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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끝장토론에서 찬성측이 처참하게 개발린 내용 요약

EEE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1-12-03 20:12:08

이해영 교수 - "한국은 세계 최초로 불법다운로드하는 사이트를 미국기업이 폐쇄요청할 수 있다고 조항문에 걸어놨어

요. 근데 미국은 그게 안 해당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최원목 교수 - "아니, 한국만 해당된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미국과 한국 모두 지적재산권에 대한 책임 준수한다고

협정문에 되어 있습니다."

이해영 교수 - "네, 근데 그 밑에 부속조항 보세요. 대한민국은 불법다운로드하는 사이트의 폐쇄요청을 수용해야 한다.

이렇게 대한민국만 주어로 되어 있습니다."

찾아봤는데 진짜 있음 => 최원목 교수 K.O


이해영 교수 - "일자리 35만개요? 그거 다 뻥입니다. 괴담이에요.정부가 만들어 낸 수치는 FTA 3백년 동안 하면

그 기간 동안 만들어지는 일자리 숩니다."

최원목 교수 - "어떤 모형을 쓰느냐에 따라서 수치는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이해영 교수 - "아니, 저희 연구소랑 WTO와 다른 유럽국가 모두가 공통으로 쓰는 그 모형이 세계표준이에요.

무슨 말을.."

최원목 교수 - "농축산업 쪽에 손해가 몇 조 난다고 하는데, 또 이게 소비자 이익으로 가게 되면 손해와 이익은

양면의 동전같은 겁니다."

이해영 교수 - "수입물품 들어와서 물가가 싸진다고요? 칠레와인 들어와서 싸졌나요? 세계에서 제일 비싸졌습니다.

EU랑 FTA해서 명품가방 싸졌나요? 더 올랐죠. 물가 떨어져서 소비자 이익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 떨어지는 비율보다 백화점 바겐세일할 때 싸지는 비율이 훨씬 클 겁니다."

최원목 교수 - "그래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유통업체의 문제 개선 좀 하다보면.. 분명 싸지는 효과가..."


이해영 교수 - "ISD찬성측은 한국의 대기업이 미국에 소송 걸어서 이걸 이용할 수 있다는데요,

정작 한국대기업인 현대와 기아가 현지생산하고 있는 알라배머주와 조지아주는 FTA협정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최원목 교수 - "아니, 이미 이행법안에 결정이 된 건데 어떻게 안 받아들입니까?"

이해영 교수 -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의 결정에 도지사가 다 따라야 되죠? 근데 미국은 안 그렇습니다.

주들이 FTA를 받아들일지 안 받아들일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가 있어요.

앨러배마주는 여태껏 한번도 FTA를 이행한 적이 없고, 조지아 주는 한미FTA는 안 받아들인다고

했습니다."

최원목 교수 (벙~~)


이해영 교수 - " 관세가 낮아진다고 좋아들 하는데, 관세가 낮아지면 세금을 못 걷습니다.

자동차 관세 낮아져서 정부에서 못 걷게 되는 세금이 6조입니다.

이거면 우리나라 대학생들 전부 반값 등록금 할 수 있습니다."

최원목 교수 : 관세가 낮아져서 수출이 증대되어 경제성장하게 되면 장기적 관점에서 세수도 늘어나게 됩니다.

이해영 교수 : 이렇게 낮아진 관세를 어떻게 메꾸죠? 결국 '간접세'로밖에 못 걷는다는 소린데..

간접세로 걷게 되면 이건 배기를 많이 뿜는 자동차 사용을 규제 못해서 환경에도 안 좋고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내는 세금이 느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빈부격차를 확대시킵니다.

최원목 교수 : 간접세 안 걷으면 뭐 어떡합니까. 직접세 걷으면 WTO규정에 어긋나는데요.


이해영 교수 : 자동차 부분에서 이득이 많다는데, 재협상 하면서 작은 이득조차 다 내주고 세이프가드라는

덤탱이만 쓰고 왔지 않습니까.

