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1. 원글이
'11.12.3 9:43 AM (211.246.xxx.227)아이폰이라 띄어쓰기가 안되나봐요. ㅠ
2. 00
'11.12.3 9:43 AM (218.152.xxx.163)컴터로 읽을땐 띄어쓰기 되서 나와요..
3. ,,
'11.12.3 9:47 AM (115.140.xxx.18)부모에게 말해야되지않을까요?
학원이니 그 정도이지
학교에선 어떻겠어요..4. ㅇㅇ
'11.12.3 9:50 AM (211.237.xxx.51)학생 부모에게 왜 이야기 할수가 없나요?
학생 부모가 없나요? 부모가 있다면 당연히 부모에게 말해야 할것 같은데
하긴 부모가 있다면 저 지경일수는 없을것 같기도 하고요.
부모 아니라 보호자가 있다면 보호자에게라도 반드시 말씀하세요.
아이 위생에 관한일인데요..5. 태양
'11.12.3 9:55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꺾쇠안에 br 을 치시면 줄바꿈됩니다.
부모님도 아이가 안 씻는 거 모를 리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말씀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6. 마음이
'11.12.3 9:56 AM (222.233.xxx.161)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보심 어떨까요
울애도 중학생인데 안 씻고 다니는 애 있으면 뒤에서 속닥거리면서
알게모르게 흉보고 가까이 안하려고 하는거 같더군요
잘 안 씻으려고 하는 애들이 있지만
그정도 냄새가 난다는건 정말 일년내내 씻지 않아야 날 거라고 봐요7. 이해합니다.
'11.12.3 9:58 AM (115.136.xxx.27)저도 학원강사 알바할때요.. 초 6인 남자아이가 안 씼는건지. 진짜.. 곁에만 가면..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티 안내려고 노력했죠. 근데 정말 심한거예요.. 아이들이 그 남자아이 옆에 안 앉으려하고.. ㅡ.ㅡ
글고 암것도 모르는 애들도 선생님 이상한 냄새 나요 하면서 항의하기도 했구요..
근데 학부형한테 말한다고 해도.. 좋게 받아들이실까 문제네요.
요새 너무 발끈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아이한테 이미 말했는데.. 아이가 고치지 않는다면.. ㅜㅜ
학부형한테 말해도 똑같을 것이라고 봐요.
거기다 놀림받는데도 고쳐지지 않는다니.. ㅡ.ㅡ
학생한테 뭔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얼굴이 못 생겼다고 놀리는게 아니라.. 냄새난다고 놀리는건 씻으면 될텐데. ㅜㅜ
어쩌면 좋아요.8. 원글이
'11.12.3 9:59 AM (211.246.xxx.227)부모님 다 계세요.
학생 오빠도 다니구요.
근데 그 오빠도 상태가 비슷...ㅠ
아마 집안분위기가 위생에 별 신경 안쓰는 집이란 생각이...
사실 저도 학교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
반 아이들도 알 것 같은데...9. 원글이
'11.12.3 10:02 AM (211.246.xxx.227)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이런 문제로 상담을 드리면 좋게 받아들이는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될지...
그게 고민입니다.
전 학생을 설득시켜 좀 바뀌게 하고파요.
사실, 다른 애들에게 민폐고요...ㅠㅠ10. ㅇㅇ
'11.12.3 10:05 AM (211.237.xxx.51)부모가 다 있다고요?
어머나 ㅠㅠ
그 아이가 불쌍하네요 학교에서도 왕따일것 같은데요 ㅠㅠ
학원 보내는게 문제가 아니고 아이에게 기본적인 생활을 하게는 해줘야지
말도 안되네요..
아동학대가 따로있는게 아니에요 저런게 아동학대고 방치죠;;
오빠까지 그렇다니 원 ...11. 원글이
'11.12.3 10:07 AM (211.246.xxx.227)조언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 상처 안되고 아이를 이해시키는 방법...
부탁드려요.
다른 강사님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12. 태양
'11.12.3 10:11 AM (118.39.xxx.33) - 삭제된댓글샴푸를 선물해 주시면 어떨까요?
"내가 이번에 샴푸를 바꿔봤는데 아주 머릿결이 좋아지더라."라고요.13. ..
'11.12.3 10:12 AM (1.251.xxx.68)부모한테 이야기 하셔야죠.
부모가 너무 게으르거나, 좀 모자란 것 같은데
그런 부모는 상당한 충격을 줘야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이네요.
단호하게 이야기 하세요.
다른 애들은 무슨 죄래요.14. 음
'11.12.3 10:16 AM (220.79.xxx.203)초5 여학생이라면 차라리 불러서 직접적으로 말해주시면 안될까요?
