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그릇들은 어쩌세요?

항상늘 조회수 : 2,350
작성일 : 2011-12-07 13:47:50

결혼한지 18년 되었구요

결혼할 때도 그릇 셋트도 안 사고 대충 그 당시 유행하던 진짜 옛날그릇- 두꺼운 도자기 같은 그릇이요.. - 그거랑 코렐이랑 사서 왔었는데요...  

 우찌우찌 하다보니 지금은 밥그릇도 국그릇도 다 다른 것 쓰고 있네요.

 아시나요? 엄마들이 갈비찜 담을 때 쓰는 그런 스타일의 그릇이요..

반찬접시는 아직도 그 스타일이 깨끗해서 쓰는 데 국그릇 밥그릇, 찜기 그릇들은 최근 몇년간 써본적이 없는 그런 그릇이요..

 며칠전에 그 밥그릇들 쳐다보다가

내가 이걸 왜 가지고 있을까? 쓰지도 않으면서.. 싶다가도

그래도 멀쩡한 걸 버리나? 혹시 손님들 오면 밥을 어디다 주지? 싶어서 가지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옛날 그릇들 어떻게 하세요?

옷은 안 입으면 대충 버리는 데 그릇은 제가 버려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다들 한차례 개비 하셨나요?

IP : 110.35.xxx.2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1.12.7 1:59 PM (115.139.xxx.16)

    그냥 막그릇으로 써요.
    음식 만들때 양념장 만들고, 잠깐잠깐 음식 재료나 국물 담아놓고 하는 용도로요.

  • 2. 미주
    '11.12.7 2:00 PM (121.154.xxx.97)

    우선 시골집으로 좀 보내고~
    손님올때 대비해 맨아래칸 차지하고 있고요.
    이사하며 딴엔 날쌍한걸로 바꾼다고 바꿨지만
    저도 예전그릇 버려지진 않더라고요.

  • 3. 매장
    '11.12.7 2:00 PM (14.63.xxx.92)

    서울이면 아름다운 가게, 굿윌센터에 가져가시면 인기 좋은 품목이지요.
    주변 복지센터나 아파트 경로당에도 가져다 줍니다.
    해결 안하면 내내 골치덩어리만 됩니다.

    저는 수저는 6개월에 한 번씩 개비 합니다. 사용했던 것은 버립니다.
    늘 반짝반짝이는 수저로 밥 먹는 기쁨이 있습니다.
    밥.국. 접시는 세트을 계절별로 바꾸어서 꺼내놉니다.
    물론 다음해에 또 다시 사용하지요.

  • 4. 도자기
    '11.12.7 2:13 PM (203.152.xxx.68)

    그 도자기 같은 하얗고 두껍고 무거운 그릇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그거 밥그릇 국그릇 면기 접시 등등 세트로 있었는데
    손목을 다친 이후로 무거워서 못쓰겠더라구요.
    몇년을 그릇장 안에서 묵히다가 재작년인가 그냥 버렸어요.
    이 그릇들이 차곡차곡 쟁여지지도 않아 공간은 엄청 차지하는데
    그릇이 무거워 그릇장 선반이 휘더라구요.
    버리고 나니까 다이어트 한 것 처럼 기분이 개운했어요.

  • 5. 항상늘
    '11.12.7 4:20 PM (110.35.xxx.211)

    네, 맞아요
    그 차곡차곡 쟁여지지도 않아 공간만 엄청 하지하는 거... 쟁여지기라도 하면 좀 견뎌보겠는데요..
    그렇군요

    반짝이는 수저로 밥 먹는 기쁨이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몇개는 막그릇으로 쓰고
    몇개는 아래칸에 두고 그럼 되겠네요.. 감사 ~
    참 별걸 다 물어본다 싶기는 했는데 이런 거 물어봐야 되는 저는 소심 트리플 스몰a 형이네요~~

  • 6. 장미원
    '11.12.7 4:45 PM (14.54.xxx.200)

    저는 두꺼운 자기로 된 그릇들,
    방안에 행운목 담아서 물 듬뿍 넣는 화분으로 사용 해요.
    방마다 1개씩,
    어떤 거에는 숯도 담구요.
    습도 조절이 되서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에 좋아요.
    가끔씩 사람 들이 물어 보네요.
    화분 너무 은은 하게 기품이 있어 보인 다며 구입처를 물어 봐서 웃게 만든답니다.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59 남자 라마나 알파카 코트를 맞추려면 어디서 어떻게..? 1 제 남친.... 2011/12/14 1,527
48558 얼떨결에 고백성사 4 성탄판공성사.. 2011/12/14 2,139
48557 코스트코 밍크담요(샤마 블랭킷)/ 창신담요 4 뭐 살까요?.. 2011/12/14 3,635
48556 이 모임은 끝난거겠죠? 3 아이린 2011/12/14 1,922
48555 아이 피아노 배우는 문제 여쭤요~ 5 피아노 2011/12/14 1,422
48554 화장하면 외투 깃에 묻어나지 않나요? 3 물광 2011/12/14 1,682
48553 코스트코 갈때마다 진상 하나씩은 보네요 4 어휴.. 2011/12/14 3,481
48552 살짝 시들한 고추.. 3 아까운 2011/12/14 1,206
48551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재방보고 있는데 여러생각이 듭니다. 2 언론이 바로.. 2011/12/14 1,352
48550 팥죽 ,호박죽 가능할까요? 3 저도 냉동 .. 2011/12/14 1,339
48549 '형님 소환' 택일만 남았나 1 세우실 2011/12/14 1,194
48548 비타민C 어떤거 드세요? 3 비타민 2011/12/14 2,124
48547 유효기간 일주일 지난 에쎈뽀득.. 2 아까워요 2011/12/14 1,843
48546 조정래 '박태준 前포철회장을 존경하는 이유' 11 몰랐던 사실.. 2011/12/14 2,948
48545 수학은 진짜 노력하고는 그렇게 상관없는과목같습니다. 47 쿠웅 2011/12/14 11,881
48544 나꼼수 f3는 언제 귀국하시나요^^ 3 빨랑오소 2011/12/14 2,067
48543 fta 내년초 발효되면 이제 fta못막는건가요? 7 걱정 2011/12/14 1,448
48542 신하균 얼굴보면 떠오르는 사람 없으세요? 16 ,, 2011/12/14 4,203
48541 인천 서구 가좌동에서 제일 가까운 역은 어디에요? 6 눈사람 2011/12/14 3,064
48540 아까 시어머니 요양병원 글 보고요..저도 12 저도. 2011/12/14 4,721
48539 재봉질 좀 하시는분!! (해결했어요~) 5 나라냥 2011/12/14 1,544
48538 고민고민.. 1 병설유치원 2011/12/14 986
48537 남편 모임회비 봐주세요 6 나참 2011/12/14 1,783
48536 과외샘과 수업 그만두고 싶을때 어떻게 말하나요? 2 .. 2011/12/14 2,141
48535 진중권 최근 왜 이리 망가졌나? 42 miss 마.. 2011/12/14 3,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