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이름을 엄마 아빠 이름 한자씩 따면 이상한가요?

^^ 조회수 : 9,173
작성일 : 2011-12-05 11:10:18

아이이름을 지으려고 하는데요...

엄마 아빠 이름에서 한글자씩 따서 지을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어른들이 그건 아니다 라고 하시네요..

검색해보니 그렇게 이름을 지으면 엄마아빠 팔자가 같이 아이한테 이어진다면서 안된다고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게들 많이 하지 않나요? ㅠㅠ

 

개인적으로 미신 전혀 믿지 않고.. 이 이름이 안된다고 해도 작명소가서 지을 생각은 없구요~

그리고 정말 엄마아빠 팔자 따라온다고 해도 전 좋을거 같아요...

혹시 주변에 이렇게 이름 지어서 정말 안좋은 경우나...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아시는 분 계신지요?

 

이제 출산이 가까워지니 하나둘 준비할게 생기네요..ㅎㅎ

 

 

 

IP : 121.169.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5 11:14 AM (180.64.xxx.89) - 삭제된댓글

    이름 조합이 예쁜가봐요~ 그렇다면 괜찮지 않나요?
    주변에서 그런 경우 봤는데 전 부럽고 좋아보이던데요..
    저희 부부는 이름 조합이..T.T

    출산 준비 잘 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당~

  • 2. ㅇㅇ
    '11.12.5 11:14 AM (211.237.xxx.51)

    미신 안믿으시면 걱정할것 없지 않나요?
    제 친구중에 아주 잘 된 친구가 한명 있는데 그 친구가 부모 이름 중에 한글자씩 따서
    지은 이름이에요.
    이름이라기 보다 아빠성+ 엄마 성 + 아빠 이름중 한글자..
    이런식이요..
    아빠 성 이씨고 엄마 성이 윤씨라서
    이 윤 *
    *은 아빠 이름중에 한글자래요.
    아주 잘살아요 걔 덕분에 타워팰리스도 가봤음 ㅋㅋ

  • 3. ...
    '11.12.5 11:15 AM (203.249.xxx.25)

    그렇게 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전 별로 안좋아보여요.

    아이는 아이 나름의 인생을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부모 이름을 따서 짓는 건
    뭔가 구속하는 것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냥 저 개인적인, 저만의 생각이예요.)

  • 4. 미신
    '11.12.5 11:16 AM (121.190.xxx.94)

    미신 안 믿으면 상관없을꺼예요.
    저도 그런 미신 안 믿어서 제맘대로 이름 지었거든요.
    윗분처럼 제 친구도 남편성에 자기 성 넣어서 김이* 뭐라고 지었는데 이쁘고
    특이하고 좋던데요

  • 5. **
    '11.12.5 11:17 AM (110.35.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런 이름 들으면
    아이가 엄마나 아빠랑 같은 항렬...그러니까 동생이름처럼 들려요
    딱히 권하고 싶진 않구요

  • 6. ....
    '11.12.5 11:18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팔자를 이어받는것에 관해서는....
    이름과 상관없이 영향 받는답니다.
    부모가 있어야 자식이 태어나는데 당연하겠죠.

  • 7.
    '11.12.5 11:19 AM (59.10.xxx.202)

    제 친구 남편이 이름이 순수 한글 이름인데,
    이름 끝에 "빛"이란 글자가 들어가요.
    결혼할 때 청첩장에 시부모님 성함을 보니(한문까지 표기했거든요.)
    시아버님, 시어버님 두 분 다 성함에 "빛 광(光)"자가 들어가더라구요.
    이 친구 남편 너~어무 괜찮은 킹카 거든요.
    모든 스펙이 대한민국 상위 1% 이내~!!!
    외모, 학벌, 직업, 연봉, 성격, 인품, 재력, 부모복......

  • 8. ...
    '11.12.5 11:20 AM (112.151.xxx.58)

    이름을 따서 지으면 아이가 부모에게 종속되는 느낌이 들어요. 누구누구새끼라고 도장찍어 놓는 기분이 들어요. 아이를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로 키워나가야 하는데 이름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나요?

  • 9. ..
    '11.12.5 11:22 AM (211.244.xxx.39)

    어른들 말씀 들으시죠? ;;;

  • 10. ...
    '11.12.5 11:23 AM (112.149.xxx.54)

    좀 가볍고 성의 없어 보여요
    너무 빤해 보이는 느낌 ...

