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아래 시댁 가까운 경우 얼마나 자주 가냐고 물었는데요

아몰라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1-12-06 16:07:39

답변들 감사합니다.

자주 가봐라

남편만 보내라

남편과 아이만 보내라 등등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요...

 

주말이면 당연히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어머님의 기대 혹은 생각을 바꿀 수는 없는건가요?

또 그래서는 안되는건가요?

남편도 아이도 모두 아예 가는 횟수를 줄이면 안되는건가요? (2~3주 한번)

 

지금은 아기가 어려서 괜찮지만 커갈수록 아기 데리고 놀러 갈 일이 많아질텐데요.

그때마다 어머니한테 죄책감 느껴가며 그렇게 살아야 하는건가요?

 

지금 당장이야 저 한몸 희생하고 자주 간다 쳐도 앞으로도 계속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갑자기 너무 숨이 막혀와서요.ㅠㅠ

 

IP : 125.128.xxx.1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4:10 PM (1.225.xxx.48)

    어머님이 변하시기 전에 남편 스스로가 변해야해요.
    남편은 변할 맘이 없는데 님이 자주 가지말자 그러면 싸움밖에 안됩니다.

  • 2. ...
    '11.12.6 4:16 PM (110.14.xxx.164)

    양쪽다 만족시킬순없죠
    우선 남편이 가운데서 잘해야해요
    남편만. 이해시키면 어머니는
    첨엔 서운해도 점차 적응되실거에요

  • 3. ...
    '11.12.6 4:18 PM (110.13.xxx.156)

    어머님이 홀어머니면 힘들텐데요. 제 친구가 홀어머니둔 친구가 2명있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죄책감 때문에
    본인이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한친구는 엄마가 친구가 많은데도 딸이 엄마고 ,아빠고 자식이고 기댈수 있는 거목이고 그렇더라구요. 친구도 엄마를 아기라 생각하고 대화하고 챙기던데..홀어머니가 힘든게 달리 힘든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둘을 따로 따로 생각하면 않되서 그런것 같아요. 그친구도 신랑이랑 너무 많이 싸웠는데 이제는 신랑이 포기했데요. 둘이 따로 생각하면 안되고 합체라 생각한다고.
    또 한친구는 아예 친정엄마 모시고 살아요

  • 4. ..
    '11.12.6 4:20 PM (175.112.xxx.72)

    당연 누군가 한쪽은 섭섭하죠.
    그래도 그래야 하는 겁니다.
    다 받아들이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은 누구나 섭섭한 겁니다.
    가족여행 지금부터 열심히 다니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도 제출할 사진 많습니다.
    평소에는 남편만 보내거나 아이와 남편만 보내거나 하시구요.
    원글님은 한달에 한번정도만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 5.
    '11.12.6 4:26 PM (199.43.xxx.124)

    저는 결국 집안에 분란이 났어요.
    매주 보는게 당연하다, 우리 두 늙은이가 너희만 바라보고 살고 있다는 사이 안좋은 시부모님 덕분에
    저희가 정말 나중엔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나서서 싸우고 지금 안 보는 와중인데 시간이 지나면 시부모님이 쟤네는 쟤네 인생이 있구나 받아드릴 거란 희망으로 기다려요.
    홀어머니시라니 더욱 어려울 거라고 생각되네요.
    일단은 1) 어머님과 매주 보는게 남편한테도 힘들게 하세요. 어머님을 만나면 식사준비 전후처리를 모두 하게끔 하거나 외식을 모두 본인 용돈에서 사도록 하고 시댁 가서 늘어져서 티비보고 이런걸 못하게 아이랑만 보내거나 가서 소근소근 이일 저일 시키세요 (화장실이 더럽다 락스로 깨끗하게 닦아, 나는 요리를 할테니 당신은 냉장고를 다 들어내고 알콜솜으로 닦고 정리해, 어머님은 아이 좀 봐주세요).
    2) 시어머니도 만날때마다 편하고 좋으면 안되시죠. 아이를 봐달라거나 이런저런 힘든 점을 토로하거나 뭐를 먹고 싶다고 재료를 사가서 해달라고 하고 피곤한 안색으로 주말이 되면 너무너무 힘들다, 목욕탕 가서 좀 쉬면 딱 좋겠다, 하고 어 그래 너 목욕탕 갈래? 하면 냉큼 가서 주무시고... 애 데려가서 정신없게 피곤하게 만들고... 하세요. 아 며느리도 직장 다니고 주말엔 좀 쉬어야겠구나 쟤네가 오면 나도 좀 피곤하구나 느끼도록요.

