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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어요...

... 조회수 : 1,060
작성일 : 2011-12-03 17:18:27

남편의 건강이 좋지 못해서 경제 활동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돈을 벌고는 있지만 백만원 미만의 적은 돈이라 큰 도움이 안되네요.

저도 나이도 많고 몸도 좋지 않아 취직하기는 너무 힘드네요.

재주라고는 제과제빵, 요리 이런 건데요.

혹시 주말에 홍대 근처나 명동 이런 데 나가서 제가 만든 수제 쿠키 예쁘게 포장해서 팔아 보면 어떨까요?

생각같아서 작업실을 하나 얻어서 쿠키 만들어서 온라인으로 팔아보고 싶은데 그건 또 돈이 많이 들테구요.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지금 당장 돈없이 할 수 있는 게 딱히 없네요.

알*몬 뒤져서 한 회사에 이력서랑 자기 소개서 보내놨는데 된다는 보장도 없고 해서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본 게

쿠키 길거리 판매인데 어떨까요?

앞으로 크리스마스도 다가 오고 해서 생각해 봤어요.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IP : 59.86.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 5:22 PM (59.5.xxx.85)

    요즘 힘든 사람이 제 주변에도 참 많네요.
    제 생각에 쿠키는 길거리에서는 안 살 것 같아요.
    맛 있는 쿠키 만드실 자신 있으시면 이곳 장터에서 시작해 보시는 걸 어떨까요?
    어떻게든 이 상황을 잘 헤쳐 나가시길 바래요.

  • 2. 힘내세요..
    '11.12.3 5:22 PM (125.60.xxx.214)

    작업실 구하지 않으셔도 집에서 먼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쿠키 만들어서 온라인 주문판매 받고, 밖에 나가서 판매도 하고요.

  • 3. 솔직히
    '11.12.3 6:04 PM (118.220.xxx.36)

    저희 남편이 음식점이나 그런데 돌아다니면서 파는 쿠키 몇 번 사왔어요.
    얼마나 힘들면 팔고다니겠냐고 나라도 사줘야지 하면서 사오는데....
    그 맘은 이해하면서도 이게 과연 무슨 재료로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애들은 조금 주고 제가 거의 먹어요.;;;;

  • 4. 원글입니다.
    '11.12.3 8:28 PM (59.86.xxx.28)

    집에서 만들어서 여기 장터에 파는 것도 생각해 봤으나 아마 정식으로 구청(?)에 허가 받은 데가 아니면 판매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가내수공업이라고 해서 집에서 만들어 판매해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따로 장소를 구해야 허가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요.
    조언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좀더 깊이 생각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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