집안 분위기가 그렇다면 본인이 심각하게 느끼지를 못하고 있을수 있거든요.
이러저러해서 냄새가 많이 나는데, 친구들한테 놀림도 받을수 있고 네 이미지에 해가 된다고.
대신 내가 이렇게 얘기했다는건 둘만의 비밀로 하자고 하고요.
원글님이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있다는것이 전달될거예요.
약간의 쇼크가 있어야 고쳐칠것 같아요.15. 보통
'11.12.3 10:20 AM (121.169.xxx.241)애들이 냄새난다고 수근 거리면 그 학년 정도되면 상처 받아서라도 매일 씻을 텐데.. 이건 그집의 총체적 문제 같은데요.
제가 울 아들한테 좀 씻어라 씻어라 잔소리를 달고 살앗는데(그래도 이틀에 한 번은 샤워 했어요 ㅠㅠ) 중학교 가서는 너 아침에 머리 안감았지..라는 친구의 한마디에 아침저녁으로 샤워 잘하고 마리 잘 감고 깨끗하게 살고 있어요.
좋게 해결할만한 방법은 없어 보여요. 집안의 초체적 문제 같아ㅛ16. .....
'11.12.3 10:34 AM (124.54.xxx.43)초 6 저희 딸반에도 안씻는 여자애가 있답니다
머리는 떡지고 냄새나고
그래서 왕따 당하더군요
딸애한테 너라도 걔하고 놀아주라고 하니 냄새가 너무 나서 싫답니다
도대체 그지경이 될때까지 엄마가 왜 방관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억지로라고 욕조에 물받아놓고 끌고가서라고 씻겨줄것 같은데
마트에서 그애 가족을 봤는데 엄마 아빠 언니까지 잇는 하목해보이는 가족이었어요17. ..
'11.12.3 10:47 AM (220.118.xxx.142)누구다 밝히고 얘기하기에는 오해도 있을 수 있을것 같고...
핸펀 번호 없이 문자로 씻지않아 왕따당함이 심하다
서로 옆에 앉지 않을 정도이니 가족 전체 위생에 신경써주세요.
이틀에 한번 속옷갈아입기/ 머리감기 샤워하기 습관들여주세요
라는 식의 문자 함 쏘면 어떨지요. 아님 프린트해서 학생가방에
부모님,가족모두 보세요! 글써서 흰봉투에 담아 넣어놓는건 어떨까요?
어떤식으로든 충격요법이 필요합니다.
저희 딸램 입안냄새가 심한데...누누히 이야기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게으름
피우다 이 안닦고 튀어나갈때 있어요. 도저히 납득안되지요. 저 오물썪는냄새로
입을 열고 말을할텐데....전 제 딸아이에게 샘이든 친구든 큰망신이나 충격을 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샘께 부탁드릴까 하다 말긴했네요.18. 에구
'11.12.3 11:10 AM (121.166.xxx.233)옆집엄마도 아니고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시는건데
부모님에게 직접 말씀드려도 괜찮지 않을까요?
(대화가 어렵다면 문자나 편지로 보내세요.)
단순히 더러움이 문제가 아니고, 아이의 교우관계까지 문제가 생길 지경이다..
자세한 상황을 조근조근 알려드리면...
이러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알아들을 것 같으면 저토록 안씻게 두지도 않을 듯 싶기도 하네요...ㅠㅠ )19. 1004
'11.12.3 4:42 PM (116.37.xxx.130)우리딸은 학교에서 친한친구랑 아침에 예기하는데 친구입에서 냄새가 나더랍니다
그 이후로 아침에꼭 양치질 하더라구요
무슨 계기가 있어야할듯...20. 부자패밀리
'11.12.4 12:49 AM (58.239.xxx.118)그거요 말해서는 안되요.
제가 그쪽방면으로 경험이 많은데요.
그리고 제가 냄새땜에 구토가 올라올정도가 되어서.진짜 아이에게 상처가 되겠다 싶어도 말을 했는데
그담날은 씻고 오더군요.그리고 다시 쭉 안씻어요.
머리에 곱게 참기름 바른듯한 그 눅눅한 느낌. 교복은 땟국물이 덕지덕지.
뭔가 집에 안씻는 사연이 있어요. 제가 그것까지 참견하기에는 한계가 있죠.
그러니 항상 수업들어가기전에 기도를..ㅠㅠ
아이가 크게 어떤 일에 상처를 받아야 하는데 제가 그역할은 못하겠더라구요.
말처럼 쉽지가 않아요..21. 동감
'11.12.4 1:01 AM (175.124.xxx.56)전 방문교사인데, 식사후 바로 수업하는 경우가 있어요..
