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새벽 잠이 깼다가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가 전과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탄탄한 고무벨트가 짱짱히 돌아가면 아무소리가 안나지만
어딘가 헐렁하게 돌아가면 터덜터덜 뭐 이런 소리가 나잖아요
근데 바로 그런 소리가 나더라구요
한참을 앉아서 들었는데 한참만에야 잠잠해졌어요
아침에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냉기가 전같지 않은걸 알았어요
물도 그렇고 반찬그릇들을 만졌을때 냉기가 이상하더라구요
계란도 그렇고...
냉동실은 사실 겁이 나서 못열겠더라구요
휴일인데 냉기라도 가둬두어야지않겠어요
어제하루더 두고보다가 오늘 아침 기사분이 왔어요
아무렇지도 않다네요
냉장실도 그간은 3도로 설정해 쓰고 있던걸 1도로 낮췄어도 이전과 많이 다른데
온도가 0.5도 래요
냉동실은 시간이 부족해서 못하고 다른집 둘러보고 12시 넘어 다시 오겠다고 갔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식빵봉지만 만져도 전 대번 알겠거든요
떨어질까 겁날만큼 단단하던것이
손으로 누르면 들어가요
냉동실이 이정도인데 아저씨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따가 와서 온도재서 눈으로 확인시켜 주겠다고,,,
혹시 여러분이 경험하신 내용은 없나요?
왜 갑자기 냉기가 이렇게 급감한걸까요?
2010년도 엘지 디오스이고 롯데백화점서 샀어요
기사분 얘기는 자신도 10년 넘게 일했고
냉장고 열기만 해도 안다
아무 이상없고
다만 말로 하면 못받아들이기때문데
온도를 재서 모여주는 거다
라고 하는데 매일 수십번 여닫는 저는 그게 아니거든요
이 일을 어째야 하나요??
구매한지는 1년 하고 몇달지난거 같아요
즉 무상수리기간이 아슬아슬 지났다는건데
돈이 들더라도 예전의 그 짱짱한 냉기를 찾고 싶은데
어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