  • 11. 우왕
    '11.12.5 11:26 AM (210.94.xxx.89)

    제목만 보고 얼른 클릭했어요.
    생각만해도 이쁠 것 같아서 ㅎㅎ

  • 12. 이클립스74
    '11.12.5 11:30 AM (116.33.xxx.57)

    저도 그런 소리 들은 적 있어요
    꼭 그래서라고 생각은 들지 않지만
    제 지인의 아들 이름에 엄마 이름이 들어있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그 분 이혼했어요
    괜히 슬퍼지네요

  • 13. ...
    '11.12.5 11:31 AM (222.106.xxx.124)

    작명소에서는 꺼리더라고요. 또 윗님 이야기처럼 항렬이 겹치는걸 꺼리는 집안도 많죠..
    그런거 신경 안 쓴다고 하시면 그렇게 짓는 것도 괜찮아요. 실제로 그렇게 짓는 사람도 꽤 많더라고요.

  • 14. 우리조카이름이 그래요.
    '11.12.5 11:32 AM (121.129.xxx.112)

    딸이라서 엄마이름 한글자를 땃어요.
    첨 들었을때 올케언니 동생(?) 이런 느낌이..
    지금은 커서 암 생각도 없지만 처음엔 그런 소리를 들을 각오는 하시는게...

  • 15. littleconan
    '11.12.5 11:33 AM (211.169.xxx.86)

    우리나라는 보통 부모 이름에 들어간 글자를 피해서 짓지요. 서양은 서양이고 우리는 우리죠. 그리고 님 마음이 그렇다면야 뭐 그렇게 지어도 상관은 없겠죠. 그런데 일말의 불안감이라도 생긴다면 그렇게 안하시는게 좋구요

  • 16. 원글
    '11.12.5 11:36 AM (121.169.xxx.85)

    항렬 문제는 저희도 생각을 해봤는데요..
    신랑 호적상 이름이 실제 쓰는 이름이랑 달라요...
    이름을 한자씩 따서 지어도 호적상에서는 겹치지가 않아요...

    시부모님이 돌림자가 맘에 안드셨는지 그리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시부모님이 반대하시는것도 항렬문제때문이였는데 신랑이 어차피 호적이름이 그게 아닌데 항렬에 문제 없지 않냐 하니 뭐라 딱 강하게 말씀은 안하시는데..ㅠ

    안좋다는 말이 있으니 윗분 말씀처럼 약간의 불안감이... ㅠㅠ

    정말 이름 짓는거 어렵네요...ㅎㅎ

  • 17. 친구
    '11.12.5 11:38 AM (114.205.xxx.83)

    제 친구가 딸이름 그렇게 지었는데 안 좋았어요.

  • 18. 영화
    '11.12.5 11:50 AM (14.39.xxx.128)

    아주 오래전 남자, 여자 이름 한자씩 따서 애 이름을 지은 그런 한국 영화가 있었던것 같은데...

    제목은 기억나지 않네요.

    나중에 애 낳으면 우리 이름 따서 짓자....뭐 그런 영화 있지 않았나요?


    그래서인지 그렇게 이름 짓는다고 하면 너무 신파 같아요.

  • 19. 저도
    '11.12.5 11:53 AM (108.41.xxx.63)

    가볍고 성의없어 보여요.

  • 20. 이유있어요
    '11.12.5 12:03 PM (119.71.xxx.80)

    저도 아이둘 이름지을때 책두 사서 공부하고 작명소 가서 지었지만 부모이름을 따라 짓는게 안좋은이유를 알아

    보니 부모가 먼저죽잖아요 그럴때 저승사자 명부에서 자식이랑이름헷갈려서 잘못델고 갈수가 있어서 최대한

    피해라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둘째이름에 서가 들어가게 하려다 제가 서씨라서 다시지었어요

    굳이 나쁘다는데 그럴필요있나요 좋은것만 주기도 벅찬데 첫판부터 찜찜할 필요는 애 목숨이 들어있는애기라

    두말 없이 폐기처분했구요 제 친구도 그런식한자씩붙여서지었는데 결국이혼해서 남편이름도 계속 같이 부르

    는샘이라는 넋두리 들었어요 신중하게 하세요 이름 중요해요

  • 21. 미신안믿는분이면
    '11.12.5 12:18 PM (112.156.xxx.60)

    소신대로 하시길...

