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롱부츠 하나 사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요.
어제 신*계백화점 갔다가 세* 브랜드 행사를 하길래 들어가봤는데,
꽤 마음에 드는 부츠가 있는거여요.
양가죽에 무난한 무릎높이 부츠인데, 가격이 179,000원이더라구요.
행사 시작한지 꽤 됐는지, 제 사이즈의 물건이 별로 많지 않아보이길래 좀 마음이 급하기도 했나봐요.
게다가 매장에 있던 물건은 지퍼가 불량이어서, 새 물건으로 배송받기로 하고 결제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혹시나 싶어서 네이*에 검색을 해봤는데,
똑같은 부츠가 96,000원 가격에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네요.
한 2~3만원 정도면 신어보고 확인하고 사는 가격이라 치고 감수할텐데,
8만원도 넘게 차이가 나니 좀 고민이 되어서요.
게다가 백화점에서 산 물건은 아직 제 손에 있지도 않으니, 결제 취소할까 생각도 드는데요...
이거 너무한건가요?
실은 취소하고싶은 쪽으로 마음이 한 70%는 기울어졌지만,
경우바른 82님들께서 너무했다 하지말라 하시면 안할거여요.
이미 보냈다하면 땅을 칠것 같네요...전2-3만원이래도 냄킁 취소할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그정도 차이면 취소 안하는게 더 이상한 듯ᆢ
배송비 지불하고 환불하세요,,
냉큼 취소하러 가야겠네요.
오전에 갈까하다가, 월요일 아침 댓바람부터 취소하러 가는건 넘 진상일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열라 부지런하게 상품 벌써 보냈으면 어쩌나...
거의 50프로 세일인데
그 브랜드가 문제있어요
보통 차이 조금나도 그 정도는 아니죠
원글님 당근 취소하셔야죠~
맘 편히 하시고 취소하세요
물건 구입하고 단순 변심이여도 일주일 내로 환불이 가능한데요
상품 보냈음 기다렸다 받으시고 들고 가셔서 환불 하셔야죠..
돈만원도 아니구^^
취소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네요!!!얼른 취소요!!
혹시 상품 보냈을까봐 지금 막 전화해보니까, 상품은 이미 발송됐다고 받으면 가지고 와서 환불받으라하네요.
매장에서도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마음은 한결 편해졌어요.
답글들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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