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성향과 육아방식이 다른 두 아이인거같네요
기질탓도 큰거같구요
친한 친구와 아이가 나이가 같아(4살) 자주만나는데 친구아이가 성향이 강해요..
좋게말하면 강하고, 제가 목격한걸로 쓰자면
일단 자기마음에 안들면 고래고래 소리지르기(저뿐아니라 마트나 식당이나 다른사람들이 경기할만큼
깜짝놀라는데도 제친구 소리지르는거에 대해선 절대 지적안하더군요)
자기맘대로 안되면 야! 때찌! 이씨! 맴매! 이러면서 우리아이한테 소리소리지르고
때리려고하고 실제로 때리고 도망가고
저는 그런행동보면서 너~~무싫고 말이 목구멍까지나오다가
제가 선배맘도 아니고 육아에 이래라저래라하는게 좀 그래서 어영부영 그래왔는데
그런과정속에서 제가 싫고 아니라고 생각했던행동들
떼쓰기 소리지르기 다른사람 때리기 등에 대해서 너무 과하게 애한테 잔소리를 했나 싶은생각이
요즘 많이 들어요
부쩍 사소한일에 눈물보이고 저한테 모르고 살짝 부딛치거나해서 제가 아야~이럼
엄마 미안해를 달고살고
친구아이가 밀거나 소리질러도 그냥 제뒤에 숨고 울고 이러네요(남자아이에요)
어린이집에선 너~무 잘지내고 활동적이고 스스로 잘한다는데
제 육아방식이 잘못된건가요...
때리면 너도 때려 소리지르면 너도 소리질러 이래야하나요..
아님 친구만 만나고 아이들은 서로 안만나게하는게 맞는지...
갑자기 지난 이런저런일도 생각나고 가슴이 답답해 잠이안와서 횡설수설 써봐요...
지혜로운 선배어머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