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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세계를 경험하게 해 준 세제

나일롱주부 조회수 : 18,434
작성일 : 2011-12-04 13:27:57

그냥 저냥 대충 사는 주부입니다.

얼마전 코**코 즐거운 주방세제가 엄청 좋다고 거품무는 엄마 보고 저도 갔다가 설탕세제 말고 이 즐거운 세제로 구입했지요.

막상 오픈하고 설겆이 하는데 오~~~~냄새가 죽입니다. 너무 강렬해(제가 냄새에 민감하기도 하고..) 속이 울렁거리더라구요.

막상 닦고 나니 광택이 장난아닙니다. 거품력 짱 세정력 짱...

수도꼭지도, 스텐 냄비도 하다못해 탁했던 스텐 수저까지 광택이 나서 얼굴 비춰볼뻔했어요.

갑자기 그릇냄새를 보니 열심히 헹궜는데도 살짝 냄새도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 세정력이면 그릇에 남아있겠다 싶어 머리도 너무 아프고 좋다는 그 엄마 괜챦다면 주려다가 수도꼭지 반짝이는 걸 보고 그걸 들고 욕실로 고고....

항상 냄새 때문에 세탁비누로 욕실청소하고 너무 지저분한 곳만 락스나 욕실세제 쓰는데 신세계네요.

신나서 안방 욕실까지 빡빡 닦았어요. 청소하고 나도 눈이 안 아파 너무 좋더라구요.

주방용 세제 설탕으로따로 구입하고 이걸로 열심히 개수구나 씽크대 청소중입니다.

IP : 180.71.xxx.24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4 1:30 PM (218.158.xxx.43)

    그런가요? 저도 전에 그 즐거운 세제 구입했었는데 냄새는 둘째치고 세정력이 별로라 다시 구입하지 않고 있는데...

  • 2. 원글
    '11.12.4 1:38 PM (180.71.xxx.244)

    제가 주방 그릇 닦는 세제는 거의 생협이나 한살림 슈가** 이용했었어요.
    그냥 힘들게 닦는 정도...
    시간이 없어 동네 앞에서 쌀뜨물로 만든 세제를 썼는데 그것도 광택이 나는데 이 정도는 아니네요.
    아마 강력세제를 사용하지 않아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지만 암튼 당분간 즐겁게 스텐은 닦을려구요.

  • 3. ..
    '11.12.4 1:46 PM (222.121.xxx.183)

    즐거운 세제가 뭔가요??

  • 4. ...
    '11.12.4 1:49 PM (75.195.xxx.149)

    저도 뭔지 모르겠는데,,,이름이 즐거운세제 인가요???

  • 5. joy
    '11.12.4 1:52 PM (124.54.xxx.17)

    아마도 joy를 그렇게 말한거 같은데, 아니면 다른 분이 정정해주세요.

  • 6. 원글
    '11.12.4 1:54 PM (180.71.xxx.244)

    맞아용... 너무 강력해서 씻고 나서도 그릇에 냄새가 나서 전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릇세제로는 권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그냥.. 제 느낌!

  • 7. mm
    '11.12.4 2:11 PM (125.187.xxx.175)

    같은 세제여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네요.
    저는 그 세제 설거지에 썼다가 계속 미끌거리는 느낌이 남아 있어서 그냥 변기 청소용으로 써요.
    헹궈도 그릇이 손에서 미끄러질 정도로 미끌거림이 남아 있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그 느낌이 싫다고 하고.
    그나마 좀 미끌거려도 지장 없는 곳이 변기 속인 것 같아서 그렇게 씁니다.
    같은 물건을 써도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거니까요.

