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나꼼수 뉴욕 도착 !! 팬심 대폭팔

나꼼수 홧팅 조회수 : 7,105
작성일 : 2011-12-06 05:30:20
미국의 missyusa 사이트에서 퍼왔어요. 오늘 나꼼수팀이 뉴욕에 도착했는데, 소식 궁금하신분들많으실 거 같아서요.
 어떤분이 올리신 후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퍼왔는데, 비난받을일은 아니겠죠 ? ---------------------------------------------------------------------------

저는 맨하튼에서 8개월 아들을 두신 미씨님과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구요.

같은시간 뉴져지 포트리 한남체인앞에서 2살배기 멋진 아드님을 두신 미씨님께서 카풀을 하셔서

그 차로 6섯분 그리고 따로 각각 지역에서 오신 두분 미씨님 해서 총 10명이 만났어요.

 

F3가 원래 공항도착이 9시 40분이라고 했는데(트윗에서)

공항에 9시 29분에 벌써 도착을 하셨고,

비즈니스석에 타셔서 입국절차도 빠르고 금방 나오셨더라구요.

 

그 시간 우리 10명은 모두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거든요. ㅠㅠ

저는 택시안에서 벌써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너무 절망했었어요. ㅠㅠ

썰렁하게 그분들이 환영인파도 없이 입국하셨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결국 F3 공항 떠나고 저희들이 모두 입국장에 다 모인후에

F3수행하시는 분과 연락을 해서 플러싱에 탕(감미옥)에서 점심 식사를 하신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ㅋ

그분들께 허락을 받고 그리로 총 출동했어요.

준비해간 배너랑 몇가지 글자들.... 그리고 장미꽃과 꽃다발들 우리미씨님들과 같이 준비해서 갔는데..

 

ㅋㅋㅋ

김총수님께서 식사를 끝내시고 담배를 피시러 밖으러 나오시더라구요...

저희 모두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정말 눈빛이 사슴처럼 촉촉한게 얼마나 깊고 그윽하시던지.... ㅋ

저랑 다른 미씨님들 그냥 막 달려들어서 ㅋㅋㅋㅋㅋㅋ 저희도 모르는 순간에 벌써 사진을 찍기 시작했구요,

그 와중에 준비해간 꽃다발이랑 꽃 드리고 어떤 미씨님은 선물도 드리고..

F3와 다른 언론사(한국언론사)가 동행을 하는 것 같았어요.  정말 취재진이 많더라구요.  

 

막 좋아서 달려드니까 김총수 왈, 주진우 곧 나올거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희들이 아니라고 김총수님 너무 멋지시다고 그러면서 10명 미씨님이 다 달려들어서 사진 찍었구요,

꽃다발 이런거 너무 쑥스러워 하셨는데 그런 모습 보는게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ㅋㅋ

 

그리고 우리의 앙마기자 주.진.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타나자마자 그냥 미씨님들 꺅꺅 소리지르고 감당을 못하시더라구요.  저부터도 ㅋㅋㅋㅋ

그냥 반사적으로 사진찍고 꽃 드리고 했는데,

얼마나 매너가 좋으신지 품에 안겨보지 못한 분들은 절대 몰라요 ㅋㅋㅋㅋ

 

그리고 핑크셔츠의 우리의 귀여운 김용민교수님 ㅋ

얼굴이 그냥 얼마나 귀여우신지 미소가득이시구요 배는 뿔뚝 나오셔가지고 ㅋㅋㅋㅋ

온 몸에 귀여움이 철철 넘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이분께서도 매너좋게 사진 다 찍어주셨어요.

 

 

그 다음부터 배너펼쳐서 전체 단체사진 찍는데 황홀 ㅠㅠㅠㅠㅠㅠㅠ

F3 가운데로 모시고 그 주변으로 우리 미씨님들 10분과 아이들 2명 해서 찍는데....

