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땜시 잠깐 좋았었는데 어제 외박을,,,,

쪙녕 조회수 : 2,405
작성일 : 2011-12-04 10:01:21

유럽여행 다녀오고 영어과외시켜달래서 좋아했더니만 어제 친구 만나러간다고 나가서 외박했습니다

저녁9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하더니만 잠실에서 하남까지 간모양인데 하남인데 어케 집에가 이런문자 왔길래

이상해서 전화해보니 밧데리가 없는지 전원이 꺼져있네요 가출한번 외박한번 했는데

한번만 더외박하면 정말 딸 없는셈 치자 했는데 ,,,,,

지금 딱 그러고 싶음 맘이 80%입니다 그냥 내쫒버릴라구요 다들 말리시겠지만,,,

어제 친구랑 이대옷사러 간다고해서 삼만원 주었습니다 그런데 약속이 깨졌는지 잠실로 친구만나러간다고 하더라구요

돈 도로 달라니까 안주고 치마 아주 짧은거속에입고 조금더 긴거 겉에입고 그러고 화장하고 나간네요

평소에는 정말 여느 학생처럼 학교잘다니고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그 인터넷으로 만난 친구들만 만나면 일이 생깁니다

여기저기 전화하면 전화초기화되서 번호가 없다는말만 합니다 갈켜줄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

아무리 제딸이지만 정말이지 정 떨어지고 꼴배기싫으네요 어제도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해서

밖에 있다들어가고 원래 평소성격도 자기밖에 몰라요 그래도 최대한 맞춰줄라고 집이 젤편하다고 해줄라구요 식구들기리

별말안하고 해주었건만 이런 배신감 ./ 물론 자기도 할말은 있겠죠 전철을 놓쳤느니 친구가 힘들어서 못왓느니 등등

그래도 이젠 제맘이 그냥 다 싫어요 이런맘 안가질라고해도 안되네요 오늘 오긴 오겠지만 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아무것도 안묻고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안될것 같으니 어쩔까요 그냥 너 필요한거 가지고 집에서 당장 나가라 이런생각만 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도 괜한 배신감에,,,,,

IP : 110.12.xxx.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4 10:09 AM (203.226.xxx.47)

    혼좀 내셔야 겠네요.
    그래도 혼내면 조심은합니다.

  • 2. 별일없기를
    '11.12.4 10:13 AM (14.42.xxx.201)

    자식이 뭔지 또 그 자식을 낳은 부모란 뭔지...
    이해하고 덮어줘야지 하면서도 그 끝이 뭘까 끝이 나기는 하는 관계일까..
    같이 자식키우는 사람으로 원글님 그냥 꼬옥 안아드리고싶어요
    따님 들어오면 어떻게 대하시든 결국은 원글님이 끝까지 품고 가야할 자식이라는 것만 잊지마시길바래요

  • 3. ㅇㅇ
    '11.12.4 10:21 AM (211.237.xxx.51)

    쩡녕님 글 보면 안타깝습니다 정말로요.
    오죽 답답하시면 여기다 이렇게 하소연하실지요..
    하소연해서 뾰족한 답이라도 얻으시면 좋을텐데 자식문제이다 보니
    참 답이 없습니다.
    이리 해봐라 저리 해봐라 해도 저도 중3딸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사실 아이 자신이 빨리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것이지 부모가 해주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리고쩡녕님이 잘못 키워서도 아니고 그냥 교통사고 비슷하게 겪는 일입니다..
    타고난 성격도 있는것이고요..
    참 어려운 문제네요.. 나가라 하면 아이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더더군다나 여자아이가..
    어쨋든 집에서 데리고 있어야 합니다. 쩡녕님께서 감당해야 할 고통이 커보여 안타깝네요..

  • 4. 쪙녕
    '11.12.4 10:26 AM (110.12.xxx.69)

    감사하네요 말씀대로 자식일이다보니 여기말고는 답답한 심정을 표현할길이 없네요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 5. 미치겠네
    '11.12.4 2:16 PM (210.222.xxx.234)

    화장 운운보니 어린애도 아니구만

    집에 친구 데꼬온다고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고?????

    요즘 애들 저래요????
    저걸 부모는 다 들어줘요????

  • 6. ..
    '11.12.4 8:35 PM (110.14.xxx.164)

    고등학생인가요
    초등 데리고도 속이 터지는데 오죽하시겠어요
    그래도 집에 데리고 있어야지 어쩌겠어요 내쫓을순 없지요
    저에게 누가 아이 조언구하면 절대 낳지 말고 둘이 잘 살라고 하고싶어요
    누구 말처럼 고등학교만 제발 문제없이 졸업하고 그 뒤엔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87 롯데닷컴 겨울옷 세일 12월 말일정도 되면 할까요? 코트 2011/12/19 990
48586 BBK스나이퍼 정봉주 의원 사건 판사가 누군가요? 4 ... 2011/12/19 2,006
48585 지인과의 돈문제 법적 조언 2 돈문제 2011/12/19 887
48584 경주 호텔중 현대, 힐튼 등 어디가 괜찮을까요? 8 여행 2011/12/19 4,410
48583 네이버 마이뉴스 설정, 조중동 분리수거 가능합니다 3 조중동out.. 2011/12/19 1,125
48582 일본의 위안부 문제 대한 보상이나 사과요.. 5 일본의 사과.. 2011/12/19 1,223
48581 사각형 얼굴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 진정없나요?ㅠ 2 거울보기싫어.. 2011/12/19 9,125
48580 유시민, "진보당, 민주통합당과는 통합 아닌 연대&qu.. 5 참맛 2011/12/19 1,008
48579 김병만 나오는 정글의 법칙... 7 티비 2011/12/18 2,677
48578 정봉주 전의원 판결전 나꼼수 기자회견있다고 하네요. 1 내일 2011/12/18 1,814
48577 중학생 수학 여쭤볼게 있어요~ 4 고민만땅 2011/12/18 1,591
48576 생크림을 못사요. 3 없대요. 2011/12/18 1,391
48575 추운겨울산에 정상까지 등산갔다오니 좋네요 1 .. 2011/12/18 913
48574 아파트 33평(85m2)은 소형아파트 인가요?? 7 그래그래서 2011/12/18 6,751
48573 FTA와 충돌한다며…‘상인보호법’ 막아선 김종훈 3 참맛 2011/12/18 1,111
48572 노래방에 가면 더 노래를 못해요. 2 음치대마왕 2011/12/18 914
48571 젊은 남자들이 가여워요. 3 젊은 남자들.. 2011/12/18 2,154
48570 현미 천재의 밥상과 생생미 드셔보신 분? 첫구매 2011/12/18 622
48569 몇 일 쉬다 올만할 작은 절 4 우엉 2011/12/18 1,407
48568 혼자 여행갈만한곳? 3 충전 2011/12/18 1,118
48567 어떤 사람의 해고에 찬성했다면? 7 단도직입 2011/12/18 1,190
48566 알바시 수습기간의 시급?? 4 ;; 2011/12/18 1,235
48565 어라. 나가수에서 지난주에 적우에게 혹평했던 김태훈이 잘렸단 얘.. 14 아마폴라 2011/12/18 11,145
48564 나꼼수 제주 콘서트 보고 왔어요~!! 둥이맘 2011/12/18 1,477
48563 임재범 적우 검색어 12 기분나빠 2011/12/18 3,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