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공업회사의 자회자.... 그 자회사의 협력회사입니다.
졸업 후 집에서 살림하다가 공부만 해왔는데
경쟁률이 센 시험이라 언제까지 공부에만 메달리는 것도 불투명할 거 같아서
업무량 부담없는 일 한가한 회사에 경리로 취직했어요.
오전에 출근해서 한 두어시간 정도만 일해놓으면
하루내내 개인 공부해도 되는 회사에요.
퇴근도 5시, 오일 근무, 경력도 없지만 덜썩 채용을 해 주어서
참 감사해라 하면서 다녔어요.
다행히 사장도 성격 무난하고 성격적으로 센스가 있는 사람인지
젊은 직원들에게 신뢰도 받고 그런 사람이에요.
하지만.... 한가지 흠이있는데 참 치명적입니다.
사무실 구조가 사장님과 제 책상이 파티션 구분만 있는 원룸형 오피스텔입니다.
50여명의 직원은 현장사무실에 근무하기때문에
이렇게 사장과 저만 둘이서 근무하는데 이 조그마한 원룸에서
너무도 열심히 담배를 피워댑니다.
물론 사장이 하루 종일 있는 건 아니만 오전에 두어시간 있다가 오후에 또 두어 시간 들어왔다
나가는 사이 사무실을 두더지굴로 만들어놓고 나갑니다...
말을 해도 소용이 없네요...
안 그래도 체력이 딸리고 면역력도 취약한데...꼭 이 회사를 다녀야 하나 고민이에요.
그냥 다른 회사로 알아봐야 할까요?
사회경험이 없어서 모르겠어요..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