  • 8. 기름촹설거지
    '11.12.4 2:35 PM (201.197.xxx.31)

    갈비찜 삼겹살 등등 기름범벅요리를 플라스틱에 담아주면
    으으~ 설거지 하기 싫을 정도로 기름기 잘 안닦여요.
    전 주로 뜨건물에 설거지하고 넘은 기름+물기 마른 행주로 닦는 편인데
    가끔 그 세제 선물로 들어오면 기름기 설거지에만 써요.
    기름설거지에 촹입니당~

  • 9. 오~
    '11.12.4 3:31 PM (125.186.xxx.148)

    저도 사놓은 조이세제 썩히고 있는데 화장실 청소해야겠네요.
    솔직히 설거지용으론 찜찜하죠.
    슈거세제 아니면 암웨이 세제가 그나마 안심되더라구요.

  • 10. 조이세제 ㅎㅎ
    '11.12.4 5:26 PM (115.136.xxx.27)

    근데 그게 코스트코 세제인가요? 조이가?? 일반 슈퍼에도 많이 팔던데요. 전 그걸 몇년전에 알아서 썼는데 괜찮아요.. 거품 많이 나구요..

    근데요.. 이런말 하기는 뭐하지만.. 그거 쓰다가 다시 독일세제 프뭐시기로 바꾸니까 그게 더 냄새도 상큼하고 훨 잘 닦이는거 같아요.. ㅎㅎㅎ

  • 11. 윗님
    '11.12.4 6:53 PM (222.102.xxx.223)

    독일세제 이름 알려주시오!!

  • 12. 두번째별
    '11.12.4 7:51 PM (121.140.xxx.125)

    코스트코 가서 그냥 싼맛에 구입했었는데 동생이 냄세가 너무 싫다고 싫어했어요.
    콩세제, 설탕세제, 쌀뜻물 세제 등등을 다 사용해봤지만 전 요즘 과일식초세제가 좋은것 같아요. 뽀득거리기도 하구요. 독일에서 온 과일식초세제 좀 별루였는데 역시 국산이 좋아요. 국산과일식초중 석류식초 사용하는데 향기도 식초냄세에 그릇도 뽀듯하고 잘 닦이고 좋아요.
    전 국산 과일식초세제 추천해요.

  • 13. ㅇ ㅇ
    '11.12.4 7:52 PM (90.205.xxx.28)

    독일세제 프릴 말씀하시는 듯...

  • 14.
    '11.12.4 8:02 PM (203.234.xxx.232)

    유기농 발아현미 세** 좋던데요

  • 15. @@
    '11.12.4 8:36 PM (125.187.xxx.213)

    저는 즐거운?세제 아니면 설거지를 못하겠는데요
    윗분들 댓글 보니 미끄럽다고 하시는데
    온수를 최고 온도로 해 놓고 설거지를 해서 그런가 미끄러운거 모르겠어요
    오히려 다른집에 가서 세제 쓰면 미끄러운 느낌이 나고 불안하던데......
    이미 중독되었는지 처음 사용할 때는 냄새가 나는것 같더니
    지금은 잊어버리고 살아요
    한통 사 놓으면 일 년도 넘게 오래 쓰는 장점도 있구요
    em발효액 만들어놓고 섞어 쓰면 세척력 진짜 짱!!!

  • 16. 글쎄..
    '11.12.4 9:04 PM (112.170.xxx.64)

    사람들이 다 자기가 싫어하는 냄새는 따로 있나봐요.

    저는 독일제 프릴세제 선물들어온 거 몇 번 쓰다가 걍 버렸어요.
    어찌나 냄새가 독한지 설겆이한 그릇. 수저. 후라이팬. 냄비에 그대로 그 냄새가 배어서
    심지어 그 담에 그 후라이팬에 음식을 볶아도 세제냄새 나서 못 먹겠더라구요.
    설겆이 진짜 열심히 하고 잘 헹구고 심지어 끓는 물을 부어도 그래요.

    그 이 후엔 암웨이 세제, 슈가 버블 등을 썼는데 도대체 거품이 나는지 마는지
    너무 세제를 많이 쓰게 되어 코스트코 조이 쓰게 됐는데 전 이게 무슨 냄새가 심한지
    잘 모르겠는데요??? 세제 냄새 남는 것 같지는 않던데.

