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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어느 쪽이 진짜 ‘괴담’인지 시시비비 가려보자”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는 대세다. 인터넷 여론을 움직이는 야전사령부다.
이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사실 그동안 ‘나꼼수’를 대하는
기성 언론의 태도는 짐짓 ‘모르쇠’였다. 안철수와 박원순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뤘을 때,
그 과정을 가장 근접해서 알고 있는 박경철 안동 신세계연합병원 원장을
‘나꼼수’는 ‘납치’해 인터뷰했다. 거의 유일한 뉴스 소스였다. 그런데도 모른 척이었다.
야권의 유력한 두 후보 초청 토론을 할 때도, 여당 대표 홍준표 의원을 초청 토론했을 때도,
심지어 MB 내곡동 사저 문제를 최초로 폭로했을 때도 언론들은 ‘나꼼수’를 유령 취급하다시피 했다.
요컨대 기존 언론의 시각에선 ‘나꼼수’는 언론이 아닌 것이다. 기자가 김용민 교수를 만나던 날,
대학에서 언론정보학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이 나꼼수 팀을 만나러 왔다. 그 과목 담당 교수가
내준 과제의 화두는 이것이었다. ‘나꼼수는 언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