네요... 수업시간에 졸지 않는 몇명의 아이들 가운데 하나랍니다
    경쟁사회 라는 이름하에 아이들 학대하고 싶지도 않고.. 학대받는 지도 모르는 아이로 키우고 싶지는 않아요
    무리한 선행은 너무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공부하게 하고 두뇌발달에 전혀 도움이 안되요..
    현실을 모르는 처사라고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니까 더욱 더 잘알아요
    하나를 얻기 위해선 하나를 버려야 해요. 학원 다녀와서 숙제하고 공부하는라고 2시3시에 자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잠 한번 안자고 잘 듣고 있을 수는 없고. 책 학권 읽을 시간 없는 아이가 이성과 감성이 골고루 융통성있게 성장하리라고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 20. 속내를 알고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11.12.7 6:26 PM (122.37.xxx.211)

    인 서울하는 애들이 예전보다 실력도 늘고 공부량도 많은건 사실인데..
    학원가고 책상 앉아 있어도 기초 없는 애들 많아요..
    학원만 가있음 공부한다 착각하는 부모들 의외로 많아요..

  • 21. bluebell
    '11.12.7 8:36 PM (114.204.xxx.77)

    우리 아이도 10 넘으면 잘 준비 시작해 30분에는 잡니다..
    초등때는 10시였는데 그나마 30분 늦춰진거지요.
    학원 숙제 하느라 12시 잔다는거 울 딸은 생각도 못할거에요.
    대신 지말로도 학교 수업 열심히 듣잖아~ 합니다.
    이대로 간다면 성적도 더 나아질 것같은 생각도 드는데..책이나 좀 골고루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 22. 윗님
    '11.12.7 9:16 PM (115.41.xxx.10)

    아이 수학 인강은 뭐 듣나요? 수학 점수가 잘 안 나와사요 ㅜㅜㅜㅜ

  • 23.
    '11.12.8 12:09 AM (61.38.xxx.182)

    대부분의 아이들은 몸만 학원 왔다갔다 하는 거고.
    열심히 하는 아이는 그리 많지 않아요.2222222222

    수능시험보고나서 평소보다 못보았다는 것은 대부분 거짓말이에요.
    초등때 중등 선행하고 중등때 고등과정 선행해서 다 잘하는 것 같지만 기초도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실력이 중학교 시절 선행한데서 더 나가지 못하는 데 어떻게 수능을 잘보아요?

    엄마 눈에만 치열하지 아이들은 놀거 다 놉니다.
    강남권은 더 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아요. 22222222222222222


    갑자기 인서울이 어려워진게 아니라, 90년 후반에도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가려면 10퍼안에 들어야 가능했을듯. 적어도 문과는 그랬었던거같아요. 어려워졌단 야기도, 지방국립대정도의 성적이라도 나오는 아이들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죠.

  • 24. 으이구
    '11.12.8 12:15 AM (210.121.xxx.19)

    원글님 학생때 공부 좀 제대로 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소신껏, 자신이 하셨던대로 시키시면 됩니다.
    공부 안하고 놀았다면... 주변 말에 너무 흔들리지 마세요. 공부 열심히 했던 엄마들 말을 들어보세요.

    대학입시 예전보다 쉬워졌어요. 공부해야 하는 분량이 엄청 줄었거든요. 사회와 과학중 하나만, 그것도 서너과목만 하면 되거든요. 그나마 암기해야 할 것이 확 줄었어요. 예전엔 지식을 측정하느라고 암기한 것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왔지만. 지금은 그런 지식은 지문으로 다 알려주고 그걸 토대로 문제를 푸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잠안 자고, 너무 오래 공부해봐야 능률 떨어져서 역효과입니다.
    충분히 자고, 나이에 맞게 놀거 놀고 해도 됩니다. 규칙적으로 하루 두세시간 공부하면 참 좋겠지만 아이들이 그거 하기 힘듭니다.

