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구요.좀 덩치는 커고 성격도 급하고 말도 많은편이지만..눈물도 많코 여린편이에요.그래서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지요.. 그래도 친구들도 제법있고 해서 괜찮을거라 생각만 했지요
저번에 아이친구가 안경부셨다고 글올린 적이 있어요.
제아이는 이런저런일로 엄마한테 말하고 엄마가 나서는게 친구들한테 부끄러운가봐요.
(친구들이 찌질이라고 놀리는게 문제이지요)
1.학기초 애들끼리 말쌈하다 상대방아이가 얼굴로 회를 쳐놨는데 결정적으로 입옆에 살이 떨어져나가서
성형외과 치료받고 담임샘한테 전화드리니(그쪽 부모 아셔야 하고 치료비문제도 얘기하려고) 알아서 야단치겠다했고(결국 그아이한테 한마디 하는걸로 끝)..물들어가면 안되는데..수련회때문에 망설이니 별일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서 첨이고 해서 그냥 넘어갔어요.
2.저번에 안경건은 그전주에 a가 저희애를 장난처럼 꽉안다 안경테를 뿌셧는데..그건 그냥넘어갔고..
그담주 바로 a가 장난삼아 던진 석필에 안경에 기스(고도근시고 특수안경이라 가운데 기스나면 바꿔야함-한알8만원)
내서..그건 그냥 넘어가면 안될거 같아 엄마한테 연락드려 알값받았어요.
제아이가 어찌나 사정을 해서 그엄마께도 알값받았단 말 하지말란 소리도 하구요.ㅠㅜ
3.여름 체육시간에 몇몇아이들이 체육복을 갈아입는데 제아이를 비롯해 몇몇아이들의 고추를 만지고 괴롭힌다고 하길래..
여러번.. 주동자인 b(초딩때부터 친하고 서로 집에서 몇번들락거림)가 그런다는 걸 알고..
아이가 너무 괴롭지만 그애 엄마가 알면 더 괴롭힐거라고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건그냥 넘어갈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그엄마께연락드리고 담임께도 연락드려 그런일있다고 주의를 달라고 했고..
다행이 그집서 사과하러도 왔어요.그이후나 그전이나 다른일에서는 둘다 잘 지내구요.
4.참관수업을 간적이있는데 그때 친한 c라는 아이 엄마에게 d라는 애 엄마가 저희애가 짝꿍(e)에게 좀 맞는 편이라고 전해달랬다고 하길래..
놀래서 저희애한테 확인하니 몇번 말쌈하다가 그애가 때렸다고...근데 엄마가 아는거 알면 안된다고..
담임샘 그전에 1.2번사건으로 봤을때 해결해주실 의지가 안보이길래...
제가 직접 그엄마께 전화드려 해결봤네요.좀 타일러 주십사..그리고 우리아이가 말한게 아니고 다른엄마께 듣고 나도 놀랬다고.. e는 그뒷날부터 한동안 엄마한테 이른 찌질한놈이라고 계속 말했데요..지금은 잠잠..
다행 잘 지내나봐요..ㅜㅜ
5. 오늘.. 아이핸드폰이 맛가서 골라도 없길래 스마트폰산지 열흘..(수리 몇번하고 버티다 버티다 사줬네요ㅜㅜ)
다행 그전보다 공부는 열심히 합니다.
f가 빌려달라고 졸라서 빌려줬는데 한참갖고놀고 축구도 한판하고 와서 돌려주는데 물이 흥건하더래요
멋모르고 켜다 폰고장..지금 맞겨놨고요..
아이가 f에게왜그런거냐고 물으니 모르겠다고 미안하고 가버렷데요..그리고 결정적으로 엄마한테 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저 여기서 빡 돌아버렸어요..친구폰으로 전화온 아이한테 f이름 말하라고 사무실에서 고함질렀네요
담임샘 전화안받길래 문자보냈더니 그아이 폰번호만 달랑주시에요.
전화해서 물으니 폰은 지도 왜그런지 모른다고 말하면 가만두지않겠다고 말한건 절대 아니라고..
폰고장난건 이해한대도 그말때문에 화가 났다고 확실히 말해달라니 절대아니라고 하더만요..
그사이 그애엄마가 옆에 계신거 같아 바꿔달래서 이런일이 잇다고 다시 물어봐달라고 했어요.
제아이한테 다시 묻고 아이는 친구들한테 들었냐고 다시묻고..맞데요.
아이는 엄마가 그아이에게 전화한거 때문에 좌불안석이고..
그애엄마 전화와서 폰수리비는 물어주겠다(그애가 그랬다는 말은 없고) 자기애는 절대안그랬다고 자기도 그리 믿는다고..
수리비나오면 연락드리기로 하고 끊었어요..
제아인 그애가 내일 아마 때릴거다 때리면 엄마한테 맞았다고 말안할거다..
전 꼭 말해라..그걸로 괴롭히면 그놈이 찌찔한놈이다 그리 말했어요.휴..아마 말안하겠지요.
얼마전 c가 반에 좀 문제아 한테 맞았는데..c엄마가 전화가 와서 저더러 4번 일 어떡했냐고 물어서 담임샘한테 해결볼일 아니라서 엄마한테 전화했다 했더니..
그담날 그집부모 바로 교실로 찾아갔다고 하더만요. 그러니 샘 놀라서 두아이 불러 이야기하고 혼나고..
다른집도 아이들 이정도문제는 겪고 사시나요?
이정도문제들을 어찌 해결하시나요?
첫아이고 직딩맘이고 주변에 물어볼데라곤 여기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