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오늘 오전 11시30분부터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사회보험지부(사보노조)는 건보통합 반대론자인 김종대씨를 통합 건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한 것과, 통합공단 위헌소송 제기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 정동영 최고위원이 1인 시위에 가세한다고 밝혔다.
사보노조는 “김종대 씨의 문건과 행적은 통합공단에 대한 위헌소송 제기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밖에 볼 수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인물을 헌법재판의 이해관계인인 공단의 수장으로 임명한 MB와 의료시장주의세력의 의도는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사보노조는 또 “1989년 여야만장일치로 통과된 통합의료보험법을 대통령 거부권행사를 이끌어낸 것을 시작으로 통합공단 저지에 평생을 바친 인물을 통해 공단을 분리약화시켜 의료민영화의 사전정지 작업을 하게 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민주당 정동영 의원
정 최고위원도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내일 오전 11시반 마포 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의료민영화 저지 1인시위를 벌인다”며 “대통령-건보이사장-의사협회장(이명박-김종대-경만호) 삼각형 의료민영화와 FTA 맹신주의자들이 저지르려고 하는 건강보험 쪼개기 기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은 “한미FTA와 의료민영화는 쌍둥이”라며 “12월 8일 건보재정 쪼개기 위헌심판 마지막 공술인 진술절차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같은 주장에 많은 트위터러들이 지지의사를 밝히며 응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시민사회-보건의료단체는 지난 1일부터 김종대 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일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 2일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에 이어 오늘 정동영 최고위원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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