최원목 교수 : 재협상 하면서 자동차 분야의 많은 이득이 날아간 것은 사실이지만, 세이프가드도 시간이 지나면

철폐하게 되어 있고 결국은 관세 인하의 효과를 보게 될 겁니다.

이해영 교수 : 대기업 수출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으로 이어지려면 우리가 '수출'을 해야 하는데,

지금 자동차의 거의 100% 가 '현지 생산' 중이라서 어떻게 한국의 경제성장으로 연결될까요..

그리고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표적으로 이익을 보는 분야라고 하는데, 1 2위 다투는 이쪽 업체들은

미국지분이 50%를 넘습니다. 이익 나면 그게 미국에 배당금으로 다 흘러가는거죠.


ㅋㅋ 이해영 교수 중간중간 유머 있게 말 잘해서 찬성측 대학생들도 막 웃고, 최원목 교수도 웃음 ㅋㅋ

최원목 교수 : 스크린쿼터제 폐지로 한국영화가 망했다고 하는데, 한국영화 점유율이 지금도 50%가 넘습니다.

이해영 교수 : 수입은 점유율이 아니라, 관객수에서 나는 겁니다.

스크린쿼터제 폐지 이후 한국영화를 보는 관객숫자는 40%가 줄었고요,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는 완전히 말살됐습니다.

최원목 교수 : 그래도 한국 영화가 세계를 제패하고 있지 않습..

이해영 교수 : 아, 제패는 무슨 제패를 해욧! (관객석 푸하하 )

1년에 한 두개 히트작 나올까 말까하면 그거 하나로 전체 영화계가 먹고 사는데

최원목 교수 : 어쨌든 스크린 쿼터제는 전세계에서 세 개밖에 안 하고요, 경제자유무역에 위반되는 겁니다.

이해영 교수: 세계에서 영화를 만드는 나라가 몇 개인 줄은 알고 말씀하십니까?

그리고 스크린쿼터제 WTO 규정에 해도 된다고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WTO가 해도 된다는데 뭐가 위반이란 겁니까.

아참, 이번 토론에서 추가로 밝혀진 사실!

정부는 한국이 미국에 투자하는 금액이 훨씬 크다고 그랬는데, 그것은 간접투자를 쏙 빼 놓은 것이랍니다.

간접투자를 합치면 미국이 한국에 투자한 돈이 훨씬 크고요, (한국 808달러, 미국 2263달러)

그리고 한미FTA에서는 간접투자도 ISD의 제소대상이 된답니다..

또 간접수용은 증명하기 힘들다 힘들다 그래왔는데, ISD에서 제소된 것 중 간접수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여론조사 결과..

한미FTA처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강행처리 옳다- 30%, 재협상 필요하다- 31%, 전면무효화해야 한다-31.8%

-퍼옴-

//

IP : 121.174.xxx.1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 8:26 PM (220.84.xxx.66)

    내용 요약 감사합니다. 시청못했었는데 이렇게 요약해 주시니 몰랐던 것도 알게 되네요. FTA 처리 정말 무효화해야 될듯.. 다음에 이 협정을 체결한 주범들은 반드시 심판대에 올려야 될것 같아요. 지금 심정으로는 공개처형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 2. 저두 보면서
    '11.12.3 8:44 PM (1.247.xxx.139)

    시간이 짧은게 아쉬웠고 진행자 이혜영교수 말은 끊는데
    박원목 우물우물 거리는거 끝까지 들어주는거 보면서
    답답해 죽는줄 알았네요
    괜시리 어려운말만 해대면서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이혜영교수님 말씀 들으면 들을수록 얼마나 무서운 조약인지
    새삼 깨달았네요
    거기 찬성파로 온 20 대들 정신차리고 돌아갔기만을 바랬네요

  • 3. 씨~발
    '11.12.3 11:48 PM (122.47.xxx.14) - 삭제된댓글

    세상이네~~~제발 선거 좀 제대로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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