    저는 향에 무지 예민한 타입이거든요. 실제로 싫은 핸드크림이나 샴푸, 립스틱 냄새는 견디지를 못 한다는.
    향수도 좋아하는 것만 세 개 정도 계절별로 바꿔쓰는데 싫은 향수 잘못 뿌리면 옷을 드라이 갖다 줘야할 정도로 예민해요.

    저에게 최악의 주방세제는 프릴...

  • 17. ...
    '11.12.4 11:01 PM (110.14.xxx.164)

    음 전 화장실을 샴프로 닦으니 좋아요
    수도도 반짝거리고요

  • 18. 향독해
    '11.12.4 11:33 PM (121.166.xxx.233)

    저도 프릴 좋다고 해서 한번 써봤는데
    향이 정말 싫었어요.
    그릇에 배어 있는 것 같고.. 웩..아직도 생각나요.

    조이도 향 강해서 한번 써보고 다신 안사구요.

    한살림이나 슈가버블이 맘편하고 좋아요.

  • 19. 부자패밀리
    '11.12.4 11:55 PM (58.239.xxx.118)

    전 암웨이 주방세제.
    세탁세제는 생협 파파야세제
    유연제는 에코버 또는 슈가버블.
    그런데 이번에 똑 떨어져서 엄마보고 하나 사가지고 집에오랬더니...세상에 피죤을 ..ㅠㅠㅠㅠㅠ
    그래서 지금 피죤쓰고 있어요..ㅠㅠㅠㅠㅠ
    표백제는 생협 표백제.

  • 20. 기름기는 정말 잘 닦이더군요
    '11.12.5 1:05 AM (219.250.xxx.77)

    저도 예전에 써본 적 있는데 기름기는 정말 잘 닦입니다. 근데 냄새좀 나는 편이에요.

  • 21. ..
    '11.12.5 2:30 AM (180.68.xxx.31)

    전 유한에서 나온 쌀뜨물인가 그 세제 좋더라구요 .쌀이었나 ㅡㅡ

  • 22.
    '11.12.5 3:35 AM (182.215.xxx.11)

    그 세제로 5:5로 소주타서 거품나오는 용기에 넣어서 쓰는데 조이 특유의
    냄새는 없구 좋아요. 삼겹살 등등 기름 많은 설거지일때 원액조금 따라서 닦으면 사악 가셔서
    전 이거랑 제당 콤팩트쓰고 희석해서 씁니다

  • 23. EM
    '11.12.5 8:28 AM (115.139.xxx.64)

    em발효액을 주방세제랑 섞어쓰면.....기름기도 빨리없어지고..그릇에서 광택이 납니다(저희집그릇14년됐음)
    발효미생물이라 쓰기시작하자마자 바로 광택이 나는건 아니구요....
    계속해서 쓰다보면...어느땐가는 우리집 그릇에서 윤기가 흐르는걸 발견하실겁니다
    솔직히 em을 많은곳에 활용들하시고(샴푸에,욕실에.빨래에.장아찌담글때.농사에까지 등등..) 좋다고들하시지만....
    저는 다른효과는 잘경험하지 못했구요..설겆이에는 짱이더라구요

  • 24. 사은품으로
    '11.12.5 9:26 AM (211.210.xxx.62)

    조이를 잔뜩 받았는데 너무 독하던데요.
    청소용으로 사용할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아이디어군요.

  • 25. 새밝
    '11.12.5 10:10 AM (59.10.xxx.249)

    EM 정말 좋아요 다 써보았지만 주방세제로는 최고

  • 26. 조이는
    '11.12.5 10:25 AM (122.38.xxx.65)

    2종세제.. 주방용으론 썩 적합치 않은듯... 화장실청소 잘된다니 그정도로 쓰는게 좋을거같네요..

  • 27. 스텐레스 세제는...
    '11.12.5 10:33 AM (221.159.xxx.208)

    치약이 제일이네요.
    소다만 쓰다가 어제 묵은 때가 많이 끼었길래
    치약으로 닦았더니 반짝반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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