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목고 입시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 여러분들께!!

강쌤 조회수 : 1,526
작성일 : 2011-12-04 15:04:37

안녕하세요?
<스터디홀릭>열혈운영자 <강명규쌤>입니다

드디어 201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가 되었네요. 매년 수능시험 결과가 발표가 될 때면 어떤 학교가 시험을 잘 보았는가와 함께 어떤 학생이 시험을 잘 보았는지가 항상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만점을 받은 학생이라도 나온 해에는 온 언론이 해당 학생을 집중 취재하기도 하지요.

올해 2012학년도에도 수능 만점 학생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언/수/외 뿐 아니라 사회탐구 과목인 국사와 한국 근현대사 그리고 선택 과목인 경제와 아랍어에서 까지 모두 만점을 받았다고 하네요. 총 7개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것이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올해 수능 만점을 받은 주인공은 3년 전 특목고 입시에서 불합격한 후 고양시의 일반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는 것입니다. 중학교 때는 반에서 3등 안에 드는 정도의 성적이었기에 특목고 진학에는 실패했지만, 그 후 절치부심하여 수능에서 만점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이루어낸 것이지요.

위의 사례를 보면 역시 '공부란 어디에서 하느냐 보다, 어떤 정신자세로 하느냐가 더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도 올해 특목고 입시에서 안타까운 결과를 얻은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위 사례의 학생이 특목고 불합격의 상처에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 큰 노력으로 절치부심하며 3년 후에 자신의 진가를 더욱 크게 드러낸 것 처럼 여러분들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노력한다면 3년 후에는 그 누구보다도 크게 웃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고 긴 인생 중 겨우 1/4 ~ 1/5 밖에 달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더 큰 시련이 있을텐데 이 정도 시련에 움츠려 들어서는 안되겠지요. '실패란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그대로 머무르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넘어졌다고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서길 바랍니다. 포기란 배추를 셀 때만 쓰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수험생 및 수험생 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에게 이제 더 이상 위로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상처 입었다고 생각된다면, 그리고 오늘의 이 결과가 사무치게 가슴 아프고 원통하다면, 이 상처를 잊지 마십시요. 그리고 이런 쓰디쓴 맛을 두 번 다시 보지 않도록 지금 당장 일어나서 달리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여러분들의 시합은 끝난 것이 아니니까요. 여러분들은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을 뿐입니다!!

버럭!! 거기 뒤에 주저앉아 있는 놈은 누구냣?! 강쌤의 사랑의 불꽃싸다구를 맞아봐야 정신이 번쩍 들겠느냣?! 좋은 말로 할 때 냉콤 일어나랏!! 너희들은 우주보다 더 큰 가능성을 가슴에 품고있는 소중한 존재들이닷!!

IP : 58.142.xxx.19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55 [펌글] 정봉주 " 지난 7개월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 8 참맛 2011/12/20 2,528
    50354 아이에게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10 부족한엄마 2011/12/20 2,313
    50353 ㅋㅋㅋㅋ kbs앵커가 북한사람인 줄 알았다는ㅋㅋㅋ 1 참맛 2011/12/20 1,682
    50352 월세문의입니다 1 ^^ 2011/12/20 1,024
    50351 원래 애 키우는게 힘든걸까요, 저만 힘든걸까요? 38 자질 2011/12/20 9,135
    50350 역삼동근처에 헬스랑 요가... 나야너 2011/12/20 822
    50349 남편 집나간 후기 -2 20 남편 2011/12/20 12,303
    50348 면스타킹신고 오픈토 신으면 웃길까요? 8 구두 2011/12/20 1,875
    50347 급해요!!!!!!!!! 내일 시험인데,,이 문제가!(수학 ,통계.. 5 보미 2011/12/20 1,834
    50346 가카가 동요하지 말라고 하는데 방송3사는 난리난리.... 13 2011/12/20 2,277
    50345 요양보호사 일하시는 분계세요? 2 수입은 어느.. 2011/12/20 2,624
    50344 시어머니 사드릴 신발 좀 봐주세요. 6 춥다 추워 2011/12/20 1,526
    50343 일리 커피 머쉰 쓰신 분께 질문드려요.. 5 .. 2011/12/20 2,891
    50342 천일의 약속 볼 수 있는 방법 3 christ.. 2011/12/20 1,208
    50341 오르골 싸게 많이 파는곳이 어디있나요? 1 싸게 파는곳.. 2011/12/19 5,011
    50340 조언부탁드립니다~ 1 우이맘 2011/12/19 977
    50339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준비하셨어요? 6 웃음조각*^.. 2011/12/19 1,662
    50338 급질) 아이가 열이 40도 인데 해열제요.. 25 급질 2011/12/19 21,577
    50337 불후의 명곡 동영상 2 알리 2011/12/19 1,600
    50336 베토벤 - 제5번 <운명 교향곡> 2악장 1 바람처럼 2011/12/19 4,067
    50335 4세 아이 영어공부 도와주는 법을 알고 싶어요. 2 욕심일까 2011/12/19 1,768
    50334 출산 8개월 완모중인데 임신가능성 있나요? 18 .. 2011/12/19 4,858
    50333 정말 대책없는 막장식당!! 이틀 연속 기분상해요 T_T 4 레시오 2011/12/19 3,097
    50332 가정어린이집 보육교사 파트타임에 관해 여쭈어요.도와주세요. 4 보육교사 2011/12/19 4,111
    50331 인천공항 매각건이 법사위에 올라가 있답니다 2 참맛 2011/12/19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