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미 작가...
다들 아시다시피 '괭이부리말 아이들'로 매우 유명한 작가죠.
물론, 저도 '괭이부리말 아이들' 굉장히 감동적으로 봤고 보면서 울기도 했고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명으로 꼽을 정도고요.
그런데 얼마전에 재능교육 노조 관련 글을 쓴 걸 봤는데 좀 이상하더군요.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작가, 시인들이 힘을 실어주는 것은 좋은데...
이런 글을 쓰려면 양측 말 전부 들어봐야 하지 않나요?
김중미 작가가 쓴 글을 읽다 이상해서 인터넷으로 기사를 찾아보니
현재 근무하고 있는 재능교육 직원들이 반박글(?)을 직접 쓴 것도 있더군요.
(http://news.nate.com/view/20111201n21876)
다 읽어보니 확실히 너무 노조쪽에 치우쳐서 쓴 글이 아닌가 싶네요.
소외된 이웃 혹은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은 아주 좋지만
한쪽 말만 듣고 편을 들어주는 것이라면 결국 우리가 말하는 대중 언론을 조작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좋아하는 작가분이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라는 마음에...그냥 넋두리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