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구하는 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힘드러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11-12-06 18:46:33

오늘 전세 계약을 하러 갔는데,

조건이 그집 안방에 있는 장농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집주인이 자기가 쓸려고 샀는데 갑자기 전세를 놓게 되어 아깝다면서...

장농을 보니 한번도 쓰지 않은 깨끗한 제품이고 아주 좋아보여서 흔쾌히 계약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제 친정어머니께서 혹시 돌아가신 분의 물건 아니냐고 한 번 알아보라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좀 곤란하다고..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이 집은 집주인이 한 달전에 어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속받은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니...집주인이 그 물건을 샀을리는 없는거죠.

계약금 다 냈다가 어른들께서 다 반대하셔서 다시 돌려받았어요.

이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은 안 쓴다고 하지만...

가서 봤을 때 좋아보였던 장농이 다시 생각하니 어쩐지 좀 무섭습니다..

혹시 집 계약하거나 할 때 채광, 융자, 구조 이런 것 외에 이렇게 사소한 거라도 한번 쯤 생각해보아야할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알고 싶습니다.

IP : 121.133.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1.12.6 7:01 PM (211.206.xxx.110)

    왜요? 첨들어봐요...

  • 2. kdf
    '11.12.6 7:06 PM (114.206.xxx.8)

    그걸 돌아가신 분꺼 맞다고 얘기해주는 주인도 참 순진하군요...

  • 3. ...
    '11.12.6 7:31 PM (122.36.xxx.11)

    그 장농 때문에 계약을 해지 하셨어요?
    심리적으로 찝찝한 거 외에
    다른 문제가 있나요?
    오로지 그 문제 때문에 해지를 했다는 게... 좀
    그냥 사용하면 문제가 생길까요?

  • 4. 저는요
    '11.12.6 8:51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아랫집에 고등학생이 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재수생

    무지 예민 하더라구요. 이해는 되는데 재수생이 집에 있는 시간이 좀 많았어요
    툭하면 엄마가 올라와서 사정하시고.
    진짜 우리집 아니었는데 (아이가 할머니 댁에 가고 없을 때도.....) 무슨 소리만 나면 쫓아와서
    힘들었어요. 그 엄마와 특히 재수생 당사자는 더 힘들테니 꾹꾹 참았는데...
    두번은 못하겠더라구요

  • 5. ㅇㅇ
    '11.12.6 9:01 PM (115.143.xxx.59)

    당연히 해지할만하네요..가구같은건..남의거 함부로 쓰는거 아니라고 들었어요..
    게다가 돌아가신분꺼라면...더더욱..
    그래서 전 중고를 기피해요..누가 ?어떤사람이 쓴건지 모르잖아요..
    벼룩에 싸게 내놓는 모피라던가..옷들도..혹..죽은사람꺼 내놓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던대요..
    찝찝한데 그냥 그집에 사는건 아니라고 봐요.

  • 6. 저도 해지
    '11.12.7 1:02 AM (175.194.xxx.139)

    찜찜하면 뭐든 안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저라면 당연히 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84 유튜브내 MBC 채널이 있네요~ 무료로 MBC 과거 프로그램 볼.. 2 untitl.. 2012/02/19 1,932
71883 진짜 할일없나봐요.. 8 .. 2012/02/19 1,875
71882 '언론자유 회복' MBC 파업콘서트 2000명 성황 6 미디어오늘 2012/02/19 1,043
71881 부모님세부여행질문이요 1 세부 2012/02/19 676
71880 이정권이 빨리 쫑나기를~~ 22 끔찍 2012/02/19 2,073
71879 생대구알로 뭘 만들어먹으면 좋을까요? 2 빠리 2012/02/19 971
71878 운영자님 1페이지부터 6페이지안의 글에서 3 zzz 2012/02/19 1,203
71877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요 68 궁금해요1 2012/02/19 12,834
71876 정말 다들 살기가 퍽퍽하긴 한가봅니다 12 요즘 2012/02/19 7,595
71875 글들이 지워졌네요 16 다행 2012/02/19 2,136
71874 이야.. 여기 진짜 재밋네요 털러왔다가 정화되서갑니다 27 밥먹자잉 2012/02/19 9,978
71873 운영자가 회원가입은 막은 것 같네요 3 일단 2012/02/19 2,508
71872 나꼼수는 언제 올라올까요? 1 목빠짐 2012/02/19 1,331
71871 이야 인간극장 kbs프라임채널에 11남매나오네요 소용녀 2012/02/19 1,255
71870 대구중학생 자살사건을 보면서.. 1 학교폭력예방.. 2012/02/19 1,393
71869 회사에서 아들의 입학축하금이 나왔는데 누가 쓰나요? 5 비싼헤드폰구.. 2012/02/19 3,092
71868 고개를 자주 흔든대요 .. 8 로즈 2012/02/19 3,633
71867 82 여러분 내일 또 테러 안당하려면 뭔가 답변을 해주셔야죠. 3 밥먹자잉 2012/02/19 1,871
71866 내일 K팝스타 볼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요. 3 ... 2012/02/19 1,598
71865 일베라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튀어나온 쓰레기들 좀 빨리 처리부.. 5 처리부탁 2012/02/19 1,163
71864 주부들의 힘을보여줍시다! 3 qwas 2012/02/18 2,257
71863 14명 잡혔네요... 4 달타냥 2012/02/18 3,347
71862 이니스프리 내일까지 세일하는데 좋은 제품 있나요? 1 ss 2012/02/18 1,696
71861 흙침대? 돌침대? 6 선택 2012/02/18 2,788
71860 고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18 brams 2012/02/18 6,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