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문지에 대한 씁쓸한 잔상

아이엄마 조회수 : 559
작성일 : 2011-12-04 08:27:13

아이가 대성통곡을 하면서 웁니다. 엄마가 쓴 설문지때문에......

사건은 이렇습니다.아이가 2학기 보충수업을 끝내면서 학부모 설문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보충수업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표시하고 비고란에 학부모에 대한 의견을 쓰는 칸이  있는 설문지.

저는 2학기동안 아이가 보충수업에 임한 태도를 바탕으로 물론 항상 보충교재도 함께 보았어요(그이유는 보충교재 문제중에 담당선생님이 안풀어 주는 문제들이 있어서 풀어 주느라고)

그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에게서 수업진행사항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것에 대한 학부모로서 느낀 생각을 몇자 적어 보냈습니다.물론 무기명 설문지고요..

그런데 그 담당선생님이 설문지 범인 잡기를 하셨어요.엄마가 쓴 설문지를요.

그래서 저희아이가 불려갔고 1시간동안 혼이 나고 왔습니다. 아이가 속상한 부분은 엄마가 쓴 설문지에 대해 서

왜 자신이 혼나야 하는지 ,그리고  왜 선생님한테서 엄마비난을 들어야 하는 건지 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무기명 학부형 설문지였고  의견을 적는칸 에 학부형 생각을 적었을뿐인데  그것이 아이가 1시간동안 교뮤실에서 혼이 나야만 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정말  미안합니다.못난엄마때문에.....

저희아이가 하는 말 "난  이제부터 침묵하는 다수가 될꺼야.내 생각을 드러내면 안되는 세상이야 !안그러면 바보야"

제가 정말 잘못했나요??????????

IP : 115.139.xxx.5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7 갤러리에서 이미 팔린 그림은 팔렸다는 의미의 스티커를 붙이는걸로.. .. 2011/12/18 755
    48476 오늘 서프라이즈...은근 정부와 경찰 까는 것 같지 않았나요? 7 dd 2011/12/18 1,858
    48475 자녀 중 감성이 잘 맞는 아이가 있나요? 2 언제나미소 2011/12/18 1,233
    48474 장터 갈비 어떨까요. .. 2011/12/18 624
    48473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물질 오염 대책 (서명부탁드려요) 2 루비 2011/12/18 1,008
    48472 집에서 원두(홀빈) 어떻게들 보관하세요? 6 궁금 2011/12/18 2,689
    48471 아들 친구 를 생각하면 목이 메이고 눈물이 앞을 가려요 70 모닝 2011/12/18 16,600
    48470 입덧, 태몽으로 나타 나는 성별 대충 맞으시던가요? 2 성별 2011/12/18 4,053
    48469 확인하시고 글 올리시는 메너를 가집시다! 2 최영장군 2011/12/18 814
    48468 [원전] 기사 2개 참맛 2011/12/18 1,035
    48467 예전보다 더 많은 클릭질을 해야겠네요 이번 설표예.. 2011/12/18 566
    48466 시아주버님과 한판 했어요 2 징그런 시댁.. 2011/12/18 3,681
    48465 놀다가 친구에게 밀려 보이는 경우, 아이가 내 욕구에 대한 표현.. 1 내 욕구 알.. 2011/12/18 1,027
    48464 절약 이야기 보고. 1 신혼 2011/12/18 1,431
    48463 (질문) 귀에 습기가 차요. 씻지도 않았고, 수영도 안했어요. .. 이잉 2011/12/18 1,526
    48462 백인들이 동양인을 어떻게 보나요? 12 파이란 2011/12/18 4,844
    48461 작년 6.2선거 서초구 개표참관기 6 2011/12/18 1,416
    48460 32회 보충자료 - '선관위 디도스 공격' 배후 비밀조직의 실체.. 참맛 2011/12/18 1,199
    48459 복스럽게 생겼다라는 말이 죽을정도로 너무 싫어요.ㅠㅠㅠ 16 ..... 2011/12/18 9,642
    48458 우리집 강아지의 뻔뻔함 11 ... 2011/12/18 3,480
    48457 나도 마음이 꼬여가는건가 5 그집일꾼 2011/12/18 1,504
    48456 11월말경 아이허브에서 주문하신 분들께.. 5 기다리다지쳐.. 2011/12/18 1,182
    48455 지금 나꼼수32 듣고 있는데... 5 .. 2011/12/18 2,440
    48454 그땐 그랬죠~~~ 부산어묵 2011/12/18 711
    48453 조현오 "청와대 두 차례 통화...외압 없었다".. 4 세우실 2011/12/1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