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베스트셀러 소설가에다가 요즘 인세도 왕창 벌어들이고 했으니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 선수보다도 더 인기있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고 착각했나 보죠.
트위터라는 아주 작고 협소한 공간에 갇혀서, 극소수 추종자들한테 칭송과 찬사를 받다 보니까 판단력이 흐려졌나 봅니다.
사실 이건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입니다. 청와대 들어가더니 지가 왕이라도 된 것처럼 임기 초반부터 모든 소통을 거부하고 세상 어떻게 돌아가는지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있는 이명박이랑 비슷한 증세죠.
그런데 이상한 건, 똑같이 종편 축하인사말을 보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공지영이 욕을 안하더라구요. 지가 재보선때 공식적으로 지지했던 인물이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