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 판도라 파는데 면세점 가격이에요.

조회수 : 4,158
작성일 : 2011-12-05 16:06:20

저는 면세점에서 샀는데 유로 환율 나쁠때 해서 미디엄으로 170 얼마였는데

환율 좋을때 가서 재결제 해서 164만원에 샀었어요.

 

근데 이번 주말에 코스트코 가보니 166만원에 팔더라고요;;;

밍크도 팔고 명품백도 팔고 없는게 없는 코스트코...

다만 저는 크리스마스트리 사러 갔는데 이제 없어요...

어디서 사야할지...

 

파주 롯데도 갔었는데 폴스미스, 발리, 멀버리 앞에 줄 진짜 많이 서있고

저는 타임이랑 미샤 갔는데 세일폭 괜찮아요. 미샤에서 8월 말에 본 하얀원피스 50만원에 팔고 있어요. 대략 30% 정도 할인한거 같아요.

그래도 여주가 아직까지 제일 브랜드 많은듯.

 

근데 남편이랑 옷을 도저히 못 사겠어요.

앞섶에 털이 쫙 달린 낙낙한 코트 입으니까 "나이 들어보여"

양털이 뽀글뽀글 라이닝된 예쁜 패딩 입었더니 "푸들 같아"

기본형 촤르르한 붉은 갈색 구호 코트 입었더니 "우리 할머니 코트같삼"

연말용으로 살까 싶어서 DKNY 빨간 실크원피스 입었더니 "어디 나가시게?"

 

걍 혼자 골라서 혼자 입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12.5 4:08 PM (116.43.xxx.100)

    남편이 여자옷 보는 눈이 없나봐요...ㅋㅋ아무리 그래도 입는것마다 저런식으로 토시달다니.
    그냥 맘에 들면 입으시구요...신경쓰지 마세요

  • 2. 초록빛바다
    '11.12.5 4:19 PM (118.36.xxx.119)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보러 갔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 3. 저도
    '11.12.5 4:31 PM (168.126.xxx.195)

    저도 판도라 (지방시에서 나온 가방입니다) 백 노리고 있어요
    제가 명품백하나없는데요
    이 가방은 하나 갖고싶더군요 제가 특이한 형태좋아하거든요
    근데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세미정장에도 맞고
    어깨에 매거나 팔에 걸어도 잘 어울려서
    찜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덕에 가격정보 얻어가네요
    면세점이 진리일까요 ...
    좀 있으면 외국 나갈일있는데(가서 2년있다와요)
    그때 살까...어떤게 나을지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유행지나가는건 아닌지 ㅠㅠ

  • 4.
    '11.12.5 4:35 PM (199.43.xxx.124)

    근데 너무 심하게 유행이긴 해요.
    다들 들고 다닌다는...
    근데 편하고 좋아요.
    외국 어디신지... 저는 외국살면 미묘하게 그곳 유행을 따르게 돼서 한국에서 이쁘다고 생각했던거랑 또 보는 눈이 달라지고 그러더라고요;;
    저 같으면 해외 가서 사요.

  • 5.
    '11.12.5 4:36 PM (199.43.xxx.124)

    기차는 못 봤는데 아울렛 중간에 무슨 강 같은게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거기서 산책해도 좋을거 같아요.
    트리도 여기저기, 초대형 뽀로로도 있고... 근데 전 넘 추워서 제대로 못 봤어요.
    대신 뻥튀기 행사해서 옥수수랑 쌀 튀긴거 받아왔어요 ㅎㅎㅎ

  • 6. 123
    '11.12.5 5:02 PM (61.98.xxx.95)

    외국 곧 나가실거면 지금 사지마세요.
    외국 어디로 나가시는지 몰라도 한국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한국에서와는 좀 다른 스타일을 하고 다니시게 될거예요.
    음. 제가 외출할 때 남편이 저 옷입은거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국한지 얼마 안 됐을때.
    '그거 영국 @@ 스타일 같다. ' @@ 은 제가 살던 도시.
    거기거 산 옷 거의 2 년 후에 버렸어요.