  • 6. 그 남편과 살려면
    '11.12.6 4:42 PM (175.194.xxx.139)

    자타 공인 잘하는 남편
    그리고 셀프효도중인 남편과 살려면 님이 좀 맞춰야해요
    집에 가는 문제로 불편하면 님에게도 불똥 튑니다
    맘 불편한 남편이 지금처럼 잘할까 생각해보셍료
    님 남편이 잘하는거에는 집에 잘 가주는 착한 마눌에 대한 보상심리
    분명 있어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일[애들크면..등등] 미리 걱정마시고
    그때 되면 또 그대로 방법 생겨요
    지금은 안갈 이유가 없으니 맘 비우시고 즐겁게 생각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23 전세 구하는 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5 힘드러 2011/12/06 2,087
45222 아파트 천장 누수 문제에요~ ㅠㅠ 3 hey 2011/12/06 6,478
45221 홀시아버지 모시는 문제 내가 못된걸까요? 6 .. 2011/12/06 5,270
45220 ㅎ모양 전남친같은 찌질이 스타일 경험유 3 있긴있더이다.. 2011/12/06 3,243
45219 조카사위 3 경우에 맞게.. 2011/12/06 1,551
45218 이명박, 박근혜를 물어뜯어야 산다! 4 나무 2011/12/06 1,279
45217 신한카드 연회비 내시나요? 8 혹시 2011/12/06 7,363
45216 딸아이한테 발길질하는 남자애를 뭐라했더니 41 ,,, 2011/12/06 6,898
45215 피아노 개인레슨과 학원 1 웃자 2011/12/06 1,153
45214 2호선 장애아 폭행남자 갈구는 용감한 여자분 동영상 1 국회로보냅시.. 2011/12/06 1,942
45213 나꼼수 미주공연이 이루지기까지.... 5 내여사 2011/12/06 2,398
45212 아기 낳으면 왜 차가 있어야 하나요 ..? 34 .. 2011/12/06 4,166
45211 스마트폰은 잃어버리면 진짜 찾기 힘든가요? 3 삐리리 2011/12/06 1,862
45210 용한 점집 추천바랍니다. 8 까뮈사랑 2011/12/06 9,768
45209 저 혹시 이게 무슨병일까요? 3 몸이 아파요.. 2011/12/06 1,602
45208 옆에 광고뜨는 황룡시장 국수...맛있나요? 1 dd 2011/12/06 1,125
45207 수술전 검사에서 신장, 심장 검사 다시 받으래요... 3 ㅜㅡ 2011/12/06 1,438
45206 조*일보 구독중지 정말 어렵군요 14 그만 2011/12/06 1,943
45205 국민카드 포인트리는 나중에 현금으로 받을 수 있나요? 4 궁금 2011/12/06 1,447
45204 김치 20킬로 담으려면 김치통 얼마나 필요할까요? 9 잘몰라요.... 2011/12/06 5,167
45203 선관위 DDoS 공격 해킹 프로그램 카스 직접 실행해 보니 2 참맛 2011/12/06 1,447
45202 ‘디도스 회피’ 홍준표에 최고위원들 집단 반발 1 세우실 2011/12/06 1,608
45201 임신초기 배뭉침증상 4 검사 2011/12/06 3,269
45200 북어국 끓일때 따로 육수내야하나요? 5 회식해라 2011/12/06 1,502
45199 미주 한인여성들 "MB정부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 1 ^^별 2011/12/06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