평범한 냄새는 상관없는데
생선 비린내.. 달걀 반숙을 먹다만 비린내..
정말 괴롭힌 하더라구요..
이런 날. 수업이 더 일찍 끝나기는 해요.. 참기 힘들어요..22. 아마
'11.12.4 1:20 AM (114.207.xxx.163)집안 전체가 그러면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그게 무의식적으로 집안 문화가 된 거죠.
되든 안 되든, 메모는 전달해 보세요.
상처......관점으로 망설여지신다면, 친구들이 이미 따 시키는 것보다 더큰 상처가 어딨습니까.23. 엄마에게
'11.12.4 4:09 AM (124.50.xxx.164)좋게 이야기 해 주세요. 엄마가 일로 바쁘시거나 집에 우환이 있어 아이를 제대로 챙기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요즘같이 온수가 펑펑 나오는 시대에 씻지 않아 냄새가 난다니 참 그러네요. 혹시 아이들이 애완견을 자주 만져서 옷에 그 냄새가 배인 것은 아닐까요. 애완견을 기르면 본인들은 잘 못 느끼지만 집에서나 옷에서나 상당히 역한 냄새가 납니다.
학원 입장에서는 조금 조심스럽기는 하겠지만 여자 아이들 학년 올라갈 수록 냄새나 청결 문제로 왕따가 워낙 많이 발생하고 한 번 왕따가 되면 그 아이에게는 큰 불행이기 때문에 저 같으면 어머니와 상의드려 보겠습니다.
정 학부모와의 상담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아이들 오기 전에 하루 조금 일찍 오라고 해서 교실에 들어 가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여자는 평소에 속옷(팬티, 런닝) 잘 갈아 입고 머리 자주 감고 생리할 때나 생리 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공부만큼 중요한 것이다.
생리대도 자주 갈고 생리할 때는 팬티도 매일 갈아 입어야 한다 생리 후에는 욕실 들어 가서 깨끗하게 목욕과 뒷물을 해라 선생님도 여자이고 너도 여자이고 우리는 나중에 아기를 낳을 수 있는 중요한 몸이기 때문에 남자들보다 청결해야 한다. 여자에게는 이런 부분도 중요하기 때문에 얘기해 주는 거란다 하고 언니가 동생에게 이야기 해 주듯 이야기 해 보겠어요. 아이가 무안해 할 수도 있지만 아이를 위하는 진심은 서로 통할 것이고 아이도 5학년이면 엄마가 챙기지 않아도 스스로 챙길 수 있는 나이에요.24. ..
'11.12.4 4:26 AM (180.64.xxx.42)제가 몇 년전 들었던 얘기입니다.
제 친구의 아이 반에서 어떤 여자 애한테서 이상한 냄새가 나니까 다른 아이들이 놀리더래요.
제 친구가 담임 선생님께 그 애한테서 냄새가 나서 아이들이 힘들어 하나봐요 했더니
되려 담임 선생님께서 불쾌해 하시더니 그날 퇴근하시고 걔를 데리고 목욕을 가셨다네요.
그 뒤로 담임이신 동안 일주일에 한번 씩은 꼭 같이 목욕을 다니셨대요.
그 아이는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였나봐요.
제 생각엔 아이에게 선생님 오늘 목욕갈건데 너 나 등 좀 밀어줄래 ?라고 한번 해 보심이 어떨까요 ?25. **
'11.12.4 7:10 AM (121.145.xxx.38)전에 살던 아파트에 그런 집이 있었어요.
가족 전체가 노숙자 필 나고 문은 365일 잠겨 있어요. 괸리실에서 가도 대화는 하지만 문은 열어주지 않아요
그 라인 바퀴벌레 날파리 1층이라 엘리베이트앞의 악취 모두들 너무 힘들어했어요
아파트 소장님,주민대표가 찾아가서 겨우 설득해서 이사를 갔는데 이사가는날 완전 기겁했어요
tv에 나온 쓰레기녀의 집처럼 살고 있는거였어요.
그 부부 시장에서 야채를 팔았는데 아마 그 여학생도 집 분위기 자체가 그래서 본인이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자체를 모르고 있을것 같습니다.
샘이 목욕한번 데리고 가서 청결교육을 하번 시키시는 것도 좋을듯 한데 아이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좀 걱정은 되긴 하네요26. 원글이
'11.12.4 8:14 AM (211.246.xxx.146)댓글 감사드려요.
그 학생에겐 제가 여러번 이야기를 좋게 했습니다.
다섯번 정도...했는데 늘 변함이 없어요.
하지만 이 문제로 학부모님께 연락하는 것도 사실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크네요.
무엇보다 제가 견디기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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