    저도 첫아이 이름 남편 이름과 한자씩 따서 지었는데요,
    지금 초등 5학년인데 밖에서 칭찬무쟈게 듣는 꽤 괜찮은 아이로 잘 크고 있습니다.

    별루 않좋다구 그럼서 더 커봐야 안다고 하시면 할말없죠...

    인생에 험한일 당하는 사람 허다한데 그 사람들이 죄다 이름 때문인가요? 그건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끼워 맞추는거지...

    우리 부부는 사랑의 결실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지었는데, 거기에 뭐 엄청난 의미를 부여했다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그냥 뜻 좋은 이름은 정말 많잖아요.
    뜻 엄청 좋은 이름 중에 하나보다는 거기에 뭔가 한가지 의미를 더 부여하구 싶었던 거죠.

  • 22. ...
    '11.12.5 12:20 PM (220.72.xxx.167)

    아이의 일생이 길고도 긴데, 좋은 일, 나쁜 일이 설마 이름때문만이겠습니까?
    너무 많은 의미를 두지 않으셔도 될 듯한데요.

  • 23. 저요
    '11.12.5 12:43 PM (115.139.xxx.98)

    저희집 아들 이름이 그래요.
    시아버님께서 지어주셨는데요..저와 남편이름 한자씩 따서 지어주셨어요. (아버님께서 작명을 좀 하세요)
    우연히 항렬이랑 맞기도 했고요.
    이름 너무 맘에 들고 좋아요.

    제 주위에 센스 있으신 분들은 이름 들으면 혹시 한자씩 따서 넣은거냐구 묻고 너무 좋다고 그러세요.

    소신껏 하세요.

  • 24.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11.12.5 1:27 PM (219.240.xxx.79)

    애들 이름 그렇게 지었대요.
    딸은 리원, 아들은 리환
    서양에서는 이름을 참 자유롭게 짓는데(부모이름도 따고, 자신에게 의미있는 사람 이름도 붙이고, 애플이니 바이올렛이니 좋아하는 과일이나 색도...)
    우리나라는 유독 이름을 함부로 지으면 안된다는 유교사상이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나혼자 당당하게 미신에 눌리지 않겠다고 생각해도,
    주위에서 하도 하는 말도 많고... 안좋은 일이 생기면 '거봐라! 0000 안지켜서 그렇다' 이런식으로 거기다 갖다붙이니...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지요. 결론은.
    난 그런것 안믿는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강단이면 무시하고 뜻대로 하시면 되고
    누가 그런말 들이댈때마다 아~~ 그래서 혹시 그런가~~ 이렇게 흔들릴만하면 마시구요.

  • 25. 내이름
    '11.12.5 2:10 PM (121.129.xxx.16)

    79년생 제 이름이 아빠 성함 가운데자, 엄마 성함 가운데자를 나란히 따서 지었어요. 저 위에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당시 영화인지 드라마인지, 한 장면처럼'자기 이름 한글자 내 이름 한글자 넣어 짓자'해서 탄생한 이름이래요. 유치해서, 누가 네 이름이 무슨 뜻이냐 물어볼 때 창피해요 ㅋㅋ
    저희 엄마, 아빠 뭐 그 연배 어르신들 그러하듯 툭탁거리면 삼십년 넘게 잘 사시고, 저도 뭐 딱히 내세울껀 없지만 부족하다기 보단 오히려 잘난 맛(?)에 살고 있어요 ^^;

  • 26. 저승사자가 헛갈린다고요
    '11.12.5 2:26 PM (211.176.xxx.112)

    왜 집안에 항렬자 말고 같은 글자 들어간 이름을 안 쓰냐면요.
    저승사자가 와서 할아버지를 데려가려고 했다가 같은 글자가 들어간 손자를 데려간다더라...뭐 이런 이야기가 있어서 그래요. 헛갈린거죠.
    미신 안 믿으시면 패스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부모맘에 자식일이라는게 그렇게 딱 잘라서 단호하게 결단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행여 백에 하나라도 안 좋다하면 맘에 걸리는 법이랍니다. 그래서 다들 작명소에 가보는거고요.