이건 경험 안해보면 몰라요 ㅠㅠ "고맙습니다"라는 문구를 다섯분에게 나눠줬더니

주진우기자왈"뭐가 그렇게 고마워요~ 우리가 고맙지... " 이러셨어요 ㅠㅠ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김어준총수는 "우리 여기서도 이러면 안되잖아 !!! ㅋㅋㅋ" 막 이렇게 소리 질렀구요 ㅋㅋㅋ

김용민교수 사인할때 제가 욕 써달라고 했거든요 ㅋㅋㅋ 그랬더니

"쫄면물대포야! 조현오 대독 김용민" 이렇게 써주시면서 쫄면 물대포야 물대포 막 이러셨어요 ㅋㅋㅋㅋㅋ

주기자님은 사인하시는데 "미쉘은 꿈꾸세요~주진우" 일케 써주셨어요 ㅋㅋㅋㅋ

어떤 미씨님께서 수줍게 선물을 김용민교수에게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셨어요 ㅋㅋㅋㅋㅋ (음식이래요 ㅋ )

 

또 우리 미씨님중 한분께서 고로케 구웠는데 못가져왔다고 하시니까

옆에 있던 어떤분이 김용민 교수님 뭐 좋아하세요? 이렇게 물었더니...

"고로케 좋아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모두에게 사인해주셨구요,

그렇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약 15분정도 아주 근접한 거리(바로 옆에서) 에서 마중세레머니를 마쳤네요.

함께 움직이는 스탶분들이 꽤 계셔서 연예인들 타고 다니시는 그런 큰 밴도 봤구요,

기자분들은 다른차로 함께 이동하시더라구요.

 

 

미씨님~~ 정봉주의원님 못 봐서 안타깝긴 했지만,

F3 직접 보니까 이분들 뇌만 섹시한게 아니고 온 몸에서 간지가 그냥 철철 흘러요.

오늘 5시에 아큐파이 꼭 가셔서 만나세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평생 안하던 팬질을 정치인때문에 하게 되다니...

저희 10명 미씨들 모두 너무 행복했네요.

 

앗! 내일부터 다른 지역 미씨님들께서는 공항시간 꼭 한시간전에 가셔서 준비해주세요.

저희가 뒤에 도착해서 너무나 죄송했답니다. ㅠㅠ

 

사진은 오늘 저녁쯤에 엄청 올려드릴께요. ㅋ

 

마지막에 차 떠나는데 저희가 배너 들고 막 끝까지 쫓아갔거든요 ㅋㅋㅋㅋㅋ (다 제정신 아니었음)

그랬더니 주진우 기자님이 앞자리로 오셔서차안에서 들으셨는지...

"미씨유에스에이에서 오셨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이 말씀을 너무 진지하게 하시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저희가 소릴 질렀어요. "내일뵈요,  고마워요~"


IP : 24.251.xxx.13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5:36 AM (202.169.xxx.77)

    너무 부럽네요.
    글 읽는 내내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나꼼수 화이팅!!!!!!

  • 2. ....
    '11.12.6 6:40 AM (124.54.xxx.43)

    평생 안하던 팬질을 정치인때문에 하게된분들
    다들 개념있고 이뻐보여요
    정말 재밌네요

  • 3. 와~
    '11.12.6 6:59 AM (211.246.xxx.16)

    잼나고 눈물난다.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그 사랑에 진실로 고마와해주는 이들때문에..

  • 4. 우언
    '11.12.6 7:08 AM (124.51.xxx.87)

    세상에 100% 나쁜 게 없다고

    어떤 썩을 놈 때문에
    이렇게 멋있는 사람들도 알게 됐다는 거

  • 5. ..
    '11.12.6 7:52 AM (115.136.xxx.167)

    이렇게 생생하고 재미있는 후기가
    왜 그렇게 마음이 찡한지..
    다 감사하네요. 다...

  • 6. 두분이 그리워요
    '11.12.6 8:04 AM (121.159.xxx.10)

    우리와 마음이 정말 똑같네요. 너무너무 고마워요 F4도 환영해주신 분들도.
    더불어 F4가족분들께 다시한번 너무너무 정말 고맙습니다.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러네요.
    얼마나 마음 졸이고 힘드실까 생각하면...

    여러분들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말로 다 할수 없을 만큼 감사드려요.

  • 7. 저두
    '11.12.6 8:05 AM (123.211.xxx.182)

    연예인이라고는
    딱 한번 죠지클루니 좋아 해본적 밖에 없는데
    저...
    김어준님 너무 좋구요,
    목소리 ,얼굴
    떨...려...요.

