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인 조카와 그 친구 두 명
초2짜리 아들
이렇게 3명이 엄마네 건물 주차장에서 야구를 해요
아이들이 하는 야구니 공도 언더로 던지고 완전 천천히 던지고
방망이로 날리지도 못하고 그러나봐요
그런데 엄마네 건물에 학원이 있어서
수업하는데 방해된다고 하면
얼른 다른 곳으로 가지요
알고보니 우리 집 뒤편 공터래요
(말로는 주택 주차장이라고 하는데
차가 한대도 없다는군요)
거기서 야구를 했더니 근처 상가 아저씨가 나와
애들한테 어른들 전화번호를 죽 ~묻더랍니다.
애들은 또 다 알려주구요
그러더니 경찰에 신고를 했대요
애들이 울상을 하고 집에 왔대요
ㅠ.ㅠ
애들 노는게 불안해 경찰까지 출동하고...
학교 운동장은 야구 못하게 하고..
주택가 아이들은 어디서 노나요???
살기 어려운 동네는 애들 노는데 인심도 야박한지..
돈이 있어야 이사를 가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