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잘 사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들어요...

소심아짐 조회수 : 6,326
작성일 : 2011-12-05 07:22:12

전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 건지 저보다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 기가 많이 죽네요.

교회를 옮기게 되었는데 정말 부유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게 되었어요. (구역예배와 같은 모임이죠)

삶의 질 자체가 저와 많이 차이 나는 사람들이라 옷차림부터 차이가 나니 정말 그 모임에 나가고

싶지 않아져요.

이런 이유 땜에 고민하는 제가 참 한심해보이죠?

IP : 90.46.xxx.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1.12.5 7:27 AM (174.118.xxx.116)

    너무 당연한것 같은데요.
    저는 애초부터 티내고 다니는 사람들은 재미었어서 어울리지 않아요.
    자존감 문제와는 또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

  • 2. ㅡㅜ
    '11.12.5 7:33 AM (61.38.xxx.182)

    이미 그렇게 느끼셨다면 어울리지 않는게 좋아요. 굳이 없던 인간관계 만들어서 스트레스 받을필요 없죠

  • 3. 그렇게
    '11.12.5 8:40 AM (61.79.xxx.61)

    생각지 마세요.
    외모로 사람을 보시면 안되요.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거랑 님처럼 그렇게 하시는 것도 외모적 평가에요.
    친해지면 장점이 서로 보이고 좋은 점은 배우게 되고 그래요.
    깨끗하게 입고 나만 바로 서면 된답니다.
    그리고 같이 어울리다 보면 취향이나 안목도 배우게 되구요 나쁘지만은 않을거에요.
    그런 문제로 시험 들지 않도록 기도해보세요.

  • 4. ㅇㅇㅇ
    '11.12.5 9:18 AM (115.143.xxx.59)

    저라면 굳이..그리 생각 안할거 같아요.
    전 친구도 그렇고 친척도..못사는 사람보다는 나보다 잘사는 사람이 더 편하고 대하기도 좋아요.
    저 부자도 아니고 잘살지도 않는 그냥 제나이에 평범하게 살아요..
    자신감이죠..나는 멋지고 내 일잘하고 나름 인생 열심히 사는 사람이다,,
    내가 기죽을필요없다..그리 생각되거든요..

  • 5. 그건..
    '11.12.5 9:32 AM (183.103.xxx.46)

    자존감이 낮아서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 그렇게 느껴요..

    사람맘 다 똑같은거죠.. 그래서 전~

    저보다 훨씬 잘사는 사람하고는 만남을 회피해요..

    괜히 비교하고 그러다가 혼자 속상하고..그러기 싫거든요..

    저라면 그 모임 탈퇴해요.. 맘이 편해야죠.. ^^

  • 6. 한심한거 아니예요
    '11.12.5 9:33 AM (59.86.xxx.217)

    내가 어울릴자리가 아니면 적당한시기에 빠지는게 좋아요
    이건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내형편에 안맞게 오버하게되는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냥 비숫한형편의사람들끼리 어울리는게 좋아요

  • 7. 명명
    '11.12.5 9:41 AM (116.126.xxx.10)

    저도 그런경험이 강남의교회를 다녔는데 어찌나 딸리는지 사는것 자체가 넘 차이가 나서요
    첨에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몇년되다보니 차이나는거 쫓아가다 가랑이 찢어질것 같아서 고만두었습니다
    회비도 그렇고 넘 부담스럽고 구역예배를 해도 강북쪽으로 넘어오는거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걍 끼리 끼리 노는게 좋은거 같아요 정신건강에도

  • 8.
    '11.12.5 9:47 AM (115.136.xxx.24)

    전 학교 동창들과의 관계가 그래요..
    신혼집을 오십평대에 시작하고,, 압구정 유명 아파트에서 시작하고..뭐 그런 친구들요...
    만나서 이야기 하다보면 은연중에.. 격차가 절감되어서.. 만나기 불편하더라구요

  • 9. ...
    '11.12.5 9:55 AM (110.14.xxx.164)

    당연한거에요 안어울리시는게 맘 편하죠

  • 10. ```
    '11.12.5 10:44 AM (116.37.xxx.130)

    우리이웃은 백화점문화센터에 두아이강습을 많이해요
    거기다니면 교수댁 자제들이나 백화점 vip들과 친분이 생긴대요 vip 라운지에 매일간다고 좋아라하던데요

  • 11. Brigitte
    '11.12.6 1:38 AM (188.99.xxx.65)

    원래 끼리 끼리.

