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F3님들 미국 후기.. 넘 웃겨서 퍼왔어요

총수사랑 조회수 : 3,606
작성일 : 2011-12-06 07:17:30

출처는 미씨유에스에이입니다

미주한인아줌마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

후기담이 슬슬 올라오네요.

전 꽃다발담당녀입니다.

뉴저지 오딧세이팀이었는데 한달내내 아침시간조차 헐렁하던 조지워싱턴다리위의 차들이 40여분 꼼짝않고 있는데 정말 폭파하고 싶더라구요. 다리난간들을 얼마나 쬐러봤는지 조다리의 철근들 아마 좀 녹았었거예요.

조급함에 극심한 현기증을 느끼면서 달려갔건만 이미 때는 놓치고..

 흔적찾기에 골몰하다 우여곡절끝에 플러싱 모처로 가자마자  푸짐하고 영민한 김총수와 제일먼저 맞닥뜨렸어요. 

괴성과 함께 손을 흔들면서 어떨결에 품안에 꽃다발 건네드리니 "아휴 웬이런걸 ㅎㅎㅎ' 하시면서 "주진우 기자보러오셨죠?"

총수답지않게 그런 말쌈을 !!! ㅋㅋ 부끄러워하시더라구요.

꽃다발 증정할때 슬쩍 제손이 총수 손을 스쳤는데 그 살아있는 감각이란ㅋㅋ 

 저혼자 제손등을 부여잡고 어찌할 바를 몰랐던 그와중에  다른 미씨들은  안고 사진찍고 그랬다고라?  

저는 영 쑥스럽기도 했고 꽃다발 증정하고 챙기느라 정신없어서 F3와 사진찍은게 별로없어요.히잉 ~

단체사진찍고 밴타고 이동하시는것 보고 손흔들고 나서야  화단 한구석에 쳐박혀져있는 제 핸드백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김총수와의 짧게 스친 손감각만 가지고 아쉽게 돌아오는데 우리 오딧세이운전녀의 아드님께서 차안에서 갑자기 쉬하고 싶다 해서 (설렁탕국물을 많이 먹더라구요) 급한대로 밥그릇(?)에 내용물을 받았는데 이 내용물이 차 운전속도와 비례하며 출렁출렁거리더니 급기야 겨우 간직했던 그아끼던 손등마저  내용물에 훼손되어버리고..

이손을 씻어야 하나요 말아야하나요?

내일 공연때는 책에 사인 받을때 악수는 해도 되냠요?

IP : 68.68.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2222
    '11.12.6 8:30 AM (220.121.xxx.176)

    귀여우셔요 ㅋㅋㅋㅋㅋㅋ

  • 2. ㅋㅋㅋ
    '11.12.6 8:33 AM (210.121.xxx.221) - 삭제된댓글

    아 웃겨서 미치겠어요!!

  • 3. 웃음조각*^^*
    '11.12.6 8:35 AM (125.252.xxx.35)

    아침부터 크크크크하하하하하핫~~~

  • 4. ..
    '11.12.6 9:14 AM (124.54.xxx.180)

    ㅋㅋㅋ 아침부터 큰 웃음 주시네요.
    영상지원이 막 됩니다. ㅋㅋㅋ

  • 5. ...
    '11.12.6 9:49 AM (221.147.xxx.4)

    오마이뉴스에 사진 올라왔어요.
    사진속의 인물은 웃고 있어도
    저는~~ 마음이 짠하네요.

  • 6. 어머어머 ㅋㅋㅋ
    '11.12.6 11:06 AM (125.177.xxx.193)

    글 정말 재밌게 쓰신다..

  • 7. 기대됩니다.
    '11.12.6 11:25 AM (1.246.xxx.160)

    내일도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6 정말 육아에............ 끝은 있는걸까요.......... 2 엄마야.. 2011/12/13 964
48035 대입 상담 부탁드립니다. 3 조카 2011/12/13 974
48034 귤 배터지게 먹고파요 장터귤 괜찮나요? 8 2011/12/13 1,698
48033 남편한테 제가 아빠고 당신이 엄마면 제일 좋을거 같다고 했어요... 1 ㅋㅋ 2011/12/13 851
48032 추워요 ㅠ.ㅠ...천장우풍은 어케 막야아할지 5 꼭대기 2011/12/13 1,832
48031 교회 다니라며 괴롭힌다"…이웃집 문에 불지른 20대 5 호박덩쿨 2011/12/13 1,690
48030 wmf 밥솥 밥맛이 예전만 못해욧 2 밥짓기 왕도.. 2011/12/13 1,214
48029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들 어찌 좀 안되나요... 1 ... 2011/12/13 937
48028 스마트폰문자.. 1 왠일이야 2011/12/13 775
48027 대전 과외는 어떻게 구하나요? 6 직장맘 2011/12/13 2,359
48026 日위안부 '최고령' 박서운 할머니 별세(종합) 8 세우실 2011/12/13 655
48025 서강대 공대와 한양공대를 비교한다면...? 26 고3맘 2011/12/13 10,954
48024 자존심이 바닥이었습니다 9 . 2011/12/13 1,902
48023 미국에 사시는 분들께 우체국 택배관련 문의드려요. 7 민들레 하나.. 2011/12/13 1,434
48022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ㅜㅜ 9 새 삶 2011/12/13 1,407
48021 딸데리고 재혼하지 말라는말.... 43 애엄마 2011/12/13 14,538
48020 어제 신발가게 갔다가 기겁하고 나왔네요(+질문) 3 충무로박사장.. 2011/12/13 2,236
48019 이런 무스탕 어디서 파나요? 1 사고말리라 2011/12/13 1,027
48018 중딩 고딩이라고 써야하나요? 18 굳이 2011/12/13 1,321
48017 남편이 자꾸 저몰래 빚을 져요 (컴대기중...) 3 모모 2011/12/13 1,616
48016 여자친구집 처음 인사하러 갈때 한우 보통 어디서 사나요? 10 .. 2011/12/13 2,610
48015 실크가 섞여 있는 의류의 세탁법 문의 드립니다. 4 .. 2011/12/13 1,412
48014 목폴라 니트 원피스, 혹시 백화점에서 보신분 계세요? 5 마이마이 2011/12/13 1,186
48013 에비고3 이네요 4 고민중 2011/12/13 1,168
48012 폐경말이예요 4 skfwkg.. 2011/12/13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