    위에 어떤 님 댓글보구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 몇자.

  • 7. 저도
    '11.12.5 5:27 PM (211.246.xxx.113)

    제 고민이 딱 그거에요 바로 보셨어요
    지금 매고 싶은데 돈 10만원에 왔다갔다...질러버릴려니
    약간 유행탈것같고(꼭 꽂히는건 유행타는게 꽂히죠)
    몇달내로 미국으로 갈텐데
    미국 동네아줌마들 ㅎㅎ 제가 거가서 판도라 매겠어요? ㅠㅠ
    그냥 옷장 속에 모셔뒀다가 2년뒤 한국와서 매면 유행끝!!!!
    딱 요렇게 되기 쉽상이라는거죠

    친구꺼도 매어보고 매장에서 들어도봤는데
    크기나 스타일이 딱 제가 맘에들어서
    볼때마다 갈등심하게 합니다

    지름신은 또다른 지름신으로 무찔러야 하는데
    딴 거 하나 눈에 들어와야 판도라 지름신이 사라질것같아요

  • 8. ..
    '11.12.5 7:07 PM (211.109.xxx.80)

    크리스마스 트리는 남대문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0 카레 비법 하나씩 알려주세요. 31 mika 2011/12/05 6,524
44039 김장 김치에 설탕대신 과일 갈아넣어도 될까요 8 김장질문 2011/12/05 9,669
44038 정원외 인원받는거.. 어린이집 2011/12/05 612
44037 국영수만 잘하는 아이 두신 부모님들 계시죠? 7 안타까움 2011/12/05 2,800
44036 수원영통분들, 중심상가 농협에서 받아가세요. 2012년가.. 2011/12/05 931
44035 백화점과 인터넷쇼핑몰 가격차 8만원. 환불하면 진상일까요? 9 ... 2011/12/05 2,518
44034 아기 겉싸개 꼭 필요한가요? 15 3월생 2011/12/05 12,811
44033 Artizia VS The north face -캐나다 사시는 .. 5 Chloe 2011/12/05 1,178
44032 3학년1학가 교과서 구입처? 1 내년 교과서.. 2011/12/05 639
44031 미술...언제까지 중요하게 다루어지나요? 3 궁금 2011/12/05 1,283
44030 죄송합니다 또끌어 올립니다.베스트요망 굽신굽신.. 6 .. 2011/12/05 1,013
44029 코스트코에 판도라 파는데 면세점 가격이에요. 8 2011/12/05 4,158
44028 김장김치 담는 사람 따로 퍼주는 사람 따로. 4 2011/12/05 2,200
44027 예전 오토코너행거 구할수있는 곳이 없을까요? 2 코너행거 2011/12/05 806
44026 우리집 꼬맹이 10살아이가 치과를 너무 무서워해요.. ㅠ,ㅠ 5 독수리오남매.. 2011/12/05 864
44025 "디도스 공격 용의자 사무실에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 명함 나와".. 10 세우실 2011/12/05 1,954
44024 브랜드 기획상품으로 나온 건 질이 많이 떨어지나요? 8 겨울옷..... 2011/12/05 2,079
44023 생 도라지가 너무 많아요. 12 궁금 2011/12/05 6,360
44022 양심적인치과찾습니다(용인동백구갈지역)-컴앞대기 2 열받아요 2011/12/05 2,000
44021 말린 고사리 어떻게 먹나요 1 ,,, 2011/12/05 1,092
44020 급해요-교복속에 입을 남자 레깅스(타이즈?)사는 방법 5 코코 2011/12/05 1,269
44019 올해 집을 사야하나 기다려야하나 고민중.. 3 부자 2011/12/05 1,708
44018 이직 고민이에요.하루 한 두어시간 업무량에 160....여러분.. 5 다니시겠어요.. 2011/12/05 1,882
44017 신성일씨 미친거 아닐까요 63 황당 2011/12/05 18,947
44016 스마트폰 바꾸려고 합니다 5 보나마나 2011/12/05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