    미국만 가고
    호주 사는 아짐 삐짐

  • 8. 잘배운뇨자
    '11.12.6 8:23 AM (114.201.xxx.75)

    저,,사이트 주소좀 주세요..ㅠㅠ 사진 보고싶네요..

  • 9. littleconan
    '11.12.6 8:29 AM (211.246.xxx.50)

    아놔 자동으로 음악이 지원된다 정치인 팬 한번하면 연예인 그까이꺼

  • 10. ^^
    '11.12.6 8:32 AM (220.121.xxx.176)

    계들 타셨네요^^

  • 11. 다행이다~
    '11.12.6 8:38 AM (182.209.xxx.241)

    저는 세 분만 덜렁 가는줄 알고...
    어제 남편이랑 테러 당할까 걱정했다니깐요...ㅋㅋ

  • 12. 웃음조각*^^*
    '11.12.6 8:38 AM (125.252.xxx.35)

    아.. 왜이렇게 팬질하는 글이 재미있는지.. 상황이 눈앞에 훤하게 그려지네요.ㅎㅎㅎ

    거기 가셔서도 넘치는 재치들..ㅎㅎㅎ

  • 13. 저도
    '11.12.6 8:38 AM (128.103.xxx.26)

    7일날 하버드 오시는 거 가요. 기대되요!!

  • 14. ㅋㅋ
    '11.12.6 8:53 AM (58.225.xxx.120)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 15. ㅎㅎㅎㅎ
    '11.12.6 9:14 AM (115.143.xxx.25)

    주진우 곧 나올 겁니다 ㅋㅋㅋㅋㅋ

    이분들 왤케 재밌는지 ㅎㅎㅎ

  • 16. ^^별
    '11.12.6 9:16 AM (1.230.xxx.100)

    ㅎㅎㅎ
    정성껏 마중나와 주시고, 환대해주신 분들도.
    매너있게 대해주신 F3도
    멋집니다..,^^

  • 17. 분당맘
    '11.12.6 9:20 AM (114.240.xxx.3)

    얼마나 감격스러웠으면 가슴이 폭발하다 못해
    폭.팔.을..

  • 18. 나거티브
    '11.12.6 9:31 AM (118.46.xxx.91)

    정봉주깔대기까지 함께 갔으면 이분들 기절하셨을 듯...
    김어준의 사슴눈.. 김어준의 사슴눈... 사슴눈...

  • 19. 생스~
    '11.12.6 10:12 AM (152.99.xxx.78)

    글 넘 감사드려요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살짝 나왔어요
    환대해주시분들 진심으로 가슴드리구요 (제가 이런 멘트 쓸줄 몰랐답니다 )

  • 20. 노원구민
    '11.12.6 10:12 AM (121.130.xxx.192)

    우리 봉도사가 가셔서 미쿡에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뿜으셨어야 했는데 아까비...

  • 21. 저도
    '11.12.6 10:43 AM (59.7.xxx.55)

    미시usa 회원이라 가끔 거기 정치글 댓글 달고 오거든요. 거기 계속 있었음 저도 플러싱에 갔을 수도...ㅋㅋㅋㅋ
    거기 가서 제대로 후기 봐야징.

  • 22. 와~~
    '11.12.6 11:11 AM (125.177.xxx.193)

    진짜 상황이 머릿속에 막 연상되고 너무 좋아요!!ㅎㅎ

  • 23. 글도
    '11.12.6 1:43 PM (220.119.xxx.240)

    재밌게 쓰셨고 즐거움이 저에게도 전달되어 기쁩니다.

  • 24. phua
    '11.12.6 4:18 PM (1.241.xxx.82)

    유~~~~쾌, 상~~~쾌한 글..
    잘 읽엇습니다~~~~

  • 25. 호호홋
    '11.12.6 5:12 PM (111.91.xxx.66)

    헐 플러싱에서 드셨구나 ㅋㅋ

  • 26. ..
    '11.12.6 5:26 PM (110.14.xxx.152)