    학원 가는 시간하고 공부하는 시간은 전혀 상관이 없으니 속지 마시구요.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도 공부하는 시간하고는 상관이 없으니 거기도 속지 마세요.

    공교육에 불만이라지만, 공교육을 믿고 맡겨보지도 않고 주변의 말에 혹해서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부를 해보신 분이라면, 공부의 원리를 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25.
    '11.12.8 12:35 AM (61.38.xxx.182)

    사실 공부야 따지자면 옛날 아이들이 무식하게 열심히했죠-_-.. 놀게 없었으니 -_-;;;
    공부안하면 등수가 훅 밀린다는건, 시험 변별력때문에 그런거같아요. 요즘도 안하는애들 많거든요.

  • 26. 너무 무서워요..
    '11.12.8 8:20 AM (218.234.xxx.2)

    솔직히 중학생 때 그렇게 공부하면.. 안 지칠까요? 직장인도 일 열심히 하다보면 한 3년 일하면 너무 힘들고 다 때려치우고 싶은데, 중학생 때 그렇게 하고, 고등학생 때 또 그렇게 하고.. 대학이라고 지금 대학은 놀멘놀멘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고..거의 10년을 그렇게 살면 너무너무 지칠텐데..

  • 27. ㅇ으윽
    '11.12.8 8:32 AM (112.150.xxx.65)

    으이구님 말에 동의해요
    지금이 어떤 시기인데 아직도 4당 5락 이얘기하는 거잖아요
    2시간 자면, 학교 가서 열심히 자겠죠. 걔네들도 인간인데, 무슨 2시간을 자요. 학교가서 열심히 자겠지요

    학원숙제가 공부인가요? 다 학원숙제하는거죠

  • 28. 유태인..
    '11.12.8 8:55 AM (218.234.xxx.2)

    우리나라에서는 잠 안자고 공부하면 기특하다고 하는데, 유태인 교육에서는 무조건 7시간 이상 재운다고 해요. 잠을 푹 자야 자녀들 두뇌가 활발하게 돈다고... 잠 안자고 공부하는 건 어떤 시험에 닥쳐서 하루이틀은 할지 몰라도, 평소에 학습하려면 두뇌가 잘 받아들여야 하니까.

  • 29. 유태인..
    '11.12.8 8:57 AM (218.234.xxx.2)

    그리고..저도 요즘 직원들 면접 보는데 회화는 잘하는데 번역 시켜보면 앞뒷말이 안맞아요.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 30. 잠돌이 엄마
    '11.12.8 9:01 AM (124.51.xxx.101)

    괜한 루머에 지레 놀라실 필요 없습니다
    원글님이 들으신 건 엄마들 입을 통해서 나온 말이고
    아이들 본인에게서도 들어봐야 알지요
    정말로 저렇게들 공부하고 있는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엄마 등쌀에 공부하는 척
    학원에 다니는척 하고 있다에 백원 겁니다

    참고로 대학교 다니는 제 아들아이는
    중고등학교 내내 7-9 시간 잤습니다
    중학교때는 하루 평균 1.5 내지 2 시간 공부했고요 (꾸준히, 이거 중요합니다)
    학원은토 일에 각각 하나씩만 다녔네요
    그리고 학원 숙제하는 시간은 공부한 시간으로 치지 않았습니다
    학원 수업시간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일주일에 열시간 가량 한 공부는 온전히 자기주도적으로 한 공부지요

    부모인 제가 학교 다니던 시절과 같다고 봅니다
    하루 두시간씩 공부하면 전교일등은 따놓은 당상이지 않나요?
    다 알면서도 그걸 실천하지 않으니 문제지

    유유상종인지 몰라도
    제 아들 아이 친구들 역시 비슷한 성향이어서
    고등학교때 뿔뿔이 흩어졌지만 제각각 열심히 해서
    다들 원하는 대학 갔습니다

