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기데리고 시댁엘 갔어요.

아기엄마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1-12-03 11:03:23

세살, 미치도록(ㅠㅠ) 활동적인 남아 엄마에요.ㅋ

제목 그대로 남편이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갔어요.

싸우고 나간건 아니고요. ㅋㅋ

시어머니가 애 봐주신다고 둘이 데이트하고 오라셨는데, 남편은 다음주에 시험볼게 있어 애 데려다주고 집에와서 공부한다하고, 저도 애때문에 제대로 대청소한번 못하고살았는데 오늘 한번 집 뒤집으려구요.

아........집은 폭탄맞은 꼴이고 이거다 대청소하려면 몸이 고달프겠지만....

아무도 없는 집에 이리 혼자 앉아 커피한잔 마시니 지상천국이 따로없네요.ㅋㅋㅋㅋㅋㅋ 

방해받지않고 집안일 할 생각하니 이것도 너무 행복하구요(저 정리정돈에 목숨거는 뇨자^^)

신혼초엔 주말마다 시댁가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아이생기니 이런식으로 서로가 행복한 길이 있네요.ㅋㅋㅋㅋ(어머니 감사해요~~~~~^^)

  

IP : 118.91.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12.3 11:07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정말 홀가분 하신가봐요.
    한나절 지나면 또 엄청 궁금해지실걸요.ㅋ

  • 2. 플럼스카페
    '11.12.3 11:11 AM (122.32.xxx.11)

    지금을 즐기세요^^*
    보고싶을 때 보고 싶더라도 일단 후련함 맘은 저도 알아요^^*
    누가 데려가 주면 반갑고, 아이가 오면 더 반가우실 거에요.
    .아웅..좋으시겠어요.

  • 3. 애둘맘
    '11.12.3 11:17 AM (218.158.xxx.157)

    커피한잔하면서 혼자만의 오붓한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이제 아셨군요 ㅎㅎ

  • 4. ...
    '11.12.3 11:18 AM (114.207.xxx.71)

    점심 먹고 나면 요녀석이 또 미치도록 궁금해지죠.

  • 5. 그맘알것같아요
    '11.12.3 11:18 AM (59.86.xxx.217)

    제가 친정엄마가 일찍돌아가셔서 아이들2명 혼자키웠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던생각이 문득나네요
    제가 힘들게 아이키워서 우리아이들이 아이낳으면 1달에 1번이라도 아이봐주면서 여행내지는데이트보낼려고 항상 남편이랑 이야기해요

  • 6. 저도
    '11.12.3 12:48 PM (211.63.xxx.19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추억이 있네요.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게 참 괴로웠는데 어느날인가 남편이 큰아이만 데리고 시댁에 가고 둘쨰는 푹 잠들었고, 어찌나 그 시간이 달콤하던지.
    이제는 아이들이 초등,유치원생이라 둘째 유치원 버스 태워보내면 매일 달콤한 시간 누립니다.

  • 7. 저는
    '11.12.3 1:49 PM (59.29.xxx.53)

    어머님이 아이를 너무 그리워하셔서 일주일동안 시댁에 데려다 놓은적이 있는데요.

    일주일이 얼마나 쏜살같이 흘러가던지 ㅠㅠ 남편이랑 둘이 영화보고, 식당가서도 여유있고 오붓하게 즐기고.

    넘 좋았어요~ 애기가 보고싶긴 했지만..그렇~게 많이 보고싶고 그립진 않더라구요;;

    난 정말 모성이 없는 사람인가 고민할정도로 넘 홀가분하고 좋았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3 남매가 같은 악기를 배우는 거 어떤가요?? 4 은이맘 2011/12/20 1,446
50342 이 밤에 잠도 안오고 답답해서 써봅니다 (긴 글입니다) 97 tayo 2011/12/20 36,693
50341 희망적인 소식이지 싶은 거 하나 가져 왔습니다. 13 참맛 2011/12/20 6,294
50340 미권스에서 정봉주 전의원 응원 광고를 낸대요. 5 나거티브 2011/12/20 1,878
50339 나꼼수 제주공연 마지막 엔딩 동영상 6 참맛 2011/12/20 1,656
50338 사랑합니데이~!!!!!. 나꼼수 F4 3 그 겨울의 .. 2011/12/20 1,697
50337 수유중 깨물어 뜯는 버릇 고칠 수 없을까요 5 으악 2011/12/20 1,975
50336 김어준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처음봤음.. (나꼼블로그) 10 참맛 2011/12/20 4,506
50335 절대시계가 국정원에서 주는 그 시계인가요? 3 콩고기 2011/12/20 1,249
50334 [펌글] 정봉주 " 지난 7개월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 8 참맛 2011/12/20 2,527
50333 아이에게 제가 왜 이러는 걸까요... 10 부족한엄마 2011/12/20 2,312
50332 ㅋㅋㅋㅋ kbs앵커가 북한사람인 줄 알았다는ㅋㅋㅋ 1 참맛 2011/12/20 1,680
50331 월세문의입니다 1 ^^ 2011/12/20 1,022
50330 원래 애 키우는게 힘든걸까요, 저만 힘든걸까요? 38 자질 2011/12/20 9,134
50329 역삼동근처에 헬스랑 요가... 나야너 2011/12/20 821
50328 남편 집나간 후기 -2 20 남편 2011/12/20 12,296
50327 면스타킹신고 오픈토 신으면 웃길까요? 8 구두 2011/12/20 1,873
50326 급해요!!!!!!!!! 내일 시험인데,,이 문제가!(수학 ,통계.. 5 보미 2011/12/20 1,829
50325 가카가 동요하지 말라고 하는데 방송3사는 난리난리.... 13 2011/12/20 2,275
50324 요양보호사 일하시는 분계세요? 2 수입은 어느.. 2011/12/20 2,617
50323 시어머니 사드릴 신발 좀 봐주세요. 6 춥다 추워 2011/12/20 1,519
50322 일리 커피 머쉰 쓰신 분께 질문드려요.. 5 .. 2011/12/20 2,886
50321 천일의 약속 볼 수 있는 방법 3 christ.. 2011/12/20 1,200
50320 오르골 싸게 많이 파는곳이 어디있나요? 1 싸게 파는곳.. 2011/12/19 5,003
50319 조언부탁드립니다~ 1 우이맘 2011/12/19 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