  • 12. 안그러기 힘들어요
    '11.12.6 2:08 AM (81.178.xxx.143)

    제 친구 중 하나가 어디 내놓아도 당차고, 기가 죽지 않는 아이가 있어요.
    모든 사람이,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냐~ 했던 친구인데.
    걔가 소개팅을 해서 여자를 만났는데,
    여자가 굉장히 고가의 외제차를 끌고나와서 잠시 한국에 있을때만 쓰는 차라고 말을 하더래요.
    그런데도 신경 안쓰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식사하고 헤어졌는데, 바로 여자가 사귀자고.
    이유가 자기는 남자들 일부러 기죽일려고 그런 행동을 하는데, 당당함에 반했다고.
    그리고는 한 4년 사귀다가 결혼했어요.
    이 친구는 부모님이 함바집을 하고, 이 친구도 대학때 언제나 알바하던 친구거든요.

    근데 정말 사람이 그런 상황에서도 당당하기 대단히 어려운 것 같아요.
    저였음, 꿈도 못꾸었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06 미권스(정봉주님 팬카페)에 정청래 의원이 올린 글 12 무크 2011/12/22 2,986
50205 '청담동 살아요'라는 드라마 13 올미다 좋아.. 2011/12/22 4,089
50204 집에 정수기 어떤거 쓰고계세요~?? 1 .. 2011/12/22 737
50203 백화점 이월상품 옷이 수상해요.. 4 이거 뭐죠?.. 2011/12/22 4,002
50202 가카는 절대 그럴 분. 6 월요일 아침.. 2011/12/22 1,593
50201 뒷쪽 머리가 맞은 듯이 아픈데.. 도움 좀.. 4 좀 급해요 2011/12/22 1,461
50200 믿을것은 나꼼수뿐이라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지금 절망한 이들에게.. 2 참맛 2011/12/22 1,038
50199 주변 33살(79년생) 여자 결혼 안한 사람 많나요? 15 ... 2011/12/22 6,614
50198 이 잉간은 레임덕도 없네... 7 주어없다 2011/12/22 1,405
50197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초등2학년도 자위하나요? 2 감자 2011/12/22 3,326
50196 왕따는 왕따를 낳고...지난번 소모임 여자애한테 치였다는 남자애.. 3 우울한 연말.. 2011/12/22 1,183
50195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요.... 6 그냥 2011/12/22 1,324
50194 참고서 30% 할인(젤 싸요)/ 3000원 할인 쿠폰 번호 알려.. 7 대교리브로 .. 2011/12/22 1,238
50193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한나라당으로부터 러브콜 3 세우실 2011/12/22 1,837
50192 정말 아이들 이렇게 키우지 맙시다. 3 정말 2011/12/22 1,570
50191 참 웃기네요.. 3 ... 2011/12/22 790
50190 전 김어준 총수가 더 걱정됩니다 4 지금 2011/12/22 3,046
50189 정봉주 감옥에서 나오게 하는 확실한 방법 - 김어준 참맛 2011/12/22 2,638
50188 외국 사이트인데 영어책읽고 체크해주는 곳이 있나요? 3 웃음의 여왕.. 2011/12/22 1,264
50187 정봉주와 함께 바다로 가자 - 딴지일보 물뚝심송 2 피리지니 2011/12/22 1,419
50186 발이 크면 키가 과연 클까요? 23 2011/12/22 13,911
50185 4세,8세남 10세여,11세 남아에게 선물추천부탁드려요. 2 시설아이들줄.. 2011/12/22 2,451
50184 내년 고2 문과 이과 낼까지 정해야하는데.... 5 키다리 2011/12/22 1,561
50183 급해요~!!운전연수를 학원이 아닌 연수원에서 받아도 될까요? 8 연수 2011/12/22 1,182
50182 MB “국격이 있는데 무슨 재협상 결의안이냐” 18 참맛 2011/12/22 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