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실 아저씨가 부담스럽네요

,,,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11-12-07 14:00:33

처음 이사와서 경비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내야겠다 싶어

아이스크림 사오다가도 하나씩 드리고

풀빵 사와도 드셔보시라 두어개 드리고 하면서

제딴엔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격일로 두분이 교대로 하시는데..

한분이 참 친할래야 친해질수가 없네요

음식물쓰레기 가지고 나가면 옆에 와서 검수하시고

너무 많이 가지고 나온다는둥..이런건 버리면 안되는데...궁시렁궁시렁

가다가 마주쳐서 인사드리면 기분좋으면 받아주시고 어쩔땐 위아래 훑으면서

아는척도 안해서 인사한사람 뻘쭘하게 하시네요

며칠전에는 김치하고 난뒤  배추쓰레기 남은거 음식물쓰레기통에 넣었다가 된통 혼나고

그런것때문에 음식물쓰레기통 빨린찬다고 신경질을 부리시는데..(소금에 절여서 숨좀 죽여서 버리라네요)

제가 다 가슴이 콩닥콩닥하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다른 한분은 어찌나 좋으신분인지..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박스가지고 나가면 아저씨가 손수 받아가서 정리해주신다고

친절을 베푸셔서 제가 몸둘바를 모를정도로 감사한데..

한분때문에 저도 격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재활용하러 나간답니다.

어제는 착한 아저씨여서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야하는데  깜빡 잊고 오늘 아침

버리러 가면서 경비실에서 그아저씨가 나올까봐 힐끔힐끔 눈치봐가며 버렸네요..ㅡ.ㅜ

무슨 남의집에 몰래 음식물버리기 하는것 같네요..

주차를 조금만 삐뚤어지게 해도 다시하라고 하시고..

참 무서운 사감선생님같은 경비아저씨예요..이아저씨 경비하시는날은 왠지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IP : 118.47.xxx.15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2:05 PM (124.54.xxx.73)

    ㅎㅎ..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저도 한 분이 너무 불편해서 격일로 운동나가구요,, 격일로 쓰레기 버리고,, 종종 격일로 외출합니다;;
    경비아저씨 시집살이도 보통 아니예요..
    전 6년됐어요.. 경비아저씨들은 바뀌지도 않나봐요ㅠㅜ

  • 2.
    '11.12.7 2:09 PM (110.70.xxx.125)

    저도 경비아저씨 스트레스받았어요

    부녀회 임원이 됬더니 코가 땅에 닫게 인사하시는데
    씁쓸하네요

    완장이 이런건가 싶고...

  • 3. 권력의힘
    '11.12.7 2:35 PM (122.45.xxx.33)

    것두 권력이라고.....

  • 4. 에구
    '11.12.7 2:48 PM (180.67.xxx.11)

    왜 그러고 사시나요.
    입주민이 갑의 위치에 있는 거예요. 그 사람들은 우리가 낸 관리비로 월급 받아 먹는 고용인들이고요.
    좀 당당해지실 필요가 있겠네요.

  • 5. 연세 있으시고
    '11.12.7 3:10 PM (14.52.xxx.59)

    힘든 일 하시는 분이란건 아는데 함부로 잔소리 하시면서 성질 피우시면 안되는거니,,,
    그거 받아주지 마시고 한번 입바른 소리 해주세요
    가령 배추를 절여서 버리라고 하시면 이 안에서 다 숨 죽는다고 하시던지 ㅠ
    저도 반장 꽤 오래했는데 얼마나 비굴하게 구는지 그것도 보기싫더라구요
    관리소에 전화라도 해야겠네,,하고 중얼거리세요,다 듣게

  • 6. 사과향기
    '24.7.12 1:32 PM (58.29.xxx.31)

    것두 권력이라고.....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63 나꼼수 호외 100인분 나갑니다~ (한번더~) 12 나꼼 2011/12/19 3,019
50162 대구 산격동 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이요 5 선이엄마 2011/12/19 2,269
50161 미국에서 입국심사할때 질문이요 11 흰눈 2011/12/19 5,032
50160 벼룩장터에서 사기를 당했는데 고소할수있나요? 3 사기당함 2011/12/19 2,792
50159 욕실에두면 예쁜용기의 샴푸추천해주세요 1 지현맘 2011/12/19 1,497
50158 환율..계속 오를까요? 5 이와중 2011/12/19 2,425
50157 맞벌이분들.. 방학때 초등저학년 점심 어떻게 하시나요? 15 힘들어요. 2011/12/19 9,435
50156 나꼼수 다운 힘드신 분들을 위한 착한 링크 2 링크 2011/12/19 1,948
50155 원희룡이 정부에 조문해야한다고 그랬는데? 4 옛다~ 2011/12/19 1,648
50154 기숙학원 어떤가요? 2 구구구 2011/12/19 1,834
50153 스마트폰 기능. 등 몇 가지 질문 좀 2 어렵다 어려.. 2011/12/19 2,034
50152 나꼼수 동기화 화일을 잠시 내려둔거랍니다. 깨비 2011/12/19 1,601
50151 신부님께 선물할 스카프에요 1 골라주세요 2011/12/19 2,041
50150 내년대선에 김정이 사망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까요??? 16 대선 2011/12/19 3,565
50149 초등5학년딸 손목시계 뭐가 좋을까요? 수박 2011/12/19 1,378
50148 망막치료와 라섹을 둘 다 하는 안과를 찾아요 3 시력 2011/12/19 1,969
50147 나꼼수 호외 올라왔어요 7 깨비 2011/12/19 2,562
50146 신용카드를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도 있나요? 4 나도 절약 2011/12/19 2,010
50145 급질))롯지스킬렛 문의 1 라벤더 2011/12/19 2,077
50144 나는꼼수다 호외 2편이 올라왔다는데... 3 바람 2011/12/19 2,672
50143 김정일 사망이 물가에 영향을 줄까요? 2 참맛 2011/12/19 1,937
50142 결핵 앓으신분.. 생활 어떻게 하세요..? 12 아시는분 2011/12/19 6,912
50141 후불하이패스카드관련~ 2 차사시 돈많.. 2011/12/19 1,531
50140 칸타타 아이스커피믹스 1/2칼로리 정말 맛 없네요. 5 뭐이런 2011/12/19 1,745
50139 요즘 잘 해먹는 초간단 음식 1 .. 2011/12/19 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