    꾸준히 혼자서 하는 공부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빛을 발하더군요
    저도 아이가 중학생일때까지만해도 이렇게 사교육없이 혼자 틀어박혀서
    잠만 자도 되는 것일까 불안했는데
    결론은 예나 지금이나 공부는 본인이 하는 것이다!! 입니다

    고등학교 때 연 4회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에서
    네 번이나 전국 1등 했고(난이도가 좀 있을 경우 거의 안틀리면 백프로 나옵니다)
    수능도 두자리 등수 받았네요
    아이 친구들 보니 본인 힘으로 꾸준히 한 아이들은
    다 좋은 성적을 냈더군요

    단, 꼭 필요한 부분은 사교육 도움을 조금 받아야 합니다
    영어 작문이라든가, 혹은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논술, 독서지도 제2외국어 처음 입문할때
    수학 심화를 한다든가 하는 경우
    방학을 이용해서요
    그러나 절대 자기공부 시간을 희생하가면서까지 학원에 매달리면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31. 오늘 댓글에 힘나네요^^
    '11.12.8 10:29 AM (125.177.xxx.193)

    특히 바로위 잠돌이엄마님 댓글읽으니 정말 희망적이예요.ㅎㅎ
    제아들 중1인데 아직 학원 안다니고 평소에도 집에서 그리 열심히 안해요. 수업태도는 좋은거 같아요.
    잠은 시험때도 항상 12시전에 자라하구요.
    아직은 반에서 상위권인데... 어제 댓글읽으며 상당히 불안했거든요.

    저는 우리 중고 아이들 최종 목표가 일단 수능이라고 생각해요.
    6년으로 보자면 지금 1/6인데 너무 진빼는거 안좋다고 보거든요.
    끝까지 공부에 손놓지않고 매진할 수 있게 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또 보송보송한 청소년기를 그렇게 공부에만 매달리게 하는거 불쌍해서
    저는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도 실컷 보게하고.. 좀 그러고 있어요.

  • 32. ..
    '11.12.8 1:29 PM (125.152.xxx.5)

    그렇게 공부하는데...요즘 대딩들 초딩 수학문제도 제대로 못 풀던데...

    티비에서 실험삼아 해 봤죠.......다들......이과가 아니라서가 변명이던데....^^;;;;
    이름 :

  • 33. 우리딸도
    '11.12.8 1:56 PM (112.160.xxx.37)

    한달되었네요 학원끊은지...
    지가 학원다니는게 도움이 안된다고 혼자 열심히 해보겠다 해서 일단은 학기말까지만 두고보고
    다시 학원수강 하던지 하려고
    지금은 혼자공부중입니다.
    학원다닐땐 지쳐서 돌아오면 축 늘어지는데
    오히려 인강들어며 혼자 공부하고난 후로는 표정이 달라졌어요
    저희딸도 중2구요...
    혼자공부하면서 중간고사때 완전 상위권으로 진입했거든요...
    영어만 따로 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학원갔다왔다 하는 시간에 컴터도 잠깐하는것 같고 보고싶은 tv도 봐가며 공부하는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일어나보니 새벽에 알람맞춰놓고 일어나서 공부하고 있네요
    시험기간이라....
    그리고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네요...

  • 34. ...
    '11.12.8 2:54 PM (59.10.xxx.172)

    밤 잠 안 자고 늦게 공부하는 것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것이 3-4배 효과 좋습니다
    저희 딸 학교다녀와서 낮잠1시간 자고
    저녁에 3시간 인강듣고 공부하고 밤11시에 자고
    아침6시에 일어나 1시간 공부하고 학교가요(중3)
    진짜 밤에 단어 50개 외우는데 1시간 걸린다면
    아침에는 20분에 다 외우네요
    수학도 그렇구요
    아침형 자기주도 공부습관이 최상위권 비결이라는 책 읽고 실천합니다

  • 35. -_-
    '11.12.8 4:38 PM (61.38.xxx.182)

    제 사촌동생도 늘 앉아서 폰질하고 컴하고그래요. 다행히 공부는 반에서1등하더군요-_-;;; 모르는 사람이 보면 죽어라 공부하는줄알듯 ㅋㅋ
    제가 가르쳤던 아이는 12시에 집에와서 엄마랑 두시까지 복습.. 거기에 틈틈히 주말 영수 과외, 영어 단과학원, 논술학원, 과학학원...
    이아이는 그냥 두면 공부를 잘할수 있는 아이인데, --;; 공부를 안합니다. 그냥 시간떼우고만있지..