    저 아는 집은 사촌 형제간인데 원래 애 이름을 나중에 태어난 애가 따라쓴거에요. 한자가 좋다나 뭐라나...
    먼저 태어난 집에선 당연히 노발대발...결국은 이름까지 바꾸고 서로 왕래 안하는 걸로 알아요.
    또 한 집은 아버지 이름 중 한 글자가 딸 이름에 들어갔는데 나중에 다 커서 이런 저런 이야기 듣고 대번에 이름 바꿨지요. 안 좋다니 피해가야 옳지 않느냐...이렇게 말씀하시고요.

    그리고 서양에서 이름 막 짓는다는 이야긴 처음 듣는데요? 성자들 이름 가운데서 골라서 이름이 하도 겹쳐서 성으로 부른다고 들었어요.

  • 27. 부모이름자쓰는거아님
    '11.12.5 5:34 PM (115.143.xxx.81)

    큰애가 제 이름자가 들어있어요...(한글로 음이 같음...)

    어른들중에 종종 그런 말씀 하시더라고요......
    부모이름자를 애 이름에 쓰는거 아니라고...
    애 이름에 왜 엄마이름자가 있느냐고.....;;;
    (어떻하다보니 그리 됐는데...쩝;;;;;;;)

    살아보니 솔직히 그게 불편하더란...
    예를들어 제가 김갑순이면... 애는 박갑돌이거든요...

    시부모님이 제 이름이랑 애 이름을 실수로 헷갈려 부르시기도 하네요;;;

    평소 시부모님께서 제 이름을 부르시는데...
    성떼고 부르면 저는 갑순이 애는 갑돌이잖아요....
    애 부를때 갑순아 그러기도 하고..절 부를때 갑돌아 그러시기도;;;;

    가끔 생각해보면 저는갑순이 아이는 갑돌이..
    이거 뭐같은 항렬? 남매? 그런 생각도 들고;;;;;;;

    부모이름자 쓰는건 별로인거 같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88 남대문에서 아기옷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7 아기옷 2012/01/15 2,478
58587 대박 화장품 14 오호 2012/01/15 8,958
58586 할까 말까 재취업 2012/01/15 532
58585 문성근씨 정말 화끈하네요! 43 아봉 2012/01/15 10,281
58584 중2, 키 150cm 아들 14 걱정맘 2012/01/15 7,297
58583 냉장고를 다시산다면!!!양문형아님 일반냉장고??투표해주세요 21 냉장고고민~.. 2012/01/15 7,962
58582 금테크하려는데요. 1 복부인 2012/01/14 2,076
58581 엉덩이를 만졌다고 따귀를 17대나... 1 우꼬살자 2012/01/14 2,042
58580 아버지의 재혼...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48 조언이 필요.. 2012/01/14 15,276
58579 초등학교 때 미국에 1년 있을 수 있다면 몇학년 끝나고 갈까요?.. 4 americ.. 2012/01/14 1,858
58578 경영대 졸업생 진로 10 나쁘지 않아.. 2012/01/14 2,881
58577 검찰, 2차 선관위 디도스 공격 수사중 4 ??? 2012/01/14 794
58576 프라다가방을 백화점에서 2 프라다 2012/01/14 2,437
58575 홈쇼핑 해피콜 냄비 쓰고계신분들 계신가요? 6 홈쇼핑해피콜.. 2012/01/14 3,791
58574 초등학교 학비 얼마하나요?? 4 예비초등 2012/01/14 6,387
58573 KTX수서 노선 민영화하면 20% 싸다?? 누굴 바보로 아나봐요.. 4 .... 2012/01/14 919
58572 강아지가 저 보란듯이 사고치기 시작했어요 9 너진짜 2012/01/14 3,330
58571 <급질>앞니 심미보철 잘 하는 치과 추전해주세요..... 치과 2012/01/14 864
58570 무선공유기 5 ... 2012/01/14 1,293
58569 신체 중에요 아랫배 말구요 아랫배 양쪽에 있는 기관이 뭔가요? 7 질문 2012/01/14 2,718
58568 남잘되는거 못보는 친구,, 4 .. 2012/01/14 2,540
58567 앞으로 한우절때 먹지않겠다는 원글닝께 드리는 공개 질의. 9 자연에서 외.. 2012/01/14 1,143
58566 이태곤나오는 kbs 사극넘 욱겨요 30 캬바레 2012/01/14 7,508
58565 영유아 건강 검진 성의 있게 좀 했으면 좋겠어요. 4 .... 2012/01/14 1,411
58564 反MB·反한나라 정서 진원지 추적하니…‘30대 여성’ 10 경향 기사 2012/01/14 2,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