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아기데리고 시댁엘 갔어요.

아기엄마 조회수 : 3,047
작성일 : 2011-12-03 11:03:23

세살, 미치도록(ㅠㅠ) 활동적인 남아 엄마에요.ㅋ

제목 그대로 남편이 아이 데리고 시댁에 갔어요.

싸우고 나간건 아니고요. ㅋㅋ

시어머니가 애 봐주신다고 둘이 데이트하고 오라셨는데, 남편은 다음주에 시험볼게 있어 애 데려다주고 집에와서 공부한다하고, 저도 애때문에 제대로 대청소한번 못하고살았는데 오늘 한번 집 뒤집으려구요.

아........집은 폭탄맞은 꼴이고 이거다 대청소하려면 몸이 고달프겠지만....

아무도 없는 집에 이리 혼자 앉아 커피한잔 마시니 지상천국이 따로없네요.ㅋㅋㅋㅋㅋㅋ 

방해받지않고 집안일 할 생각하니 이것도 너무 행복하구요(저 정리정돈에 목숨거는 뇨자^^)

신혼초엔 주말마다 시댁가야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였는데

아이생기니 이런식으로 서로가 행복한 길이 있네요.ㅋㅋㅋㅋ(어머니 감사해요~~~~~^^)

  

IP : 118.91.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1.12.3 11:07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정말 홀가분 하신가봐요.
    한나절 지나면 또 엄청 궁금해지실걸요.ㅋ

  • 2. 플럼스카페
    '11.12.3 11:11 AM (122.32.xxx.11)

    지금을 즐기세요^^*
    보고싶을 때 보고 싶더라도 일단 후련함 맘은 저도 알아요^^*
    누가 데려가 주면 반갑고, 아이가 오면 더 반가우실 거에요.
    .아웅..좋으시겠어요.

  • 3. 애둘맘
    '11.12.3 11:17 AM (218.158.xxx.157)

    커피한잔하면서 혼자만의 오붓한 시간이
    얼마나 행복한지 이제 아셨군요 ㅎㅎ

  • 4. ...
    '11.12.3 11:18 AM (114.207.xxx.71)

    점심 먹고 나면 요녀석이 또 미치도록 궁금해지죠.

  • 5. 그맘알것같아요
    '11.12.3 11:18 AM (59.86.xxx.217)

    제가 친정엄마가 일찍돌아가셔서 아이들2명 혼자키웠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던생각이 문득나네요
    제가 힘들게 아이키워서 우리아이들이 아이낳으면 1달에 1번이라도 아이봐주면서 여행내지는데이트보낼려고 항상 남편이랑 이야기해요

  • 6. 저도
    '11.12.3 12:48 PM (211.63.xxx.19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추억이 있네요.
    주말마다 시댁에 가는게 참 괴로웠는데 어느날인가 남편이 큰아이만 데리고 시댁에 가고 둘쨰는 푹 잠들었고, 어찌나 그 시간이 달콤하던지.
    이제는 아이들이 초등,유치원생이라 둘째 유치원 버스 태워보내면 매일 달콤한 시간 누립니다.

  • 7. 저는
    '11.12.3 1:49 PM (59.29.xxx.53)

    어머님이 아이를 너무 그리워하셔서 일주일동안 시댁에 데려다 놓은적이 있는데요.

    일주일이 얼마나 쏜살같이 흘러가던지 ㅠㅠ 남편이랑 둘이 영화보고, 식당가서도 여유있고 오붓하게 즐기고.

    넘 좋았어요~ 애기가 보고싶긴 했지만..그렇~게 많이 보고싶고 그립진 않더라구요;;

    난 정말 모성이 없는 사람인가 고민할정도로 넘 홀가분하고 좋았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3640 응원봉이 떠난 자리 vs 2찍이 떠난 자리 비교체험 극.. 15:16:55 82
1673639 정수기 자가관리 조언부탁합니다 렌탈 15:16:00 20
1673638 안입는옷 보관함 1 의류 15:09:42 238
1673637 윤바퀴는 최대한 비참하게 끌려가려고 할거에요 5 ㅇㅇ 15:06:03 492
1673636 영화 ‘서스스텐스’ 보신분 계신가요? 1 15:04:19 228
1673635 임세령 이정재는 결혼은 안할까요? 15 .. 15:04:13 872
1673634 오사카성 겨울의 전투 1 15:03:50 186
1673633 실비보험 3배 인상 15 이해불가 15:02:49 1,059
1673632 자식이 돈벌면 부모에게 좀 주던가요? 6 . . . .. 15:01:59 654
1673631 말을 하나라도 지키는 게 없음 1 짐싱보다 못.. 15:01:49 202
1673630 민주당은 마약 증거를 찾으세요 오만거 다 한답니다. 4 ㅇㅇ 15:00:38 557
1673629 2030대 남성이 탄핵찬성집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가 19 ........ 14:59:02 1,021
1673628 독감 예방주사 1 진진 14:57:42 268
1673627 경기남부 치루 수술 잘 하는 곳 아실까요? 1 ㅡㅜ 14:55:36 94
1673626 전기 주전자 새로 사면 요 2 ??? 14:54:26 307
1673625 하얼빈 외국인도 볼만할까요 3 …… 14:54:19 145
1673624 전 제일 화나는게 의료시스템 망쳐놓은거에요 16 내려와 14:52:06 1,006
1673623 서울 많이 춥나요? 내일 아이 병원 진료로 서울갑니다. 7 ... 14:52:03 457
1673622 알레르망 차렵이불 쓰시는 분들이요 5 빨래 14:48:59 363
1673621 흑염소 어떤거 먹는게 좋나요? 1 14:40:25 327
1673620 폐업 1번에 이혼 2번 ... 18 인생 14:38:10 2,414
1673619 시아주버님이 차를 사주면 세금 내야 되나요? 3 ㅇㅇ 14:38:03 1,113
1673618 어제 이정재 임세령 휴양지는 얼마 정도 할까요? 21 ........ 14:37:48 2,124
1673617 와이드팬츠 많이 입으세요? 10 ㅁㅁ 14:37:45 1,138
1673616 어제 쇼핑몰에서 본 할줌마 7 14:36:16 1,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