  • 36. 와우, 원글입니다~~
    '11.12.8 5:20 PM (115.87.xxx.146)

    세상에!
    지금 들어와보니 대문에 걸렸네요 제 글이. 82생활 몇년만에 처음이예요.
    너무 신나요
    ㅠㅠㅠㅠㅠㅠ
    제가 이럽니다...
    애 공부때문에 걱정이 한가득이다가 대문에 올랐다고 신났습니다.

    그나저나, 무서워요.
    우리애들 불쌍해서 어쩌나요.....
    중학생은 하루 두시간, 고등학생은 세시간 이상 공부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참,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37. ..
    '12.5.27 1:05 AM (125.142.xxx.147)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87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 (아스퍼거?) 15 벽창호 2011/12/07 9,011
45686 일산 지역에 공장/창고 건물 가지고 계신분 있나요? 2 바하마브리즈.. 2011/12/07 1,251
45685 김완선씨만 생각하면 당시 사회의 대표적 희생양이라는 생각만.. 7 다홍치마 2011/12/07 4,333
45684 아이가 국어 단어뜻 물어보는데 도와주세요... 10 시험이코앞 2011/12/07 1,333
45683 반복적으로 도둑질하는 아이 8 심란 2011/12/07 5,231
45682 핫요가 너무 좋다고 했는데, 한달하고 그만뒀어요 23 전에 2011/12/07 9,064
45681 정신과 상담비용 비쌀까요? 4 미친엄마 2011/12/07 4,924
45680 말기암 아버지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6 막내딸 2011/12/07 2,722
45679 밝은척 하는 성격인 나 .. 사람이 없네요. 6 외롭네요. 2011/12/07 4,875
45678 가방은 두고 화장실 다녀와서. 3 위대한검찰콘.. 2011/12/07 2,443
45677 네이버 카페 성동 중구맘 카페 회원이신분 계세요? 우슬초 2011/12/07 1,973
45676 학습지 선생님 4 학습지 2011/12/07 1,547
45675 복합성피부에는 클렌징오일이 안맞나요? 1 .. 2011/12/07 3,247
45674 서기호 판사님 트윗좀 가 보세요!! 이런 개념판사님이.. 5 오직 2011/12/07 2,097
45673 오늘 엘리베이터 기다리다가... 1 2011/12/07 1,475
45672 추운데 요즘 많이 힘드시진 않나요? 1 정옥이 2011/12/07 785
45671 밑에 중등아이들 공부질문글 보구요. 초등아이도 질문 6 난몰라 2011/12/07 1,503
45670 선행하지 마세요 제가 산 증인. 67 선행학습 2011/12/07 18,121
45669 보험 없는 분 계시나요? 11 고민 2011/12/07 2,141
45668 유통기간 지난 유산균이요,, 3 살빼자^^ 2011/12/07 2,481
45667 연금보험해약했어요 4 50대맘 2011/12/07 2,958
45666 물체가 두개로 보인데요. 1 안과 2011/12/07 1,060
45665 어떻게 행동하시는지 알려주세요. ... 2011/12/07 626
45664 스마트폰 데이타 100MB가 많이 작은건가용? 3 초롱동이 2011/12/07 1,936
45663 ‘The 위대한 검찰’, 오늘 깔때기 폭발하네요 ㅋㅋㅋㅋ 4 참맛 2011/12/07 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