    글 읽는 내내 미소가...ㅎㅎㅎ

    멋지신 미씨님들께서 글도 잘 쓰시네요. 너무 고맙네요...저분들~

    사진 올라오면 링크도 좀 부탁드려요. 공항에서 찍은 단체 사진 한장 봤네요 ㅠㅠ

  • 27. ^^
    '11.12.6 5:37 PM (203.235.xxx.131)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너무 생생한 후기 다 읽다보니 코끝도 찡하고 주책맞게 말이죠
    그나저나 봉도사님 걱정되네요..
    이런 후기보면 안심되면서도 얼마나 속상하실까..
    미쿡가서 쏼라 쏼라 꼼수의 사회학에대해 썰을 푸셔야 하는데..
    깔대기도 수시로 대고 말이죠.. 안타깝네요

  • 28. 사비공주
    '11.12.6 5:44 PM (121.185.xxx.60)

    이런글 계속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우리모두가 주시하고 있음을...
    무슨일 생기면 가만안둘테다!!

  • 29. 검색하다가
    '11.12.6 7:27 PM (124.199.xxx.39)

    이 사진인듯 해요.^^

    http://johnpd.blog.me/140146518457

  • 30. 공항패션
    '11.12.6 8:54 PM (110.14.xxx.151)

    기사 맨 아래에 공항패션있네요.ㅋㅋ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66604&CMPT_CD=P...

  • 31. 나이 50이 낼모렌데...
    '11.12.6 11:41 PM (121.154.xxx.227)

    저도 뒤늦게 팬질~에 열심인 아줌마에요~ ㅎㅎㅎ

    앙마 주진우기자...은근히 옷 잘 입으시는듯...
    스마트해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30 브라운관 tv 내년돼도 케이블 연결됐있으면 상관없죠? 브라운관 2011/12/06 918
45129 돈을 많이 벌어야 정말 여유가 생길까요? 아니라는 말씀을 감히 26 .. 2011/12/06 5,223
45128 나가수 재방보다가 적우씨보고.. 18 아이고야 2011/12/06 11,329
45127 똑똑하게 생겼다? 5 ,,, 2011/12/06 2,702
45126 이승환이 47세라니 미친다~~~ 3 2011/12/06 3,156
45125 어제 천일의약속 줄거리 좀알려주세요 1 ** 2011/12/06 2,113
45124 베어파우메도우 사려는데 사이즈가 정사이즈인가요? 2 ,,, 2011/12/06 1,086
45123 산후도우미와 산후조리원 고민중입니다. 4 무선라디오 2011/12/06 1,282
45122 입주 베이비시터와 성격이 맞지 않아요. 8 2011/12/06 2,190
45121 무스탕 리폼, 해볼만 할까요? 3 나비부인 2011/12/06 1,663
45120 얼굴레이저 견적, 이 정도면 어때요? 3 얼굴이썩어가.. 2011/12/06 1,642
45119 “배후세력 입증 성공땐 독자적 수사능력 각인” 경찰 ‘디도스 캐.. 1 세우실 2011/12/06 1,142
45118 청주 용암동 쪽에 괜챦은 기독교나 장로교회 아시는 분 소개좀요 3 종교 2011/12/06 975
45117 나꼼수 외신기자 클럽방문 (동영상) 6 ㅅㅅ 2011/12/06 1,581
45116 신부님 월급은 얼마일까요?? 47 ㅇㅇㅇ 2011/12/06 44,207
45115 혹시 mbc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보시는 분 계신가요? 6 안면인식불가.. 2011/12/06 1,451
45114 얇고 가벼운 구스 100% 패딩.. 따뜻할까요? 24 못미더워요 2011/12/06 4,164
45113 육아 가사도우미 관련 글입니다. 9 속상해요.... 2011/12/06 1,567
45112 호주 여행은 몇월에 가야 제격인가요 4 가보신분 2011/12/06 1,526
45111 먹을게 너무 많네요. ㅎㅎ 10 으악 2011/12/06 2,449
45110 주부봉사자 모집-장애아동을 위한 청정원2011겨울숲캠프 썬플라워 2011/12/06 730
45109 방3개와 2개 중 어느쪽이 좋을까요? 2 이클립스74.. 2011/12/06 807
45108 돌잔치 옷차림이요.. 10 2011/12/06 3,354
45107 이번주말 부산 여행가는데.. 패딩 입어도 되나요 ?? 5 콩닥 2011/12/06 1,076
45106 코스트코에 3,000~5,000원 정도의 단체 선물할 물건 있으.. 네스퀵 2011/12/06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